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영화적인 재미 평잼과 존잼 사이
개그코드 작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잘 썼더라
그리고 까메오 출연 있는데 카메오 존재감 만으로 영화관 빵 터지고 박수나옴
연기는 다들 캐릭터에 맞게 잘 했음 연기구멍 없었음
사투리알못이지만 사투리 연기도 어색한거 없이 좋았고 여주랑 케미도 좋았어
김래원 캐가 매력적임
원작 안보고 가서 씽크로율은 모르겠지만 극중 대사를 빌리자면
밤의 대통령인데 홍길동 같은 구석이 있어서 술집아가씨들 빚 대신 갚아주고,
사채빌린 상인들 빚 대신 갚아주고 이자없이 자금 융통해줌
악역으로 나오는 진선규랑 최귀화 케미가 좋음ㅋㅋㅋㅋㅋ
마지막에도 이 둘때문에 빵터지는 장면 있음
영화가 처음부터 끝까지 맘 조리는거 없이 편안하게 볼 수 있게 뽑았어
고구마먹는 내용이나 장면 없고 적당히 갈등 고조시키고 적당한 타이밍에 사이다 드링킹 시켜줌
시사회 끝나고 배우들 등장해서 쓸모없는 물건 물물교환 했는데
김래원이 극중에서 입고나온 롱무스탕 어떤 남팬이 자기 햄버거 먹고 손닦은 휴지랑
교환해갔음ㅋㅋㅋㅋㅋ
직접 제작한 롱무스탕이라던데 휴지랑 바꿔간건 좀 너무하다 싶었는데 덕분에
내 옆으로 김래원 와서 제대로 실물영접함
등치 쩌는 타입일줄 알았는데 실제는 훨씬 늘씬하고 이목구비 개큼
최재환 배우가 깨알같이 귀여움 담당해줘서 분위기 좋았음
마지막에 왕관 쓰고 미스코리아 워킹도 함
여주였던 원진아 배우는 영화에서 처음 보는 배우였는데
똑부러진 연기 잘 어울렸는데 시사회에서 말하는거 보니까 원래 배우 본체가
똑부러진 것 같더라고 말 잘하심
가볍게 보러가서 가벼운 마음으로 보고 나올 수 있는 영화
효도영화로도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