쿄모호쿠의 “손을 잡으며 라디오”에 독점 잠입

항구에서 화제 비등(?!)의, SixTONES 쿄모토 타이가와 마츠무라 호쿠토가 출연한 [라지라 세터데이] (7월 13일 방송)

생방송 후 2명에게 직격! 시작할 땐 어색했던 2명이, 종료 후에는 완전히 “거리감 제로”로❤

호쿠토 : 방금 [라지라-!]의 생방송이 끝났는데, 조금...내용이 거의 기억나질 않아.

쿄모토 : 나도 손을 잡은 뒤부터, 말을 하고 있는데 말을 하지 않는듯한, 감각이 되었어.

호쿠토 : 30분 손잡고 있었으니까. 마지막에 손이 따끔거렸어.

쿄모토 : 그땐 오기였지. “여기까지 왔으니까...” 라고 말하며(웃음).

호쿠토 : Mr. Children의 [하나비]가 흘러나왔을 때가 제일 힘들었어.

가사 중에 “모든 게 무의미”가 나와서, “우리들 뭐하고 있는 거지”라며(웃음). 애초에 눈에 보이지 않는 라디오에서 이걸 시키다니, 대단하지 않아?

쿄모토 : 좀처럼 없네. 우리들 성실하게 했다고 말할 거야(웃음). 딱히 하지 않아도 들키지는 않지만.

호쿠토 : (TV 가이드의 카메라를 가리키며) 저게 있었으니까!

쿄모토 : 그랬었네~. “2명이서 계~속 손을 잡고 있었습니다”라고, 잘 써주세요.

호쿠토 : 진짜 부탁드립니다?!

쿄모토 : 도중부터 “이거 누구의 손 땀?” 상태가 되었으니까.

호쿠토 : 무심코 휴지를 손 사이에 넣어버렸어. 하지만 재밌었던 게, 손을 잡고는 있는데,

손바닥까지 붙지는 않았어요. 안은 구멍이 생겼어요.

쿄모토 : 맞아맞아. 작은 새가 들어올 정도의 공간을 확보했지. 그 사이에, 티슈가 딱 좋은 형태였어요.

호쿠토 : 확실히 손바닥까지 전부 붙이면, 땀으로 축축해지니까.

쿄모토 : 호쿠토가 싫다거나 그런 게 아니라, 상대가 누구든 30분 손을 꼭 잡고 있는 건 무리야.

호쿠토 : 잠깐만~(웃음).

쿄모토 : 게다가 그 자세로 거의 움직이지 않고. 나도 도중에 괴로워졌었는데, 마지막의 “오야스미 츄❤️” 기획의 BGM!

그 편안한 음악이 있었던 덕분에 꽤 많이, 회복한 느낌이 들었어.

호쿠토 : 그건 확실히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해. 뭔가 로맨틱한 기분이 되었다고 할까.

쿄모토 : 짧게 안식을 느낄 수 있었어(웃음). 이거, 한 방송을 Snow Man, SixTONES, Travis Japan 3그룹이 하는 거라 나올 수 있었던 지령이었지.

호쿠토 : 확실히 그래. SixTONES만 했었다면 모두 이제 싫증이 나서, 이런 지령은 나오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해.

하지만 이 지령을 낸, 숏삐(와타나베 쇼타), 훗카(후카자와 타츠야)에게도 “좀 더 머리를 쓴 예상밖의 것을 원했었어”라는 말을 하고 싶네.

단순하게, 숏삐가 우리의 관계성을 엄청 좋아했었던 거니까.

쿄모토 : 맞아맞아. 훗카는 임무로서 말한 느낌이지만, 와타나베는 뭔가 사심이 들어가 있어.

호쿠토 : 엄청 재밌어하니까~.

쿄모토 : “내가 보고 싶어”같은 부분이 있어서, 와타나베에게만 짜증이 나네.

호쿠토 : (웃음). 하지만 Snow Man에도 어색한 건 아니지만, 와타나베 쇼타랑 미야다테 료타 유치원 때부터 함께한 콤비가 있으니까.

이번이야말로 꽁냥꽁냥거리는 걸 시키고 싶네.

쿄모토 : 꼭 하고 싶네.

호쿠토 : 유치원 때부터 친구인 친구랑 꽁냥꽁냥거리는 건, 둘에게 있어서 꽤 괴로울 거니까.

그건 물려주고 싶네요. 난 어제, 쥬리에게 상담했었어. “어떤 텐션으로 하는 게 좋으려나”라고.

“어떻게 해야 좋을까!” “긴장돼!~!”라고 말하면서 계속 히죽히죽거려서, 결국 대답해주지 않았지만(웃음).

쿄모토 : 하지만 어찌 됐든, 토크를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해.

호쿠토 : 의외로. 말했던 내용이 실패하지 않아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해.

쿄모토 : 응. 솔직히, 말하는 밸란스에 대한 불안은 없었어.

