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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커런트워 2차 찍고 쓰는 후기 (거의 전부분 스포/ 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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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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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 나는 토미덬이고 베니 연기도 좋아해서

처음부터 매우 '열린' 마음으로 보러갔으므로

평이 더 후할 수밖에 없음ㅋㅋㅋ


2. 하지만 2번이나 본 이유는 영화가 좋아서라기 보다는

토미 영화 한 번만 보는 게 아쉬웠기 때문

필그리미지 개봉했을 때 한 번만 본 게 넘나 아쉬웠으므로 < 이건 개봉관 자체가 너무 없어서 ㅜㅜ

이번엔 두 번 봤다

근데 한 번 더 보고 싶음ㅋㅋ


3. 그래도 어쨌든 난 이 영화가 좋았음

원래 잔잔한 영화 좋아하기도 하고 배우들 연기랑 연출 방식은 좋았기 때문

깔리는 음악도 좋았음

아쉬운 점을 꼽자면 테슬라 비중이 매우 적다는 점? 에디슨과 테슬라의 전류전쟁이라며?

영화 홍보가 잘못된 것 같음

에디슨과 웨스팅하우스의 전쟁으로 보이는 구도였음

또 홍보에선 4명의 천재라고 했지만 영화에서 인설은 딱히 천재처럼 보이지도 않았고 비중도 없음...ㄸㄹㄹ


4. 번역 황석희라서 매우 만족

난 그냥 이 분이 모든 영화를 다 번역해주면 정말 좋겠다

그건 불가능하니깐 내가 볼 영화만이라도 다 이분 번역이길...


5. 사실 인설은 굳이 필요해 보이는 역은 아니었음

그치만 토미 연기 좋았다 ㅜㅜ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던 연기는

솔직히 저는 웨스팅하우스보다 사장님이랑 일하는 게 좋아요 하던 장면ㅋㅋ

에디슨이 왜? 묻자

웨스팅하우스랑 일하면 재미없을 것 같거든요 하면서 짓던 익살스러운 표정

넘좋ㅋㅋㅋ

시카고 박람회 입찰 때

심사관이 당신 전기도 위험하다는 말입니까? 물었을 때 표정도 좋았음

뭐라고 답했는지에 대한 장면은 안 나왔는데도 아 입찰 패배겠네 하고 알 수 있게 하는 표정ㅋㅋㅋ


6. 베니 연기 제일 좋았던 장면 + 영화 통틀어서 제일 인상깊었던 장면인데

웨스팅하우스가

묻고 싶은 게 한 가지 있다면서

그 전구를 발명했을 때 기분이 어땠냐고 묻는데 그걸 설명하던 연기가 진짜 개쩔었음

내가 다 벅차오르는 기분

내가 발명한 것도 아닌데 내가 발명한 것 같이 느껴지는 기분

처음 발명의 순간에 나도 같이 있었던 것 같은 그런 기분ㅋㅋ

발명 순간의 기분을 감정이 같이 고조될 수 있게 연기를 쩔게 해줬음

그리고 역시 베니는 싸가지 없는 천재 역할 전문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에디슨 개밥맛처럼 잘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니콜라스 홀트는 여전히 개존잘이다

와 얼굴에 계속 감탄했음


8. 슬펐던 장면은

에디슨 부인 죽은 다음에 에디슨이 축음기 계속 돌려 들으면서 부인 음성 반복해서 듣던 장면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 연출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거

웨스팅하우스 전구를 빨간색

에디슨 전구를 노란색으로 표시해서

미국 지도 위에 도시들 하나씩 선점할 때마다 전구색으로 불 켜지도록 한 거


10. 첫장면이랑 끝장면 이어지는 것도 마음에 들었음

아 전류전쟁 웨스팅하우스랑 테슬라가 승리하고 나서 걔들은 승리의 불빛 밝히는데

진 에디슨이 만들어낸 전기살인의자로 첫 사형집행하는 장면 교차해서 보여준 것도 난 맘에 들었음ㅋㅋㅋ

승리자와 패배자가 너무 잘 드러나


11. 에디슨 자신감 넘치는 거 엿보였던 거

자기 아이디어 다 구현하려면 12번을 살아도 모자라다고 했던 거랑

전류전쟁 지고나서 자기가 전기를 연구했었단 것도 잊힐 정도의 발명을 또 할 거라고 했던 거

그리고 진짜로 함 ㅋㅋㅋㅋ 영화를 발명했으니 ㄷㄷ 대단한 천재는 천재임


12. 그래도 테슬라가 진짜 개쩌는 천재라고 느껴졌었음

에디슨은 노력으로 천재가 된 케이스 같다면 (전구 발명하려고 필라멘트로 몇년동안 1만번 넘게 실험해서 성공한거니까)

테슬라는 머릿속 상상만으로 실험해볼 필요도 없이 교류 전동기 구현해냄 자기 상상속에서 이미 완성되었다고 하는 게 남들한텐 터무늬없게 들리긴 하지만 ㅜㅜㅋㅋㅋ

그게 근데 찐이라는 거

그리고 또 놀랐던 건

웨스팅하우스가 테슬라한테 수첩에 있는 거 하나만 말해보라 했을 때

교류냐 직류냐 하는 시스템에만 관심이 있는데 그 사이에 있는 건 어떠냐? 하면서

웨스팅하우스가 전선 말이오? 하니까

그게 꼭 필요가 있을까요? 하던 거 ㄷㄷㄷ

이미 그 당시에 무선을 상상했다니 ㅋㅋ 찐천재야


13. 한편으론 웨스팅하우스는 원래 에디슨이랑 동업을 하고 싶어했는데

에디슨이 자존심 좀 안 부리고 웨스팅하우스랑 손잡고 교류 아이디어 받아들이고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음


14. 배우들 연기가 제일 좋았고, 대사도 꽤 좋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었음

울타리 대사가 제일 인상깊었던 것 같음

전체적으로 영화는 잔잔한 편이지만 전개는 빨랐던 것 같음

하지만 영화가 썩 친절한 느낌은 아니고 배경지식 없이 보면 지이이이인짜 지루하겠다 싶기도... 흑흑

그래서 남들한테 '추천'은 못 하겠음...

상영 내리기 전에 난 한번 더 봐야징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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