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쯤 난소낭종으로 수술 이력이 있는데 그때는 내시경으로 k대 병원에서 수술함.
그 후 같은 병원에서 쭉 정기검진하다 자궁근종이 발견됐는데 점점 커져서 11센치, 그리고 다발성이라 5,6센치 외에도 자잘하게 10개 넘게 있대..
전 수술 담당했던 교수님은 은퇴하셨고 로봇수술 담당교수님한테 인계됐는데 교수님은 단호하게 개복수술 말씀하심..지금 보이는것만 10개가 넘는데다 크기도 크고 그리고 내가 전에 수술했던 이력이 있고 장기가 협착됐을 가능성도 크다고…
근종은 재발가능성이 넘 커서 개복수술로 자잘한거 다 제거하자고 하심.
후에 아ㅇ병원 로봇수술로 유명한 교수님 뵈니까 교수님은 로봇수술 흔쾌히 오케이 하심 ㅜ근데 자잘한건 다 제거 안할거고, (본인이 판단할때 할 필요도 없다하심)
큰것들만 제거예정이라 함.
난 나이도 있고 임신도 이제 가능성이 없을거 같아서..대학병원에서는 적출도 권유했었는데..호르몬 문제 없더라도 폐경 빨리 올 가능성 생각하면 놔두고 싶은 마음도 큼…
다만 지금 일하고 있어서 개복수술하면 회복과정이 기니까 그것도 고민되는데 수술일정은 개복이 나음 ㅠ개복은 내년 1월, 로봇은 내년 여름으로 잡혀있어서..
하루하루 맘이 바뀐다…어떻게 해야 할지 뭐가 최선인지 계속 고민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