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리에 앞에서, 제3회>
바보 부모, 바보 자식
https://img.theqoo.net/xBjCW
사사로운 일이지만, 6/18은 나의 생일.
이번엔 마츠무라 집안을 내 중심으로 소개.
결국, 추태의 소개가 될 것이 뻔하지만.
시즈오카현 시마다시
내가 태어나기 조금 전에 집이 지어졌다.
예전에 쟈니스계로 소문난 아버지,
아름다우나 연약하고 몸집이 작은 아버지를 완전히 휘두르고 있는 어머니,
통통하고 귀여운 실루엣의 형 3명이서 생활하고 있었다.
거기서 마지막으로 태어난 게 나였다.
“엄청나게 귀여운 아이가 태어났어” 어머니는 저를 처음 본 순간,
부모라면 누구나 하는 부끄러워하시며 초조한 분이셨다.
그리고 바보인 건 아버지도 마찬가지.
어머니의 말에 거세게 동의하시며, 2명이서 허둥지둥.
나의 황제 국립(가치관 확립)은 그런 바보 부모에 곤란해했을지도.
2살 위의 형은, 동생이 울면 엄마보다 먼저 가슴을 내밀어 주었다.
젖이 나오지 않으니까 있는 힘껏 손으로 짜다가 붉게 되어버리는 꼴.
귀여운 동생 때문이라며, 그는 완전히 형 바보다.
나는 부모님을 부르며, 창문에서 정원으로 떨어져서 피가 났는데,
형을 장난감으로 때려라니 정말 바보 같았다.
초등학교 고학년 때의 어느 날.
잠에서 덜 깬 나는, 얼빠진 눈으로 일어났다,
어머니의 어깨를 잡고 발끝을 제대로 움직이며, “발차기는 발로 발차기는 발로...”를 중얼거리며 다시 잠들어버렸다.
이제 바보를 넘어서, 괴짜이다. 발차기를 발로하는 건 당연한 거고.
상식도 미적 감각도 없는 이 괴짜는, 가족을 사랑하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 가정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런 괴짜를 포함한 사이가 좋은 가족에도 붕괴의 위기는 있었다.
https://img.theqoo.net/oEmmH
아버지는 가라테를 배우고 있는 나에게 열정을 쏟으셨다.
주 5회 이상의 연습과 더불어 자율 훈련으로 아버지가 지도를 해 주실 정도였다. 어느 때, 흥분하신 아버지는, “그런 거리에서의 마무리, 방어의 방법이라면 어퍼컷 해야지!” 자꾸 소리쳤다.
그리고, 결국 내 얼굴에 어퍼컷을 날리셨다.
통증, 출혈. 놀라신 어머니는, 아버지를 들이받고 나를 빼앗아가 지혈을 시작했다.
“이런 짓을 할 거라면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겠어요.”
그렇게, 내 기억상으론, 유일한 이혼 경고가 발령되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사건에 대한 나의 심정이다.
나는 원래, 그 자율 훈련에 의문점을 갖고 있었다.
왜냐하면 아버지는 무경험의 아마추어. 건방졌던 때의 나는 아니꼬웠던 일도 많았다.
어퍼컷의 이야기에선 ‘바보인가 이 사람’이라고까지 생각했다.
가라테엔 그런 기술 없어.
애초에 나는 아버지를 존경하며 살아왔다.
곤란할 때 어쨌든 “응, 괜찮아”라고 답해주셨다.
하지만 사춘기의 나. (아버지에게) 맞았던 순간 마음속에서 (아버지와의) 관계가 끊어졌다. “괜찮아?”의 아버지의 물음을 무시했다.
어찌 됐든 마음속에서 아버지가 사라졌다. 어머니에 의한 이혼 경고.
“꼴좋다. 꼴좋다.” 루프(계속 반복되는) 음원처럼 소음으로 계속 되었다. 하지만, 아버지와의 자율 훈련은 그 뒤로도 계속되었다.
가라테의 기술이 순식간에 향상되어 큰 대회에서도 우승하게 되었다.
돌이켜보면 아버지한테 배운 게 많았던 거 같다.
나는 곧 24살이 되고, 아버지가 가정을 만들었던 나이라는 걸 깨달았다. 얼마 전, [무지개 곶의 찻집]이라는 책을 보았다.
서두에 나타난 애정 표현이 어색한 아버지의 역할에, 나의 아버지와 겹쳐져서 보였다.
그래서, 아버지는 나를 마음으로부터 사랑하고 있다는 걸 확신했다.
그리고 나도 아버지를 사랑한다. 바보 부모님 바보 자식. 훌륭하다.
이 이야기를 쓰면서, 내가 바보라는 걸 알았다.
그때의 아버지를 향한 마음을 포함하여 폭언을, 용서하려는지도 모른다. 물론 직접 전하지도 않고, 돌려서 말하지도 않았지만.
사과의 뜻을 계속 숨겨서 마음이 개운치 않다, 바보이며 약한 남자다.
지금이야말로 내가 나에게 어퍼컷을 날려야 하는 게 아닌가.
하지만 아직도 지금의 나는 아버지의 어퍼컷은 무리이다.
호쿠토 아버님 너무 궁금하다 쟈니스계라고
소문날 정도였으면 엄청 미남이실듯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가라테를 배우면서 이런 일이 있었을 줄이야,,,
바보 부모, 바보 자식
https://img.theqoo.net/xBjCW
사사로운 일이지만, 6/18은 나의 생일.
