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전엔 상상도 못했던.. 일주일에 한 번, 열흘에 한 번 갈 때도 있었던 변비였고 그땐 유산균 챙겨 먹었는데도 화장실을 못갔음ㅜㅜ
푸룬주스, 돌체라떼 이런거 전혀 무반응.. 일부러 전날 매운 거 먹어도 효과는 미미했고,, 그랬던 내가 다이어트 시작하고 부터는(5개월 정도 됐음) 1일 1화장실, 못해도 2일에 한 번은 가 평균적으로! 물론 중간중간 생리나 배란일 겹치면 사나흘 못가기도 하는데 다시 패턴 회복됨
일단 내생각에는
1. 매 끼니를 일정한 시간에 챙겨 먹음
- 예전에는 아침을 건너 뛰고 점심은 조금먹고 저녁에 폭식하는 패턴이 잦았고 아니면 끼니를 거르기도 했는데 요새는 아침, 점심, 간식, 저녁을 매 끼니 챙겨먹고 먹는 시간이 일정함. 탄단지 맞춰먹고 끼니를 안 굶음(굶거나 평소보다 부실하게 먹으면 화장실 이틀 정도 안가지기도 함)
2. 야채를 많이 먹음
- 팻시크릿을 사용하니까 식이섬유가 부족하면 의식적으로 챙김. 샐러드는 살빼는 용이 아니라 반찬처럼 식이섬유 채우기 용으로 거의 하루에 두 끼 정도는 곁들여 먹음
3. 매일 운동을 함
- 이것도 아마 상관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그냥 몸에 순환도 잘 되고 움직임이 많아지니까 그런거 아닐까 추측
4. 생활이 규칙적임
- 여섯시 반 칼 기상 - 분리수거하고 밥차리고 도시락싸고 출근준비 - 밥먹고 치우고 출근 - 점심 - 오후 5시 간식 - 퇴근 후 운동 - 집가서 씻고 저녁밥 - 12시~ 12시30분 칼취침 이 패턴의 반복.. 잠이 아주 잘옴 그냥 누워서 휴대폰 보다 보면 딱 저시간에 잠듦. 피로감도 적고 아침에도 알람없이 눈떠질 정도로 규칙적임.
5. 건강하게 먹음
- 전에는 거의 밀가루음식, 외식, 고기류 이런 쪽의 섭취가 잦았는데 다이어트를 시작하니 자연스럽게 밀가루 섭취가 줄었고(통밀류는 먹긴하지만,, 밀가루 자체를 예전에 비해 많이 줄인 편) 기름진 음식도 줄었고 그렇다고 완전 클린까진 아니더라도 탄단지 비율을 고려해서 딱딱 맞춰 먹음.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그런 게 아닌가 싶어. 예전에는 다이어트하면 변비는 자연히 따라오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던 걸로.. 물론 사람마다 다를 순 있지만 나는 꽤나 변비가 심했던 편이라 이런 변화들이 신기하고 새로워ㅎㅎ 그전에도 정상체중이긴 했는데 관리 시작하고는 5개월 동안 5키로 빠짐! 정석 다이어트 + 정상체중에서 시작이라 더딘 감이 있긴 하지만 크게 스트레스 안 받고 만족 중이야
다들 건강하게 다이어트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