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우리 아파트가 추운 건 구축이어서가 아님을 알게 된 후기
2,828 14
2022.01.13 11:56
2,828 14

3년쯤 전에 지금 아파트로 이사왔어.

서울 도심 한복판이라 접근성이나 인프라가 어마어마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으니

바로 지은지 40년 된 구축이라는 거지


다행히 난 할매덬이라 구축아파트가 신축인 시절부터 구축이 될 때까지 살아본 경험이 있어서 ^^ㅋㅋㅋㅋ

구축에 거부감이 전혀 없어서 아무 망설임 없이 들어왔어


그런데 들어와보니 겨울이....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추운거야

옛날 아파트답게 중앙난방이고, 난방을 트는 것 같긴 한데 뭔가 확 따듯해지지도 않더라고 

할매라 구축 많이 살아봤는데 아니 이렇게....추운 곳이 있었나? 원래 구축이 추웠는데 내가 추억보정으로 기억을 못하는 건가? 싶으면서...

진짜 집이 너무너무 추워서 아 오래된 아파트는 진짜 어쩔 수 없나봐....체념했어.

첫 겨울은 그냥 이것저것 겹쳐있고 어찌저찌 버텼는데,

작년 겨울에는 진짜 도저히 못버티겠어서 라디에이터를 하나 구매했어


그리고 올 겨울이 됐고 또 추운 겨울을 보내는 와중에 

연말에 아파트 엘레베이터에 안내문이 하나 붙었더라고...

난방으로 항의가 많이 들어와서 오늘부터 난방 시간을 늘리겠다고

(대신 관리비가 올라갈테니 각오하시라는 뉘앙스의 문구도 한 줄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기존 난방시간과 앞으로 바뀔 난방시간이 쓰여있었는데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와, 기존 난방시간은 진짜 너무 했더라고

난방 시간도 짧은데 (저녁 2시간, 새벽 2시간 정도였던듯) 난방을 키는 기준이 영하 몇도인가 여튼 엄청 빡빡해서

진짜 얼어죽기 일보직전에 좀 틀어주는?

근데 새로 바뀌고 나서는 난방시간도 엄청 넉넉하게 길어지고 기온제한도 몇도 더 올렸더라고


그리고 나서 아파트가 진짜 하나도 안 추워졌어.......

난 진짜 구축이라 추운거라고 생각하고 살았어

근데 그게 아니라 그냥 난방을 안 튼거였나봐

알고나니까 좀 띠용스러우면서도 난방비 얼마나 오를지 걱정 됨 ㅋㅋㅋㅋㅋㅋㅋㅋ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졸리아우어🫧] 들뜸 없이 화잘먹 피부 만들기! #진정냠냠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290 03.12 48,57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4,1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47,6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2,6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84,1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1466 그외 스타트업 정규직 전환 3개월차인데 퇴사 오바인지 궁금한 중기 4 05:16 146
181465 그외 제미나이 한테 나이를 공개하면 안될것 같은 후기 3 00:57 665
181464 그외 존재 자체가 정병오는 중기 00:55 171
181463 그외 내향인 친구랑 여행와서 기 빨리는 후기 2 03.13 792
181462 그외 5-6살과 할만한 보드게임 추천받고싶은 중기 5 03.13 236
181461 그외 화장실몰카 당한 후기 (밖에서 화장실갈일있으면 무조건 같이가) 13 03.13 2,074
181460 그외 죽을것같이 힘들어서 눈물이 계속 나는 후기 5 03.13 1,021
181459 그외 면접때 과한 개인정보 갖다 바친 후기 14 03.13 1,612
181458 그외 무릎 다쳤던 덬들의 재활운동이 궁금한 후기! 2 03.13 113
181457 음식 맘스터치 후덕죽 싸이순살치킨 후기 3 03.13 905
181456 그외 결혼 두달 남았는데 아직도 신혼집 못구한 후기 25 03.13 2,396
181455 그외 회사에서 시키는 일을 안하는 직원의 심리는 뭘까 ㅠㅠ 31 03.13 1,861
181454 그외 부동산글 보고 써보는 이사하던날 전세금 못받을뻔한 후기.. 7 03.13 1,036
181453 그외 친구 없는 후기 20 03.13 2,045
181452 그외 축의금 고민 34 03.13 1,062
181451 그외 너무 우울하고 불안한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는 초기 4 03.13 420
181450 그외 애기엄마 선물로 손목보호대 어떤지 궁금한 초기 10 03.13 478
181449 그외 5인미만 소기업 다니는데 사장때문에 공황장애 올거같아 4 03.13 962
181448 그외 진통제 먹고 응급실 다녀온 후기 11 03.13 1,242
181447 그외 예민보스라서 영화관에 못가는 후기 15 03.13 1,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