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라섹 수술 후기! <<2일차>>
19,350 21
2019.07.31 17:26
19,350 21
안녕! 어제 라섹하고 온 원더기야 ><

라섹에 대해 궁금해할 것같은 덬들에게 조금 도움될까 싶어 후기글 써본당 ㅎㅎㅎㅎ

일단 나는 양쪽 시력이 0.07에다 난시 조금 있었어

그리고 엑스트라 라섹을 했고 수술을 한지는 2일차야!

2~3일정도는 눈 시려서 아무것도 못할줄알았는데 나덬은 멀쩡해서 써봄



(!!라섹 후 고통이나 눈시림 정도는 개인차가 분명히 있음을 밝힘!!)





후기는 수술 전/ 수술 과정/ 수술 후 (1일차-2일차) 이렇게 나눠볼게



수술 전>>

서울은 아니고 지역에서 라섹라식으로 유명한 병원 3곳이 있었는데 그 중 지인들 추천으로 한 곳을 택해서 감

병원 찾아가기 전 소프트렌즈는 5일 (하드렌즈는 2주인가??) 이상 끼지말래서 안꼈고

인터넷 뒤져보니까 라식라섹 하기전에 하는 눈검사는 3~5만원정도 든다하고 알고갔는데 내가 간곳은 검사비 안받았어

그리고 병원에서 설문지 작성을 하라해서 했는데 거기에 궁금한 점 있으면 적으라했어

내가 아무리 인터넷에서 라식라섹 종류에 대해 찾아봐도 다 광고글같고 뭐가 뭔지 모르겠어서 그냥 크게 알고있는 '스마일라식이랑 라식, 라섹의 확실한 장단점을 알고싶다'라고 썼음

눈검사 받고나서 의사쌤한테 라식 라섹 둘다 가능한 눈이라고 진단을 받고 상담실장한테 가서 궁금한점이나 가격에 대해서 얘기를 들었지




상담에서 들은 얘기 요약

1. 스마일라식 : 난시교정불가 / 빛번짐,건조증 있음/ 최신 기술/ 덜 검증됨 / 하지만 최신식때문에 가격이 높음 / 수술후 바로 일상생활 가능

2. 라식 : 난시교정 가능/ 빛번짐,건조증 있음/스마일라식보다는 가격 낮음/ 수술후 바로까지는 아니지만 고통없이 일상생활가능

3. 라섹 : 난시교정 가능 / 빛번짐, 건조증 있으나 라식이나 스마일라식보다 적음/ 라식보다 충격에 강함/ 셋 중에 가격이 제일 낮음 / 수술후 몇일간 고생함




근데 나 사실 답정너라 ;^^; 원래 라섹 생각하고 있었는데 더 확고해졌지

그리고 병원에서 라섹을 엑스트라로 해줘서 그냥 라섹보다는 고통이 덜할거라나 뭐라나

암튼 그래서 마음속으로는 라섹으로 결정! 하고 수술날짜는 아직 안잡고 날짜 생각해서 올게요~하고 병원 나옴







<수술 당일>

에어컨 빵빵한 곳에서 밖으로 나올때 내 안경에 김낄때마다 라섹하고싶어져서 결국 어제인 7월 30일로 수술 날짜 잡음

병원갔더니 2주동안 시력변화가 없었는지 간단히 검사하고

이제 수술할거니까 병원 안에있는 안경원가서 원래쓰던 안경에 자외선차단이랑 블루라이트 차단되는 렌즈로 바꾸라 하더라구?

그래서 바꾸러갔더니 렌즈값이 7만원이래 ㅠㅠ

한창 블루라이트에 대해서 찾아볼때가 있었는데 인터넷에서는 분명 테까지해서 3만원대였는데..... 완죤 바가지....라고 생각했지만^^

어쩌겠오... 의사랑 간호사가 하라면 해야지...(다른덬들은 꼭 미리 싼곳에서 사서 챙겨가 ㅠㅠㅠㅠ)

그래서 안경 렌즈도 바꾸고 수술 하기전 수술후 주의사항들 듣고 마취약도 뿌리고 진통제도 먹음

간호사 언니가 내 이름을 부르고... 난 들어가서 눕고..

수술하면 한쪽 눈당 4~5분 걸린다고 하던데 긴장되서 시간 새 볼 생각도 못함



누우니까 보이는게 깜빡이는 빨간불이 가운데있고 초록불이 그밑에 있었음

무슨 스티커?? 처럼 생긴거를 얼굴에 붙이고 눈구멍만 뚫고 의사가 빨간불만 보래

그래서 이건 나의 생명줄이다ㅠㅠㅠ생각하고 초점 흐려져도 계속 빨간불빛 찾아가려고 노력함

눈에 왕창 물같은거 뿌리더니 여드름압출기처럼 생긴 동그란게 두번 왔다가 주사기처럼 생긴 뾰족하고 얇은게 한번 왔다감

그리고나서 칼인가 암튼 무슨 도구로 눈 한바퀴 돌더니 의사쌤이 핀셋으로 뭔가 내눈에서 꺼냄(각막인듯)

또 내눈에 막 물을 뿌려 그리고 뭔또 레이저 가져와서 빨간불만 보래 그래서 또 봤지

간호사 언니가 30초 세더니 의사쌤이 보호 렌즈 껴줌

그리고 얼굴에 붙여둔 스티커?를 뗌(이거 떼다가 내 속눈썹들도 다 나가는줄^^)

이 과정을 한번 더하더니 끝났댕!

