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수능 다섯번 본 후기
12,823 24
2024.12.21 21:08
12,823 24
제목 그대로... 수능을 총 5번 봤어

한의대를 목표로 하는 고딩이었는데 사실 성적에 비해 꿈이 높은 편이었던거라ㅋㅋㅋㅋ(내신이 아주아주 높은 것도 아니고 모고는 걍 바닥..) 자연스럽게 재수함


재수는 기숙학원에서 했어... 이때 모고 잘 나왔었는데... 수능은 평소보다 안 나왔어(흔한 스토리...) 그래도 현역 때에 비해 잘 나와서 괜찮은 대학에 입학했지


근데 만족스럽지가 않아서(한의대가 아니니까..ㅋㅋㅋ) 삼반수를 했는데 이땐 독재학원에서 했거든 이때도 모고는 괜찮게 나왔는데 수능은 현역때보다도 못봤어... 걍 점수가 처참했음 이때 수능 걍 접어야겠다고 생각하고 복학했어


그렇게 대학을 다니고 있는데... 갑자기 다시 한의대가 눈앞에 아른거리기 시작했어.. 이때 사촌동생들 하나둘 의치대 가니까 나도 다시 한의대가 가고 싶어진 것 같아(이게 뭔 연관이 있냐 싶겠지만... 내가 삼수하며 한의대에 대한 병이 좀 깊어져서... 걍 뭘 봐도 한의대에 가고 싶어진 것도 있고...) 그래서 수능을 또 봤는데 또 한의대 갈 점수는 안 나와서 다시 다니던 대학으로 돌아왔어...


그리고 올해!! 반복된 휴학으로 아직도 졸업은 못하고 전공쪽으로 어찌저찌 스펙도 쌓고 했지만 딱히 마음에 들진 않고 한의대는 여전히 마음에 어른거리고... 이런 와중에 의대 증원 소식을 듣게 되었어

그걸 들으니까 한의대 가기 더 쉬워질 것 같은데... 또.. ㄱ...? 이러고 또 수능을 봤어


아무튼 이렇게 올해까지 총 5번 수능을 보면서... 수능 중독이다, 회피하고 싶어서 수능 보는거 아니냐 하는거 볼때마다 혼자 찔렸거든... 솔직히 인정하는 바임 중독도 맞고.. 돌이켜보니...  내가 대학재학생인 현 상태보다 한의대준비생(?)상태가 더 마음에 드는 것도 있고 지금 상태가 마음에 안들어서 회피하려고 수능을 보는 것도 있고 수능자체에 중독된 것도 맞고...


그래도 이제 수능중독 치유가 됐다 

한의대에 붙었기 때문에ㅋㅋㅋㅋㅋ 드디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 아이패드병도 아니고 한의대병에 한의대 붙어서 치유됨ㅎㅎ (그나저나... 지금까지 계속 수시에서 모든 한의대가 날 떨어뜨렸는데 올해 갑자기 붙여줬어... 의대 증원되서 다 거기로 빠졌나? 어쨌든 나에게는 기쁜일ㅎ)


한의대 간다고 내 인생 문제가 다 해결되는 것도, 앞으로가 다 꽃길인 것도 아닌 걸 알지만 지금은 걍 기쁘다ㅎㅎ 뭐 이런저런 추가적인 고민들이 생겼지만! 일단 지금은 기뻐하려고ㅋㅋㅋㅋ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힌스X 더쿠🌙] 그동안 없었던 신개념 블러링 치크🌸 힌스 하프 문 치크 사전 체험단 모집 436 03.13 19,42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4,96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48,9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5,2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86,128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1469 음식 라꽁비에뜨 버터 vs 이즈니 버터 뭐살지 고민하다 결국 둘다 사서 맛 비교해본 후기 6 17:10 78
181468 그외 내성적이고 말수없는 사람의 고민글..! 6 16:26 177
181467 그외 써마지하러갔다가 모낭충 치료 권유받아 고민되는 중기 4 16:25 219
181466 그외 교정 유지장치 세척하는 중기 3 15:30 192
181465 그외 홍대 아이와 가기좋은 카페 추천 바라는 후기 6 14:56 205
181464 그외 무경력 장기백수 주절주절 취업후기 9 14:53 484
181463 그외 1학년 학부모 모임 정말 중ㅇ요한지 궁금한 중기..? 10 14:34 372
181462 그외 모유 못줘서 계속 죄책감 드는 후기.. ㅠㅠ 52 08:13 1,666
181461 그외 제미나이 한테 나이를 공개하면 안될것 같은 후기 15 00:57 2,070
181460 그외 내향인 친구랑 여행와서 기 빨리는 후기 2 03.13 1,413
181459 그외 5-6살과 할만한 보드게임 추천받고싶은 중기 11 03.13 453
181458 그외 화장실몰카 당한 후기 (밖에서 화장실갈일있으면 무조건 같이가) 14 03.13 2,689
181457 그외 죽을것같이 힘들어서 눈물이 계속 나는 후기 5 03.13 1,317
181456 그외 면접때 과한 개인정보 갖다 바친 후기 16 03.13 2,260
181455 그외 무릎 다쳤던 덬들의 재활운동이 궁금한 후기! 2 03.13 196
181454 음식 맘스터치 후덕죽 싸이순살치킨 후기 4 03.13 1,242
181453 그외 결혼 두달 남았는데 아직도 신혼집 못구한 후기 27 03.13 2,884
181452 그외 부동산글 보고 써보는 이사하던날 전세금 못받을뻔한 후기.. 7 03.13 1,274
181451 그외 친구 없는 후기 22 03.13 2,571
181450 그외 축의금 고민 34 03.13 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