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e and Mood
혼자서 미술관에도 간다고, 말하는 SixTONES의 마츠무라 호쿠토군.
그림, 영화, 그리고 자신이 아트의 일부가 되었던 촬영 현장에 대해 열띤 인터뷰를 해주셨습니다.
사실은 저, 대학에서 서양 문학의 수업을 들은 적 있어요. 당시, 담당하셨던 미술 선생님과 사이가 좋아져서, 롯폰기의 미술관에 데려가 주셨어요.
거기서 보았던 게 카미유 유코로의[코로의 아틀리에]라는 그림. 충격적이었어요. 악기를 가진 여자분이 등을 돌린 채 아틀리에에 앉아있던 그림이었는데,
여자분의 머리끈의 빨간색이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예전에 좋아했던 여자아이가 매고 있던 란도셀이 생각날 정도로. 가슴이 두근두근해서
여러가지 욕정이 생겨났고 마음이 빼앗기는 감각.한참 동안 그 그림 앞에서 얼어 붙어 버렸어요.
밥도 먹지 않고 계속 그 그림을 보고 있었고, 그 정도의 마음이었네요.
그런 체험을 하면서, 그림에 깊은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그 뒤로 혼자서 미술관에 가게 되었네요.
영화도 좋아해서 장르에 상관없이 여러 가지를 봐요. 대학에 다닐 때 90분 공강일 때, 프랑스 영화를 보았어요.
[태양은 가득히]에서 알랭 들롱이 정말 멋졌어요. 엄지손가락을 세운 채, 재킷을 어깨에 걸치는 모습이 멋졌어요!
그때 부터 프랑스 영화에 빠져서 이것저것 보았네요. 독특한 수법을 사용한 색감이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대작인데 놓쳤던 작품이 있어요. 저의 경우엔 [포레스트 검프]. 최근에 제대로 봤더니, 정말 좋은 영화라고 생각했어요.
좋은 의미에서 전반적으로 느긋한 느낌이 있으면서도, 이야기의 흐름도, 과거에서 도중에 현재의 이야기가 되는데, 그 변환도 자연스러웠어요.
몇 년이 지나도 마음속에 남아있는 영화란 역시 대단해. 그리고 [어바웃 타임]은 10년 후, 20년 후에도 “좋은 영화였지”라고 구전될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기본, SF 지만, 거기엔 휴먼 드라마가 있어요.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어떤 집안에서 태어난 주인공이,
애인을 찾기 위해 몇 번이고 시간 여행을 반복. 이라는 일어날 수 없는 이야기인데, 마치 일상을 그리고 있는 느낌을 줘요.
평소엔 SixTONES라는 그룹에서 활동하고 있고, 반짝하는 느낌으로 하고 있지만, 혼자있을 땐, 좋은 의미로 힘을 빼고있어요.
솔로일 때는 이번처럼 ‘자유롭게 움직여’라는 촬영이 매우 많아요. 저는 그렇게 맡겨주시는 분위기의 경우가 재밌어요, 좋아합니다.
“일단 움직여주세요”,라던가 “천을 가지고 흔들어 주세요”와 같은 말을 듣는 자유로운 느낌의 촬영 꽤 잘 하고 있답니다(웃음).
반대로, “여기에 앉아서 다리를 꼬운다음. 멋있게 나오게 자신 있는 표정을 지어줘”같은 구체적인 주문을 받는 것보단 하기 쉬워요.
애초에, “멋있음”이라는 정답을 잘 모르고, 제가 멋있음과는 먼 느낌이 들어서요. 아이돌스럽게, 제가 중심이 되어서 방긋 웃을 때, 같은 상황에서도 긴장해버려요.
나 자신은 사진 속의 그저 한가지 요소 정도의 촬영이 편해요. 그 편이 ‘아트의 안에서 살아 있으면 되는 거야’라는 기분 좋은 감이 있어서요.
연기를 하는 건 즐겁고 매우 좋아해요. 아직 생각한 대로 연기를 할 수 없어서, 우울해지거나 고민하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만.
드라마 [퍼펙트 월드]에서 제가 연기하는 와타나베 하루토는 장애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밝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청년.
어려운 역할이에요. “나 의족이야”라고 말하며 꽤 태연하게 이야기하지만, 내면에선 무척 갈등하거나 하네요.
구체적인 목표는 없지만 앞으로도 연기를 하고 싶다고 생각해요.
저는 장르에 상관없이 어떤 일이던 흥미를 가지는 편이에요. 여성 잡지도 꽤 읽습니다.
아트를 보는 감각. 그림을 볼 때와 같은 기분이네요. 최근, “이 잡지 좋네, 멋있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잡지에서 오퍼가 들어왔어요”라고 매니저님으로부터 연락이 왔어요.
사실, 이번에, bis도 그렇습니다! 불러주셔서 너무 기뻤어요.
이런 아트의 촬영이나 [데이트 기획]같은 것에도 많이 도전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오퍼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웃음).
의역ㅇㅇ
앞으로도 잡지 오퍼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다!! 사진, 인터뷰 다 좋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