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음악/공연 학교 축제 후기 (전지적 밴드부 보컬 시점)
4,620 2
2016.11.05 19:20
4,620 2
전에 학교 밴드부가 재미있다는 글 본 덬 있을지 모르겠네. 그 글 쓴 덬이야. (http://theqoo.net/review/348889636 이글인데 안봐도 상관은 없음)

축제 전날 11시까지 학교에 남아서 연습하다가 학교 수위아저씨가 얼른 집에 가라고 우리 갈 때까지 안들어가셔서 결국 집에 갔음. 나 완전 졸려서 졸면서 노래부르곸ㅋㅋㅋ

무대 섰을 땐 되게 떨렸다. 숨이 안쉬어질 정도로. 총 5곡 공연했는데 그 중 오프닝 3번째곡 엔딩을 다 내가불렀어. 다른 2곡은 밴드부 원래 멤버였던 남자애가 다행히 도와줬고.

무대하기 전에 리허설 할 때부터 엔딩때문에 말이 많았어. 우리가 죽어라 연습했던 노래는 에일리 헤븐 락버전이고 그 남자애가 도와준 노래는 붉은 노을인데 붉은노을이 더 신나니까 그거 해야된다고 되게 말 많았거든. 3학년 선배들도. 근데 난 절대 양보못했지 나랑 같이 무대 선 아이들도. 우리가 11시까지 남은 이윤데...

그래서 결국 헤븐하기로 했는데 헤븐 전이 붉은 노을이었거든? 근데 붉은 노을 호응이 너무 좋았어. 막 떼창하고. 그래서 되게 다시 무대 올라가면서 아 괜히 엔딩한다고 했나 막 이런생각 했었어. 근데 붉은 노을의 여파인지 애들 호응이 더 커졌더라. 인트로 때 떼창하곸ㅋㅋㅋㅋ 우리반 애들이 목소리가 커가지곸ㅋ 다행히 기 안죽고 열심히 하고 무대 내려오자마자 주저 앉았어. 애들 서로 수고많았다고 다독이고. 그냥 실수안하고 잘한것 같아.

그리고 다시 밴드부실 와서 서로 얘기하고 그러다가 뒷풀이 하러 치킨집 갔다. 축제 하기 전에도 밴드부실에서 연습했는데 1부가 부스고 2부가 공연이거든? 그니까 나는 1부 내내 밴드부실에서 연습했는데 잠깐 부스 구경하러 돌아다니다가 폴라로이드 찍어주는데 있길래 애들하고 같이 찍었어. 나만 여자곸ㅋㅋㅋ 다 남자애들인뎈ㅋㅋㅋㅋ 제일 하얗게 나옴ㅎ

그리고 치킨 먹고 애들 힘들어하길래 더 못놀고 내일 만나자 이러고 집 왔는데 너무 공허하더라. 아쉽고. 마지막 공연이니까. 내가 밴드부 보컬로서 선. 애들이랑 많이 친해지기도 했고 서로 즐겁고 재미있게 연습했는데 이제는 그러지 못하니까 그게 너무 슬퍼. 가끔 모여서 뚱땅거리면서 논다고 해도. 몇명은 또 직업반가거든. 학교에 월요일밖에 안와. 그래서 집에 가서 노래들으려는데 재생목록에 연습했던 곡 있는거야. 그래서 듣다가 울었어.

오늘도 영상받고 애들한테 보내주고 잡담하는데 애들 마음이나 내 마음이나 똑같더라. 너무 공허해. 이렇게 공허할 줄 몰랐어. 근데 한명이 그러더라 내가 영상봤어? 이렇게
물어보니까 아직 안봤대. 아쉬울까봐. 그 말 듣고 또 막 울었다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또 서로 다독이고... 목 쉬었다니까 그게 열심히 한 증거라고 막 수고했다고 거기에 또 울고... 나 완전 울보된 기분이얔ㅋㅋㅋㅋㅋ

다음주 동아리 시간에 단체사진 찍기로 했어. 쌩까는 색히 있으면 가서 죽빵날릴거야. 마지막으로 우리 공연 영상 캡처한거 올리고 감. 얼굴 안나와서 올리는거임ㅋㅋㅋ


http://img.theqoo.net/mKFAU


주저리 주저리 길었네... 그냥 한탄글이얔ㅋㅋㅋ 그리고 나 되게 애들한테 칭찬도 많이 받고 팬됐다는 애들도 많고 신났었닼ㅋㅋㅋㅋㅋ 이건 자랑ㅋㅋㅋㅋ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졸리아우어🫧] 들뜸 없이 화잘먹 피부 만들기! #진정냠냠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44 00:05 86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5,96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29,86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6,9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70,649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1442 그외 티타임을 즐기는 덬들에게 차거름망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 싶은 초기 00:15 25
181441 그외 사랑니 땜에 갔다가 생니 뽑을뻔한 후기 00:15 34
181440 그외 별안간 소액사기 당한 후기 (자영업자, 알바들 조심 3 03.11 336
181439 그외 민원인한테 맞을뻔하고 나서 부터 남자민원인만 대하고 나면 힘이 다 빠지는 중기 1 03.11 191
181438 그외 취직하고 출근한지 2주차, 그냥 너무 힘든 중기 03.11 146
181437 그외 남푠이 덜컥 3천대출받고 통보한 후기 22 03.11 1,210
181436 그외 테슬라 FSD 시운전해본 후기 4 03.11 230
181435 그외 좋아하는 횟집에 혼술세트 생겨서 기쁜 후기 3 03.11 446
181434 그외 허리 많이 안좋으신 할머니가 장가계를 꼭 가보고 싶다고 하셔서 고민되는 후기 6 03.11 773
181433 그외 출근 전 스트레스가 심한데 극복방법이 궁금한 후기 8 03.11 476
181432 그외 유부덬들 퇴근하면 남편이랑 같이 뭐해..? 따로 노는시간도 많아? 43 03.11 1,376
181431 그외 세후600 5억이하대출 가능할지 묻고싶은 중기 36 03.11 997
181430 그외 왼팔 통증&저림 있는 덬들 궁금한 중기 19 03.11 356
181429 그외 리쥬란 손주사 후기 14 03.11 881
181428 그외 우리 강아지 제주도 여행 후기 15 03.11 942
181427 그외 내 직종의 구인글이 안 올라와서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지 불안한 중기 11 03.11 1,027
181426 그외 전주 삼성문화회관 좌석이 궁금한 중기 4 03.11 383
181425 그외 맨날 그냥 어디가 아픈 중기 9 03.11 781
181424 그외 돌잔치 보통 몇시간이나 하는지 궁금한 초기 7 03.11 659
181423 그외 살림4년차를 맞이해서 써본 만족하는 가전제품 후기 5 03.11 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