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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내가 사주대로 살 수 있을까 혼자 궁금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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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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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4, 5년간 연에 한번씩은 사주를 봤어

다 다른사람한테


그때마다 공통적으로 하는 얘기가 시기적으로 약간 차이는 있지만

마흔 전후로 자기 사업을 하던지 부동산을 해서

만지는 돈 단위가 커질거다

먹고 살 걱정은 없다

제법 돈을 벌거다

놀고 먹는 팔자는 아니고 꾸준히 일해서 재물 모은다는 얘기였어


마흔까지는 한 4~5년 남았는데

문제 아닌 문제는

난 지금 공공기관에서 무기직으로 박봉을 받으면서 일하는 중이고

모은 돈도 없어서 (빚도 없지만) 부동산은 언감생심

사업은 성향상 꿈도 안꾸는 스타일...


그리고 뭣보다

지금 우울증이 너무 심해서 매일 죽을 생각을 해

약은 2년가까이 꾸준히 먹고있고

질병휴직도 했음..

근데도 나아지질 않아

이주전쯤에도 사주를 봤는데 또 저 얘기야


근데 난 정말 부자고 나발이고

저때까지 살 수 있을 것 같지가 않거든ㅠ

근데 자꾸 저런 얘기를 하니까 아 조금만 버텨봐야지 이 생각이 드는게 아니고

와 나 지금 혹시나 잘못된 선택을 하더라도 

사주때문에 실패하는거 아냐?란 생각이 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기지


내가 과연 이래도 살고 저래도 살 운명인지

미래는 멀고 고통스러운 현실은 너무 눈 앞에 있는데

부자를 떠나서 내가 저 나이까지 살 수 있는지

사주가 얼마만큼 들어맞을까

그런게 뻘하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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