체감으로는 전체 수술시간 5분 같았음

그리고 끝났을때 병원 실내 살짝 봤는데 약간 흐릿하게 보이긴하지만 전보다 아주 잘보였음





1일차>>

수술 후 내가 할일

1. 손청결

2. 손청결 뒤 안약 3개 2~3분 간격으로 넣고 눈감고 있기

3. 안약은 하루 6번씩 (7시 10시 13시 16시 19시 22시)

4. 최소 오늘 내일은 눈뜨지말고 지낼것 (보호자 동반) (밥,화장실,약 시간 제외)

5. 3끼 분량 약 챙겨먹기

6. 3개월까지는 선글라스나 보호안경 끼기

7. 세수 일주일 금지(하더라도 코밑, 이마만 물수건(물티슈,휴지x)으로 닦기)


확실히 눈이 찡~하게 계속 시리긴 했음

근데 집가서 눈약 3개 뿌리고 4시간 정도 잤더니 시린느낌이 많이 사라짐

눈 반만 뜨고 생활 가능한 정도?

근데 내가 별로 안시리다고 느껴도 눈은 느끼나봐 눈물이 자주남

암튼 슬쩍 눈떠봤는데 잘보임

ㄹㅇ 폰이나 티비 봐도 될것같은 느낌

그래도 비싼돈주고 눈 교정해놨으니 집 불 다 끄고 하루정도는 눈 감고 지냄






2일차>>

어제보다 눈이 덜 시리지만 그래도 눈을 반 이상 뜨면 눈시려움

그래서 아침 10시까지는 눈 꼭 감고 있었음

수술 다음날에는 염증생겼나 병원에서 확인해야된다해서 오전에 병원감

의사쌤이 수술 아주 잘됬다고 축하한다고 해주심 ㅎㅎㅎ

그래서 바로 물어봤지 티비나 폰 해도 되냐구

아 물론 하라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해주셔서 이렇게 더쿠 후기방에도 글 쓰게됨

솔직히 아직은 2일밖에 안되서 보호안경을 안에서나 밖에서나 껴서 시력 체감이 잘 안나는데

잠깐 화장실가서 얼굴 닦을때 안경벗고 봐봤는데 완전 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주름 잘보이더라.. 다리나 팔도 약간 더 두꺼워보이고..

그래도 매번 렌즈 뺄때마다 무섭고 안경은 불편했는데

이젠 그럴 걱정 안해도 되니 지금은 마냥 좋아 ㅎㅎㅎㅎㅎ







그냥 내가 라섹하고 기분 좋아서 글 좀 써봤어ㅋㅋㅋㅋㅋㅋㅋㅋ♡

!통증이나 눈시림 정도는 개인차가 존재하니 꼭 유의하길!

라섹을 고민하고 있는 덬들에게 조금이나마 내 글이 도움이 됬길 바래! 안녕!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tvN 별들에게 물어봐 X 더쿠✨] 2025년 새해 소원 빌고 별들이 주는 선물 받아가세요🎁 293 12.30 19,23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59,10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91,0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27,9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631,168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9619 그외 심하게 체해본적 있는 덬들 있는지 궁금한 후기 01:43 5
179618 그외 난 왜캐 내가 입는 옷이 과하다 느끼는 지 궁금한 초기 4 12.30 510
179617 그외 화났을때 우는 후기... 3 12.30 330
179616 그외 연차 다 소진 vs 연차수당 수령 중 어떤 걸 선호하는지 궁금한 후기 36 12.30 807
179615 그외 친구들이랑 약속 잡는게 너무 어려운데 괜히 나때문인거 같아서 죄책감 드는 중기 3 12.30 496
179614 그외 초등학교 때 선생님과 폭행 주동자가 저주스러운 후기 3 12.30 337
179613 그외 언어는 역시 현지가서 배워야한다를 깨달은 해외여행 생초보의 짱뿌듯한 후기 (별거아님 주의) 7 12.30 405
179612 그외 대학지원을 앞두고 레포트 쓰는거 좋아한다고 철학과를 가도 되는지 모르겟음 18 12.30 510
179611 음식 덬들이 맛있게 먹은 요아정 조합 추천받는 중기 6 12.30 191
179610 그외 치앙마이 여행 후기 궁금한 초기 11 12.30 318
179609 음식 지인들에게 안부인사 나눈 후기 6 12.30 269
179608 그외 독감 다 안나았눈데 이게 맞는지 모르겠는 중기 4 12.30 513
179607 음식 아빠가 구워오는 군고구마 자랑하고 싶은 후기 12 12.30 1,267
179606 그외 90kg 넘은 지 1년 지난 후기 14 12.30 1,649
179605 그외 군무원준비를 직장다니면서 1년간 준비했다는데 머리좋아야 가능한건지 궁금한 후기 5 12.30 770
179604 그외 혹시 가족이 아프거나 다쳐서 병원비 많이 쓴 덬들 얼마나 많이 썼는지 궁금한 초기 4 12.30 498
179603 그외 내란 이후 더쿠 헤비 업로더가 된 중기 13 12.30 982
179602 그외 우울증덬 괜히 약먹기 시작했나 후회하는 중기 14 12.30 1,032
179601 그외 본인이 관둔다고 하는데 실업급여 타게 해달라는 중기 30 12.30 2,483
179600 그외 아기 하나 키우는 거랑 둘 키우는 거랑 들어가는 돈 차이 많이 나는지 궁금한 중기 24 12.30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