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가 그제, 핫게에 6살 아이 외모문제로 성형 수술 고민하는 글 봤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난 태생이 코가 낮고 턱에 공이 들어간것처럼 뽈록하였음 백일사진부터 보면 그럼 엄마는 나 젖먹일 때 졸아서 내 코가 눌린거라는데 그게 맞는지는 모르겟음
미취학땐 외모에 관심없었고 애들도 놀리지않았는데, 초등학교가서 별명이 이티였음
애들이 놀려서 학교안간다고 우니까 엄마가 진지하게 10살방학때 성형외과 감
의사가 뭐라고 했는지 기억은 다 안나지만 지금 하면 커서 다시 수술해야 한댔음
턱은 절개했는데, 의사가 특이케이스라고 지방이 군데 군데 뭉쳤다고함
그거 제거했고 흉터는 지금도 있음 지금도 턱이 볼록하긴함 근데 이건 살쩌서 ㅎㅎ
코는 뭘 넣은 건지 코에 뭐가 들어갔나 나온건 기억남 나는 의사랑 이야기하며 수술함
수술후 몃년은 코 다칠까봐 조바심 났다 누가 알려준건 아닌데 어린맘에도 조심해야 한단 생각들어서 놀다가도 코 맞을까 걱정함
5학년때 누가 내 생기부 보고 수술한거 알고 (생기부에 왜써있는지 이해불가) 놀려서 그걸 목격한 담임한테 그애 엄청 쳐 맞음
후에 의사말대로 20살 되던해 의사 이름을 검색해서 재 상담 받으러 감
더 크게 확장했더라고, 암튼 의사에게 애기때 수술했더니까 내 차트 보관중이더라 그거보는데 내 옆모습사진보고 나 존못이구나 생각듬
암튼 의사가 커서도 내코가 별로 높지않고 되려 코평수도 넓어졌고 안경도 못쓸만큼 콧대가 낮다고 함
나는 뭐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데 같이간 할머니가 냉큼 하겠다고 대학선물겸 해주심
콧대 세우려면 돈이 많이 든다고 하더라, 그래서 콧대말고 그냥 코끝만 살짝 높였어. 코평수 줄이고
솔직히 어릴 때 코나 턱은 못봐줄 정도야, 그래도 애기때는 다들 귀여운데, 난 아닌가벼
커서도 이쁘게 큰 케이스는 아니라, 수술하긴 했다만, 사실 처음 수술할때보다 코가 더 티가 많이 나고 코끝만 뭉뚝해서 별로야 그렇다고,,,,
호박에 줄그어도 수박안되는 사람은 안된다는게 내 의견
코평수줄이고 코끝만 세워서 코풀때나, 양쪽코를 꽉잡는게 안된다 그리고 겨울엔 왜 수술한 코끝만 벌게지는지 사람들에게 수술했다면 다 안믿음
그렇다고...
요약
코낮고 턱뽈록해서 놀림받아 10살때 성형수술함
20살때 코 재수술 재술후에도 딱히 이뻐지지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