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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산당화…美에 큰 위협”
중도층 표심 공략·보수 결집 목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내 좌파 세력을 ‘공산주의자’로 규정하며 보수층 결집에 나섰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을 필두로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후보들이 최근 치러진 민주당 경선에서 약진하는 상황에서 공화당과 떠나간 중도층 표심을 다시 끌어오는 데 적극 활용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 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뉴욕에 거주하는 쿠바인들이 공산주의를 피해 다시 뗏목에 올라타기 시작했다”는 문구와 함께 뉴욕 맨해튼 앞 강가에서 뗏목을 타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합성한 이미지를 공유했다. 맘다니 시장이 이끄는 뉴욕이 공산화돼 쿠바인들이 다시 뉴욕을 탈출한다는 주장을 펼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는 보수 기독교 단체 ‘신앙과 자유 연합’이 워싱턴DC에서 연 행사에 참석해 “민주당은 공산당이 돼가고 있고 그들은 무신론자인 공산주의자들”이라며 “미국 독립 250년 역사상 가장 큰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최근 들어 ‘공산주의 척결’을 강조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들은 ‘공산주의 대 자유주의’의 대결 구도를 형성하면서 지지층의 결집을 도모함과 동시에 민주당의 좌경화를 우려하는 중도층 표심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