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 결과가 대장암+간전이 소견이 나왔어
그래서 결과 나온 즉시 병원에서는 조직검사 해서 대학병원으로 보낸다 였거든
근데 아빠가 거절.
치료는 하시겠대
그런데 양방의학의 방식으론 싫으신가봐
수술이나 항암치료 같은 것들 말이야
자식인 나로선 어떻게 해야 할까?
아빠 고집은 대단한 편이어서 평생 어렵고 힘들게 사신 분이야
그래서 난 그 고집을 꺾을 생각도 없어
그럴 에너지도 없고
이런 경우에는 그냥 ㅇㅇ 하고 알아서 하시도록 냅두면 될까?
지금 생각으론 간병인 보험이랑 생명보험이라도 들어둘까 싶어
왜냐면 반신불수이신 엄마도 계시거든
나중에 엄마 병원비라도 될 수 있게 말이야
보험 가입 가능은 할까?
정말 의무부양자 너무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