이번엔 마츠무라 집안을 내 중심으로 소개.
결국, 추태의 소개가 될 것이 뻔하지만.
시즈오카현 시마다시
내가 태어나기 조금 전에 집이 지어졌다.
예전에 쟈니스계로 소문난 아버지,
아름다우나 연약하고 몸집이 작은 아버지를 완전히 휘두르고 있는 어머니,
통통하고 귀여운 실루엣의 형 3명이서 생활하고 있었다.
거기서 마지막으로 태어난 게 나였다.
“엄청나게 귀여운 아이가 태어났어” 어머니는 저를 처음 본 순간,
부모라면 누구나 하는 부끄러워하시며 초조한 분이셨다.
그리고 바보인 건 아버지도 마찬가지.
어머니의 말에 거세게 동의하시며, 2명이서 허둥지둥.
나의 황제 국립(가치관 확립)은 그런 바보 부모에 곤란해했을지도.
2살 위의 형은, 동생이 울면 엄마보다 먼저 가슴을 내밀어 주었다.
젖이 나오지 않으니까 있는 힘껏 손으로 짜다가 붉게 되어버리는 꼴.
귀여운 동생 때문이라며, 그는 완전히 형 바보다.
나는 부모님을 부르며, 창문에서 정원으로 떨어져서 피가 났는데,
형을 장난감으로 때려라니 정말 바보 같았다.
초등학교 고학년 때의 어느 날.
잠에서 덜 깬 나는, 얼빠진 눈으로 일어났다,
어머니의 어깨를 잡고 발끝을 제대로 움직이며, “발차기는 발로 발차기는 발로...”를 중얼거리며 다시 잠들어버렸다.
이제 바보를 넘어서, 괴짜이다. 발차기를 발로하는 건 당연한 거고.
상식도 미적 감각도 없는 이 괴짜는, 가족을 사랑하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 가정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런 괴짜를 포함한 사이가 좋은 가족에도 붕괴의 위기는 있었다.
https://img.theqoo.net/oEmmH
아버지는 가라테를 배우고 있는 나에게 열정을 쏟으셨다.
주 5회 이상의 연습과 더불어 자율 훈련으로 아버지가 지도를 해 주실 정도였다. 어느 때, 흥분하신 아버지는, “그런 거리에서의 마무리, 방어의 방법이라면 어퍼컷 해야지!” 자꾸 소리쳤다.
그리고, 결국 내 얼굴에 어퍼컷을 날리셨다.
통증, 출혈. 놀라신 어머니는, 아버지를 들이받고 나를 빼앗아가 지혈을 시작했다.
“이런 짓을 할 거라면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겠어요.”
그렇게, 내 기억상으론, 유일한 이혼 경고가 발령되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사건에 대한 나의 심정이다.
나는 원래, 그 자율 훈련에 의문점을 갖고 있었다.
왜냐하면 아버지는 무경험의 아마추어. 건방졌던 때의 나는 아니꼬웠던 일도 많았다.
어퍼컷의 이야기에선 ‘바보인가 이 사람’이라고까지 생각했다.
가라테엔 그런 기술 없어.
애초에 나는 아버지를 존경하며 살아왔다.
곤란할 때 어쨌든 “응, 괜찮아”라고 답해주셨다.
하지만 사춘기의 나. (아버지에게) 맞았던 순간 마음속에서 (아버지와의) 관계가 끊어졌다. “괜찮아?”의 아버지의 물음을 무시했다.
어찌 됐든 마음속에서 아버지가 사라졌다. 어머니에 의한 이혼 경고.
“꼴좋다. 꼴좋다.” 루프(계속 반복되는) 음원처럼 소음으로 계속 되었다. 하지만, 아버지와의 자율 훈련은 그 뒤로도 계속되었다.
가라테의 기술이 순식간에 향상되어 큰 대회에서도 우승하게 되었다.
돌이켜보면 아버지한테 배운 게 많았던 거 같다.
나는 곧 24살이 되고, 아버지가 가정을 만들었던 나이라는 걸 깨달았다. 얼마 전, [무지개 곶의 찻집]이라는 책을 보았다.
서두에 나타난 애정 표현이 어색한 아버지의 역할에, 나의 아버지와 겹쳐져서 보였다.
그래서, 아버지는 나를 마음으로부터 사랑하고 있다는 걸 확신했다.
그리고 나도 아버지를 사랑한다. 바보 부모님 바보 자식. 훌륭하다.
이 이야기를 쓰면서, 내가 바보라는 걸 알았다.
그때의 아버지를 향한 마음을 포함하여 폭언을, 용서하려는지도 모른다. 물론 직접 전하지도 않고, 돌려서 말하지도 않았지만.
사과의 뜻을 계속 숨겨서 마음이 개운치 않다, 바보이며 약한 남자다.
지금이야말로 내가 나에게 어퍼컷을 날려야 하는 게 아닌가.
하지만 아직도 지금의 나는 아버지의 어퍼컷은 무리이다.
호쿠토 아버님 너무 궁금하다 쟈니스계라고
소문날 정도였으면 엄청 미남이실듯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가라테를 배우면서 이런 일이 있었을 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