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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제가 좌장으로서 또는 컴퍼니의 리더로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 그것은 출연자와 스태프 모두가 “책임”과 “자신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드는 것입니다. 저희는 “표면에 드러나는 사람”과 “뒤에서 움직이는 사람”이 구분되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 둘은 엄청나게 다르다고 생각하곤 합니다. 그렇지만 표현하는 것을 좋게 만들면 뒤에서 지지해 주시는 분들에게 보답하는 것이 되므로, 목적은 같습니다. 이것을 이해하고 행동하는 것은 정말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간단하지만 실제로는 꽤 어렵습니다. 살아가다 보면 가끔 가치관이 다른 사람들과 공동작업을 해야 하는 때도 있으니까요.
그럴 경우에는 역시..... 힘들겠지만 일이 「좋은 것인가 아닌가」가 커다란 갈림길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라면 「좋은 작품인가 아닌가」이겠지요. 왜냐하면 작품 자체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스스로에게 주어진 역할을 찾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제대로 된 작품이라면 출연진이나 스태프의 가치관이 어긋나 있더라도 각각의 목적을 지켜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많은 것을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부끄럼을 많이 타고 원래 잘 못 나서는 편입니다. 스스로에 대해 자신이 없습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제 본질을 드러내는 것이 “예능”으로서 받아들여질 수 있을 정도의 인간이라고는 여겨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곡의 가사를 쓰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버라이어티 방송에서는 제대로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그거, 꽤 열심히 하고 있는 거예요(웃음). ....그러니까 이제 와서 「좌장으로서의 마음가짐」에 대해 질문을 받으면 솔직히 답을 망설이게 됩니다.
『Endless SHOCK』는 스태프, 출연진 합쳐서 약 150명 정도가 함께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론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어떻게 이렇게 사람이 많은 팀을 이끌고 있는지 조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인간관계가 어떤지를 파악한다
가까운 사람들에게 「지금 (컴퍼니의) 분위기는 어때?」하고 자주 물어봅니다. 문제에 대해 제가 직접 행동을 취하려는 것은 아니고 그저 상황을 파악해 두고 싶어서 자주 깊게 파고들어요(웃음). 사람이 많으니까, 어쩔 수 없이 좋지 않은 이야기가 귀에 들어올 때도 있습니다. 누구와 누가 어색하다 같은 거요. 그게 여자이거나 하면.... 「역시 어렵구나」하고 생각하게 됩니다(웃음).
그래도 다행인 것이, 『SHOCK』에는 프로의식이 높은 사람들이 모여 있어서 만약 뒤에서 개인적으로 이런저런 안 좋은 일이 있었다고 해도 그것을 무대 위에서 드러내지는 않습니다. 표현의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라서 일반 사람들에 비해 “거짓말”을 잘 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네요(웃음).
여성들에 대해서는 “편들어 주는 것은 절대 금지”입니다. 이것은 제가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 배운 좌장으로서의 마음가짐의 한 가지. 저는 전혀 그럴 의도가 아니었는데 여성은 「왜 저 애 편만 들어 줘?」하고 생각해 버리니까.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거나, 우연일지도 모르는데요. 그런 것을 하나하나 설명하는 것도 귀찮고, 그래도 컴퍼니로서 좋게 지내고 싶고, 그래서 저 나름대로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웃음).
지금은 여러 분야에서 많은 여성들이 활약하고 있습니다만 여성을 포함한 집단을 이끌어가는 것은 제게 유달리 어려운 문제입니다. 특히 인간관계 문제를 눈치 채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방치(웃음). 왜냐하면 제가 사이에 끼어들면 더욱 더 큰 문제가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다만 공연을 하는 사람들이니까 그럴 수 있는 걸지도 모르지만, 부정적인 긴장감이 좋은 결과를 낳을 때도 있습니다. 「그 녀석에게 틈을 보이지 않도록 완벽하게 해 보이겠어」같은. 그러니까 일률적으로 친한 것이 좋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네요, 이 세계에서는.
신뢰받는 것이 책임감으로
저는 현장에서는 야단을 치거나 화를 내지는 않는 편입니다. 스태프와 함께 자리 확인(=무대에서 서는 위치를 확인) 같은 것을 할 때는 미세한 지적 정도는 하지만 현장이 얼어붙을 정도로 긴장된 순간을 만들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야단을 치는 사람”은 현장에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예를 들어 어떤 스태프가 지시대로 하지 않을 때 야단을 쳐서 고쳐질 거라면 야단을 치겠지만 개인의 능력 문제로 어쩔 수 없을 때도 있어요. 야단을 치면 반대로 초조해져서 실수가 늘어날 수도 있고.
그 대신 저는 한 사람 한 사람을 잘 관찰하려고 합니다. 그 자리에서는 이래저래 말하지는 않는데 반대로 이 쪽이 무서울지도 모르겠네요. 계속 지켜보고 있는 거니까요(웃음).
우선은 함께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을 신뢰하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신뢰를 받으면 “신뢰받고 있다”는 책임감이 태어납니다. 그것이 그 사람이 담당하는 것에 반영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모두가 각각 이렇다 저렇다 말해서 일이 진행되지 않을 때는 한 사람에게 맡겨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것도 “신뢰한다”는 것과 같은 말인데, 진행되지 않던 것이 진행되기 시작하면서, 맡은 사람은 커다란 보람과 책임감을 손에 넣을 수 있을 테니까요.
