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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2N년 서울토박이가 강릉에서 6개월째 살고있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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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3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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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덬은 연희동에서 태어나서 쭉 살다가 올해 취직해서 강릉으로 발령받음.
홍대 연남 합정 상수 망원 죽순이고 밴드공연 클럽 처돌이고 덬질 남친 친구 가족 전부 서울에 있음.
처음에는 입사취소할까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정규직이라 1년만 버텨보자 생각으로 울면서 내려옴.
어찌어찌 지금까지 존버하면서 직장다니다 휴가내고 지금은 본가에 와있음.

1. 까페가 정말정말 많음
커피의 도시답게 진짜 골목골목에 예쁜까페 천지임. 이는 물론 다른 지방소도시와 비교했을때임. 테라로사 보헤미안 등 맛있는 커피가 동네동네에 분점으로 있어서 진짜 쫀맛탱 드립커피들을 쉽게 즐길 수 있음.
툇마루 요즘 기본 한시간 웨이팅라는데 원덬 진즉에 몇번 마시고 요즘은 다른집 다님.


2. 생각보다 도시가 젊음.
지방이라 정말 놀 것이 없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놀거리가 많음. 인스타용 술집도 많아서 조금씩 정복해가는중. 특히 브루어리 유명한데가 많아서 신기함. 아맞다 지난주에는 롤러장갔다옴. 강릉에도 롤러장이?? 예 있습니다~~ 그 인스타용 힙한조명 롤러장 맞아요~~

3. 바다가 주는 행복
바다가 주는 행복이 정말 큼. 거의 매주 주말마다 안목이나 사천가서 맥주 커피마시면서 멍때리다 옴. 날 좋으면 돗자리깔고 마시고 날 안좋으면 들어가서 마시고. 특히 안목까지 가는 버스 짱많아서 버스 아무거나 골라타면 바닷가에 20분안에 감. 한때는 불꽃놀이 중독이여서 인터넷으로 반짝이분수만 10만원어치 사서 놀았음.
요즘은 경포가서 놀았는데 사람 점점 많아져서 드러워짐. (환경도 분위기도)

4. 맛집이 정말 정말 많음.
물론 서울보다는 아니지만 다른 지방소도시와 비교해서 정말 맛집이 많음. 장칼국수 처음 강릉에서 먹어보고 지금은 매주 장칼국수 투어를 다님. 지금까지 가본 집중 베스트는 벌집.
중앙시장에 원덬 최애 안주 메밀전과 메밀전병은 하나에 천원임.
내 입맛은 완전 한식파인데 한식맛집 으르신맛집 핵많아서 존좋임. 미식가 부장님이 맛집 하나씩 툭툭 던질때마다 열심이 주워담아서 하나씩 가보는 재미로 삶.
덬들 시오야끼라고 앎? 동해안지방에만 있다고 들었는데 대패삼겹살에 존맛탱소스넣고 볶은 요리인데 짱짱맛있음
그 외에도 수제버거 물회 닭강정 등등등 암튼 많음

총평. 생각보다 살만하다
2월에 정신병걸릴정도로 고민 많이 했는데 머쓱타드였음. 생각보다 행복하게 지내는중. 아맞다 또하나 좋은거 강릉시내는 평지라서 자전거타고 다니기 좋음
서울에서는 자전거타고 하천달리면 한강나왔는데 강릉은 바다나옴.

결론. 다들 강릉 많이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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