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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맥스포스 셀렉트겔로 바퀴벌레 2번 소탕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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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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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덬은 어릴 때 어느날 갑자기 바퀴가 온 집안을 점령해서 매일매일 오싹한 나날을 보낸 경험이 있어.
(자고 있는데 얼굴에 떨어짐, 다리를 타고 올라옴, 먹고 남은 음식에 다닥다닥,
불을 키면 거실에 수십마리가 모여있다가 샤샤샤샤샤샥)
그땐 이런 약이 있는지도 몰랐고 약국에서 파는 온갖 바퀴약을 다 설치했지만
녀석들은 약에 내성이 생기며 더욱더 활개쳐댔고 돈만 버림..


소탕1

그 집을 떠난 후 수년간 바퀴를 모르고 살았었는데
옆집에 누군가가 이사를 온 후 바퀴가 나타남.
처음에 이게 뭐지? 썰마 바퀴? 했을 때는 매우 작은 새끼들이었음.
그 새끼들이 매일매일 커지는 게 보임.... 아마 한마리가 들어와서 알을 깐 듯한..
맥스포스 셀렉트겔이 세스코같은 업체에서도 사용한다고 들어서 구입함.
함께 오는 먹이집 이외에도 우리집에는 약을 집어먹을 아기나 반려동물이 없으니
구석진 곳, 틈, 모서리에 그냥 촘촘히 짜놓음.

다음날 약에 취한 듯한.. 평소답지 않게 엄청 느린 한마리 목격.
다다음날부턴 단 한마리도 안 보임.
싱크대 밑에 뒤집어 죽어있는 몇마리의 시체가 있을 뿐.
진짜 싹 없어짐...!


소탕2

또 이사온 집 창틀이나 현관에 오래된 바퀴먹이집 스티커가 붙어있긴 했지만 벌레는 없었어.
근데 최근 더워지면서 현관 앞에
엄지손가락만한 까만색 거대 먹바퀴와 갈색 독일바퀴랑 마주치는 일이 잦아짐.
한마리를 밟아 죽였는데 아그작 느낌이 생경하게 전해질 정도로 큰 애들임.
얘네가 집에도 들어오면 어쩌지 불안초조...
아니나 다를까 방에서 한마리 발견 ㅅㅂ
또다시 맥스포스 셀렉트겔을 주문해서 설치함.
다음날부터 역시ㅋㅋㅋㅋ 단 한마리도 안 보여ㅋㅋㅋ
진짜 너무 신기할 정도로 싹 사라짐.
점점 사라지는 게 아니라 그냥 다음날부터 없어져.

두번의 소탕이후 이제 바퀴를 봐도 두렵지 않음.
고소한 참깨냄새가 나는 갈색의 셀렉트겔과 함께라면...
톸방에 바퀴가 나타나서 무섭다는 글이 올라오면
나도 모르게 맥스포스 셀렉트겔 영업사원이 된 듯 구입을 권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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