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소음순 수술 50일 된 후기
28,289 8
2021.10.31 02:35
28,289 8
어릴 때부터 꽉 끼는 청바지 입거나 그래서 늘어남. 개빡침. 벼르다가 9월 추석 전에 충동적으로 해버림. 지역명+소음순 수술 쳐서 맘카페 댓글 달린 거 보고 그 중에 걍 한군데 상담 예약하고 수술 해버렸으. 내가 어려운 케이스래서 알고 갔던 금액의 3배...에 학생 할인 받아서 100 중후반에 했어

글고 생리 땜에 급하게 잡아야해서 상담 한 3일 후에 수술했음. 그래서 겁나 멘붕이었지만 어차피 해야한다 생각하고 함. 수술날 보호자 없이 갔음 인생 독고다이. 사실 부모님 다 모름ㅎㅎ.. 우짤래미 아픈디..

수면마취+국소마취 했는데 수면마취 마스크 쓰고 일어나니 회복실이었음. 한 한두시간 기다렸다 집 감. 병원이 집이랑 멀어서 택시 타고 갔음. 근데 개후회함. 마취 풀리면서 소중이 아픔. 앉으니 눌려서 더 아픔. 궁디랑 허벅지에 힘 빡주고 버팀.

좌욕 그런 건 뭐 알려주지도 않았고.. (병원 좀 불친절) 수술 첫날 아파 뒤지는 줄 알았음 죽다 살아남. 살려고 냉찜질함. 자다 아파서 깬 거 인생 살면서 처음. 녹는 실로 했는데 무슨 나중에 흉 안 지려면 잘라야한다고 해서 일주일에 두세번 간 것 같음.

근데 진짜 나는 개아파서 진짜 죽어버리는 줄 알았음 진짜 다시 생각해도 아찔함. 나는 내가 그런 소리를 낼 수 있는지 첨 알았음 애 낳는 줄 알았음. 진짜 국소마취 1도 안 한 느낌. 아 진짜 상상하기 싫음. 근데 내가 되게 못버티는 특이 케이스라고 막 그럼. 개빡침 아파 뒤지겠는데.

암튼 여러번 병원 가고.. 너무 아프고 그러니까 소음순은 띵띵 부어있고.. 진짜 겁도 덜컥 나는겨 이거 이대로 살아야하는 거 아니겠지 하면서. 거울로 봤는데 개징그러웠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면서 소중이 글케 많이 본 거 첨이었음. 붓기도 안 빠지고 약국 가서 울면서 붓기빠지는 약 좀 달라함. 엉엉. 그거 먹으니 좀 낫드라. 개비쌌지만.

암튼 인내를 가지고 실밥을 다 뽑고... 50일이 지난 지금 붓기는 다 빠진 것 같아. 난 음핵도 해야한대서 했으니 여자판 포경이지 뭐. 한 후에 확실히 깔끔하긴 해. 그리고 무엇보다 진짜 덜렁거리고 바지에 끼고 쓸리고 난리였던 그게 없어지니... 너무 좋아ㅠㅠ 난 후회 안 해 어차피 했을겨.... 병원은 별로였으니 물어보지 마슈 서울이 훨 잘할겨...

암튼 이만 글을 줄일게 고민하는 덬들 모두 홧띵 안뇽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스탠드 업! 치얼 업! 텐션 업! 영화 <빅토리> 시사회 초대 이벤트 90 07.26 15,746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482,68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590,21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235,75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420,3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655,417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948,0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9423 그외 나를 싫어하는 사람한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는 후기 09:43 11
179422 그외 아기 옷 선물.. 원래 많이 사주는 브랜드 vs 내돈주고 사주기 어려운 브랜드! 고민 중인 중기 5 08:47 160
179421 그외 육아휴직 끝내고 복직 앞두고 현타오는 중기 17 06:59 916
179420 그외 매일 초파리 잡는 후기... 6 04:45 434
179419 그외 제일 친했던 친구랑 점점 멀어지는 것 같은 후기 14 03:50 765
179418 그외 열심히 사는 브이로그 추천받고 싶은 초기 6 01:43 419
179417 그외 세상에 아무도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나 궁금한 중기 10 01:32 584
179416 그외 간이과세로 전환될 매출인데 안 된 이유가 궁금한 중기 2 01:08 295
179415 그외 다음 계정 카카오 통합한 덬들에게 궁금한 중기 3 01:01 263
179414 그외 본인의 선택으로 반려동물 무지개다리 건넌 것 같아 후회하는 덬들 있는지 초기 6 00:06 617
179413 그외 ㅈ같은 상사 저주했더니 통한 후기 2 00:00 1,077
179412 그외 워치 스트랩 어떤형식이 편한지 궁금한후기 11 07.26 667
179411 그외 친구가 죽었다 3 07.26 1,467
179410 그외 기업 면접을 머리 풀고 가본 사람의 후기가 궁금한 중기 3 07.26 456
179409 그외 현타와서 바로 사직서 올린 후기 2 07.26 924
179408 그외 (중기) 취업하면 돈벌면 퇴사하면 다 좋아질줄 알았 2 07.26 589
179407 그외 직감이 발달했단 게 좋은 건지 잘 모르겠는 초기 5 07.26 572
179406 그외 올해부터 사주에 남자들어온다고 연애할수있을거랬는데 남자는 코빼기도 없는 후기 3 07.26 468
179405 그외 아빠가 안좋게 돌아가셨는데 경조휴가 써도 되는지 검색해도 정보가 없는 후기 15 07.26 1,758
179404 그외 온 몸에 습진 잘 생김 이거 면역이슈야?? 하는 초기 3 07.26 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