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상견례 천천히 하자고해서 결혼준비중에 했음
상견례 전에 머릿속으로 혼자서 드라마 몇편 썼지만ㅋㅋ
무사히 잘 끝남..!
1. 무조건 껄끄러운 이야기들 다 끝내놓기
예물예단같은거 양가에서 신랑신부가 정리 다 해놔야함
상견례에선 자식들선에서 합의본거 얼굴보고 확인정도만 한다 생각해야함
2. 아버지들 사회생활 짬바 미쳤다
무슨얘기 해야하나 어떻게 하시려나 걱정했는데
아버지 두분이서 대화 너무 잘 이끌어주고 분위기 좋았음
괜히 3n년 사회생활한게 아니구만~ 하고 엄마랑 집가면서 이야기함ㅋㅋ
하지만 기빨렸었는지 아빠 집오자마자 기절함ㅠㅋㅋㅋㅋㅋㅌ
3. 다들 긴장해서 잘 못먹으니 너무 비싼 음식은 ㄴㄴ
그렇다고 너무 저렴한거 할필요없고
비슷한 컨디션 식당들 있으면 그중에서 저렴한걸 선택해도 된다는 뜻
2에서 아버지들 말 많이했다 그랬자나
두분다 코스 밀려서 음식 제대로 못드심ㅠㅠ
우리도 무슨 맛인지 기억도 잘 안나더라 긴장해서
4. 내 자식을 상대집에서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갈리는것 같음
우린 양가 모두 남친이랑 나를 너무 좋아해주시고 존중해주셔서 분위기가 좋았는데
상견례 전에 친구들, 주변 이야기 들어보면
결국 내 자식에 대한 존중이 없는 집이면 뭔가 트러블이 있는거 같더라고
과한 예물, 예단을 요구 한다던지, 종교에 대한 강요라던지
어쨌든 모두 내 자식, 우리가족이 불편해하는 요소들이다보니
상견례 전에 이런 문제로 뭔가 트러블 있으면
결국 그 부분에서 갈등이 생기는거 같음
따라서 여자든, 남자든 자신 그자체로
존중 받을 수 있는 집이면 큰 일이 없는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음!
5. 조금 일찍가서 미리 결제해두는거 추천
우리는 미리 가서 결제해뒀는데
마무리할때 결제하러 가서
뻘줌하게 결제 끝나는거 기다리거나 하는
뭔가 민망하거나 그런 상황이 없더라고
다같이 잘 먹고 잘 마무리하고 끝남
아빠가 마무리하면서
우리 뫄뫄 저희 나름대로 잘 가르쳤다고 생각하지만
혹시나 실수하면 귀엽게 봐주시고 예쁘게 봐달라고하는데
눈물 나가지고 이 꽉깨물고 참음ㅠㅠ
와중에 시아버님 되실분도
지금도 충분히 예쁘고 잘한다고 해주셔서 더ㅠㅠ
먼가 진짜 내가 결혼이란걸 하는구나 실감나는 순간이었음
예식장 예약 이런건 소꿉놀이었달까...?
내가 너무 긴장하니까 남친이 해준말이
우리가 사전에 부모님들께 할수있는건 다 한것 같고
상견례는 부모님들이 서로에게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으니
우리가 실수할건 없다고 해줬는데 그게 맞는거같음
상황이 우리가 원하는대로 다 안흘러 가기도하구
상견례는 부모님의 무대랄까..?
각자 부모님의 그릇??도 보이고 뭔가 새로운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