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리 유무
* 올해 2월 미레나 시술 받음
(내막이 두꺼워지고 부정출혈이 3개월 넘게 있어 심한 자궁선근증 진단받고 시술 받음)
3월 - 생리 없음, PMS 약하게, 생리통 약하게 (두통)
4월 - 생리 없음, PMS 약하게, 생리통 약하게 (두통)
5월 - 생리 없음, PMS 약하게, 생리통 약하게 (두통)
6월 - 소형 사용 3일, PMS 약하게, 생리통 있음. (배란통, 두통, 붓기)
7월 - 팬티라이너 사용 2일 (잘 땐 입는 생리대 1일 씀), PMS 약하게, 생리통 있음. (배란통. 두통, 붓기)
8월 - 팬티라이너 사용 2일 (잘 땐 입는 생리대 1일 씀), PMS 약하게, 생리통 있음. (배란통, 두통, 붓기)
- 요즘 생리 기간은 보통 2일 정도면 끝나는데 밤에 입는 생리대는 1일만 씀.
2일 차 밤에는 생리가 끝났는지 묻어나옴 전혀 없어서 트렁크 입고 그냥 자는 편.
(생리기간 전 후 로 3일 정도 곧 생리구나 싶게 속옷에 묻어나오는 날 있음)
- 생리 기간이 아닐 때 가끔 외출 시에 속옷에 심하게 묻어나오는 날이 있는데
병원에 가서 검사하면서 물어보니 자궁 찌꺼기가 탈락된게 늦게 나오는 경우가
미레나 한 사람 중에 꽤 있다고 함.
(나 역시 검사 상으로 미레나 정상, 자궁 내막 두께도 정상이었음)
그래서 평소 장기 외출 시에는 생리가 아니여도 팬티라이너 쓰고 있음.
- PMS, 생리통은 미레나 하기 전
우울증, 감정기복, 체력저하, 복부 부풀어오름, 명치부터 아랫배까지 통증, 두통이 심했음.
(청바지 안잠기고, 두통약 한박스 다 먹고도 머리 붙잡고 주저 앉아서 울다가 응급실 가는 날도 있었음)
미레나 후에는 배란통이랑 두통이 살짝 있고 부종이 심함. 손가락 퉁퉁 부어서 저리고
얼굴도 아픈 사람이 부은 것 처럼 보인다고 몸 상태 물어보는 정도
대신 통증은 두통약 2알 먹어주면 2일 생리기간 동안 멀쩡함.
2) 부작용
1. 얼굴 턱부위 화농성 염증성 여드름, 피지과다
- 딱딱하고 붉게 부어오르는 염증성, 화농성 여드름이 생리가 다시 시작되던 6월 쯤 생김
원래 여드름이 없던 타입이라 그냥 두면 들어가겠지 싶었는데 턱에만 엄청 퍼져서
결국 피부과에서 이소티논 처방 받아 3개월 째 복용중. (+에크논, 노스카나)
지금은 여드름, 피지 싹 정리 되고 어느정도 정상으로 돌아왔는데
턱 피부 다 조져질 정도로 증상이 심했어서 6개월 복용 추천해 주셔서 계속 먹으려 함.
추가로 화장품 다 시카, 티트리로 변경함. 선크림 여드름용 써도 올라와서 커버 팩트는 시도 못해봄.
2. 소변 자주 보러 감
- 평소에 아무리 물을 많이 마셔도 화장실 진짜 안 갔는데
미레나 후 소변 보러 자주 감, 뭔가 마시면 한시간 내로 바로 가줘야 함
3. 청바지처럼 딱딱한 소재의 바지 입으면 복통
- 체중이나 체격 변화는 없는데 딱딱한 옷의 허리 부분이 배에 닿으면 찌르는듯한 아픔이 있음
그래서 뭔가 잘못 된 줄 알고 병원에 물어보니 삽입이나 기능은 정상이라 하고
인터넷 찾아보니 나랑 비슷한 증상 겪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냥 바지 종류를 밴딩으로 다 바꾸고 편안해짐.
(청바지 한 치수 큰 것 도 시도해 봤는데 벨트 해야해서.. 결국 증상이 똑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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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레나 받은 후 여러 부작용이나 새로운 신체적인 변화가 생기긴 했지만
그래도 예전 생활에 비하면 견딜만한 정도라 받길 잘한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