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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백수생활후 출근 첫날 일기

무명의 더쿠 | 11-23 | 조회 수 3696

퇴사후 3~6개월 쉰다는게


코로나가 터지고 취업공고가 줄고 백수 생활이 1년 넘어갔음


합격한 곳도 있었지만 면접 볼때 싸한 질문등 마음에 들지 않아서 안감


점점 연말이 다가오고 마음이 초조해짐 


지난주 금요일에 합격 전화 받고 고민도 없이 월요일부터 바로 출근하겠다 함


회사에 회계를 담당할 사람이 필요했고 뽑힌게 나였음


면접 볼 당시 회사를 차린건 10년 됐고 법인으로 전환한지는 2년 됐다고 함


그 전까지 팀장님이 회계 업무를 했다고 함 체계를 잡고 싶다 원덬씨가 잡아줬으면 좋겠다 하셔서 


아 정리된게 아무것도 없고 나를 가르쳐줄 사람도 없겠다 생각함 


그리고 사용중인 프로그램이 있는데 난 한번도 안 써봤음 그 프로그램 이것도 면접 볼 때 말씀드림


아무튼 출근하고 직원들과 인사후 바로 자리에 앉음 


아 그 회사에 책상 2개 컴퓨터 1대있음 다른분들은 전부 노트북 사용


다른 직원 분들은 소파에서 혹은 휴게실 테이블에서 일 함 


책상 그 이케아 흰 철 책상있지 그거 임 책꽂이X 기본 사무용품X 서랍X 아무것도 없음


난 그 컴퓨터만 1대있는 자리에 앉아서 시작함 제일 먼저 알려주신게 


회사에 통일 된 아이디1개+비번1개 


프로그램 접속해서 사원 등록 하라고 함 전직원 2n명 카톡으로 인적사항 보내주심 (엑셀 등 파일 X)


워... 프로 그램 돈 내고 쓰면서 직원 인적사항도 아직 등록 안한거 보고 


아 내 생각보다 훨씬 정리가 안되어있구나 싶음


거래처 등록 단 한군데도 안되있음 거래처 목록 정리 해 놓으신거 있나요? 물으니 없다함


넵.. 일단 하나씩 다 입력함  이제 장부를 맞추라고 하셔서 알겠다하고 맞추려고 통장, 매입매출 조회하는데 


팀장 나가심. 이때가 11시 맞추다 보니 물어볼게 많은데 물어볼 사람이 실장님 밖에 없는데 안계시니 


일단 아는 것 부터 쉬운것 부터 해 놨음 4시에 들어오심 물어보려는 찰나 손님오셔서 5시50분까지 얘기하심


(아 점심시간 없음 딱히 없고 바쁘면 늦게 먹고 배고프면 나가서 먹고오면 된다해서 혼자 먹고 옴 이건 좋았어)


직원들 경비 사용한거 영수증 보고 계산해서 정리하고 직원들 한테 송금해달라함 ㅇㅋㅇㅋ 6시 10분전이지만 함


송금됐다는 문자 확인하더니 오늘은 그만 퇴근하세요 라길래 네 하고 나옴 그게 6시 40분쯤


나 근무시간 나인투식스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중간중간에 컴퓨터 한번 쓰자고 직원들 계속 와서 자리 비켜주고 서있기를 뻥안치고 5번이상함


평소 같았으면 퇴근할때 회사가 저랑 안맞는거 같다고 바로 말했을거임


근데 어제 엄마가 엄마 비상금으로 나 이쁜옷 입고 출근 잘하고 오라고 코트 사줌


엄마가 어떤 마음으로 나한테 선물한지 아니까 못 다니겠다는 말이 안나왔음


7년 정도 일하면서 3번 이직했는데 이렇게 뭐 아무것도 없는 곳은 처음임


그래서 생각한게 일단 다른곳 이력서 넣자 이거임


집에 도착하자마자 썼음 너무 배고픔...


아 또 생각나거 팀장이랑 사장이랑 부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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