호쿠토 : 적당한 보케와 적당한 츳코미었을지도 모르겠네. 가끔 큰 보케가 들어올 때. 예를 들어 “오야스미의 츄❤️”가 계속 끝나지 않는 사람이나.

쿄모토 : (웃음). 나도 하면서, “어라, 멈추지 않아”라고 생각했어.

호쿠토 : (웃음).

쿄모토 : 신기한 느낌이었네. 보케라고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몸은 보케를 계속하고 있었어(웃음).

호쿠토 : 무심코 “타이가쨩!”이라고 말해버렸으니까. 지금까지 일단 누군가에게 츳코미해 본 경험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웃음).

보케만 가능했으면 아마, 오야스미츄를 함께 해버렸을 거라고 생각해.

쿄모토 : 신타로는 했을 거라고 생각해.

호쿠토 : 목소리를 높였던 경험이 있어서 다행이다(웃음). 뭐 결국, 마지막까지 한 번도 눈은 마주치지 않았지만.

쿄모토 : 그렇네.

호쿠토 : 눈을 마추지지 않으려고 노력했으니까. 상대가 정면을 보고 있구나라고 힐끗 봐서 알았을 때,

가끔 곁눈으로 보고 “아, 지금 꽤 보케”라고 확인하거나(웃음).

쿄모토 : 나는 2명이서 타이틀을 말할 때는, 조금 봤어.

호쿠토 : 맞아맞아, 쿄모토가 나를 보고 있다는 걸 알아서 “그렇군 나한테 맞춰주고 있구나. 말한다. 스읍(숨을 들어마시는 소리).

쿄모토 : 그렇게 호흡을 맞추는 방법을 했었지(웃음). 뭔가 메일의 댓글 수가 올해 최고의 숫자를 기록한 것 같아.

호쿠토 : 맞아! 우리를 놀리려고 생각해서 들어 주신 팬분들도, 저번 회를 들어주신 Snow Man의 팬분들이 재밌을 거 같아라고 들어주신 것,

우리들의 신곡 [光る、 兆し]을 첫 피로했다는 것,  여러 가지가 겹쳐서 나온 결과일거야.

쿄모토 : 여기서 우쭐해하면 안되네.

호쿠토 : 우리들은 원래 말하는 걸 좋아하는 그룹인데 [라지라-!]를 통해서 더욱더 단련된다고 할까.

쿄모토 : 6명이서 시끌벅적하게 하는 것도 좋지만, 페어로 하는 거야말로 좀 더 깊은 것을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있네.

이렇게 평소에 말을 하지 않는 2명도 말 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고(웃음). 다른 멤버들과의 조합도 기대해주세요.

근데 나는, 본심을 말하자면 코우치랑 하는 게 긴장될지도.

호쿠토 : 그런 거야?!

쿄모토 : 가장 사이가 좋고 평소에도 자주 말하는데, 일에 관한 이야기를 1시간 듣는다고 생각하면, 이야기의 매듭을 어떻게 해야 할지 불안해.

호쿠토 : 코우치는 그런 면에서 힘내고 있으니까. 신경쓰지 않으면 그게 헛도는 순간이 와.

쿄모토 : 맞아.

호쿠토 : 코우치랑 2회 정도 라디오를 같이한 적이 있는 내가 조언을 하자면, 따뜻한 마음으로 조용히 하면, 코우치가 엄청 살아나.

쿄모토 : 아, 그렇군(웃음).

호쿠토 : 코우치의 편지를 읽는 방식이, 진짜 귀여워.

쿄모토 : (웃음). 그거 엄청 신경 쓰인다. 조금 빨리 코우치와 콤비 부탁드립니다(웃음).

호쿠토 : 나는 제시와의 콤비를 상상할 수 없어.

쿄모토 : 확실히..! 난, 제시의 보케를 받아낼 자신이 없어. 진짜 재밌는데,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는 게 거의 없어.

호쿠토 : 우리 중에서, 제시는 쥬리만이 중재할 수 있는 이미지가 있어.

쿄모토 : 신타로랑 제시의 조합, 위험해 보여.

호쿠토 : 우와, 그건 좀...(웃음).

쿄모토 : 신타로가 힘내서 츳코미 할 수도.

호쿠토 : 아니면 제시가 의외로 끌고 가거나. 그 두명은 서로 끌고 가지 않고 돌격하는 것이 재밌는 부분이 될 수도.

쿄모토 : 언젠가 3그룹을 섞어서 해보고 싶어! 그렇다면 아마, 이 조합의 2주째는 돌아오지 않는 거지?

호쿠토 : 그렇네. 어찌 됐든 이 두 명의 라디오는, 당분간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웃음).

오의역ㅇㅇ

아 진짜 기대했던 인터뷰ㅋㅋㅋㅋㅋㅋ 번역하면서도 쿄모호쿠 넘 재밌었어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