예전에는 누군가에게 맡기는 것이 무서웠습니다. 무엇이라도 스스로 해결하지 않으면 만족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 그건 결국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제 시야 안에서 제작을 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서, 비슷한 것밖에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조금 불안해도 사람에게 맡겨 보는 것이 어떨까 싶어요. 좌장으로서의 자신감은 이런 것에서 표현되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팀을 이끄는 사람의 철칙 중 하나가 “상대를 칭찬한다”는 것입니다만, 제게는 “칭찬한다”는 개념이 별로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쟈니 씨(=사무소 사장)가 저를 혼내면서 키우셔서요. 주변으로부터 들려오는 얘기로는 상대에 따라서 쟈니 씨도 칭찬을 한다는 것 같아요. 적어도 저는 칭찬받은 기억이 없네요(웃음).
그래도 최근에는 자주 제 몸을 걱정해 주십니다. 무대가 힘든 것에 대해 「You, 괜찮아? 그러면 죽는다고?」라고. 그게 칭찬하는 걸까나?(웃음)
(2014년 8월호)
#10 『Endless SHOCK』 1막의 클라이막스 장면 「쟈파네스크」. 칼을 휘두르고, 주변을 뛰어다니고, 고함을 지르는 연기가 약 15분간 계속된다. 움직임이나 목소리의 크기가 아니라 그저 배우의 기백에 압도당하는 명장면. / 무술 감독 모로카지 유타 씨(오른쪽)과 도모토. 주인공을 쉬게 해 주지 않는 모로카지 씨의 난투는, 배우에게는 힘들지만 관객은 장면에 빨려 들어간다. 새롭게 공연할 때마다 계속 수정한다.
#10 「계단 추락」 장면이 끝난 후 피를 닦아내고 갑옷을 벗는 도모토. 의상·연출·음향 스태프, 매니저 이렇게 네 명이 달라붙어 온 몸의 의상을 벗긴다. 보호대는 「팔꿈치, 등, 무릎」의 최소한으로 붙어 있지만 의상 전체는 5kg 이상. 이것으로 4.8m 22칸의 계단을 매 공연마다 굴러 떨어지고 있다.
#11 「쟈파네스크」 무대 연습 장면. 몸이 움직임을 기억하고 있는 장면이지만 무술 감독인 모로카지 유타 씨가 세밀하게 수정할 부분을 지시한다. / 『꿈과 환상(夢幻)』의 한 장면. 전통적인 느낌이 나는 미술과 트래비스 페인 씨의 다이나믹한 안무의 조합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11 「쟈파네스크」 포인트 해설 / ① 주연 배우인 ‘코이치’(도모토)는 라이벌 ‘야라’(야라 토모유키)가 마음대로 행동하는 것을 질책한다. ② 두 사람의 사이가 멀어진 채로 막이 오른다. 세트가 바뀌고, 여기서부터 극중극 「쟈파네스크」. ③ 현실과 극중의 설정이 겹쳐져 ‘코이치’와 ‘야라’는 무대 위에서 격렬하게 부딪친다. ④ ‘야라’는 ‘코이치’의 군대의 공주를 인질로 붙잡는다. 그것을 구하러 가는 ‘코이치’. ⑤ ‘야라’는 손이 미끄러진 척 하며 칼을 떨어뜨린다. 공연을 계속하기 위해 받아든 칼은 “진검”! ⑥ ‘야라’가 건네받은 진검이, ‘코이치’를 벤다. 그 후 ‘코이치’는 계단을 굴러 떨어진다.
#12 오른쪽 페이지-플라잉 조작을 하는 츠나모토와 대화를 나누는 도모토. 『Endless SHOCK』에는 많은 종류의 플라잉이 있는데, 작은 실수가 큰 사고로 이어지는 큰 기술도 많아서 사소한 것이라도 항상 정보를 공유한다. 15년 이상 하고 있어도 익숙해지는 것은 없다. / 왼쪽 페이지-주인공으로서 가운데에서 춤추면서 컴퍼니 전체의 움직임도 본다. 서는 위치가 어긋나 있지는 않은지, 팔의 각도가 일치하는지, 움직이는 데에 무리는 없는지, 세밀한 지시도 나온다.
#12 신경 쓰이는 부분은 춤을 추는 도중에도 무대에서 뛰어 내려와서 객석에서 확인한 후, 다시 무대로 돌아가 춤추는 것을 반복한다. 배우 겸 감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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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 이렇게 빨리 올라왔냐면 내가 밥벌이를 하러 나가야 돼서 그런데 이러다가 지각할 각 밥먹으면서 타자치다가 멸치볶음에 목구멍 찔림...ㅜㅜ 그래도 코멘트는 써야겠다 말하고 싶은게 수두룩함
2. 어빠가 여자 얘기 할때마다 아니 그런 여자가 정말로 있다고요? 하게 되긴 하는데ㅋㅋㅋㅋㅋㅋㅋ 왜 저애 편만 들어줘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쯔요시도 그렇고 후타리는 되게 야단 안 치는 성격이긴 한데 생각해 보면 그게 더 무서움..... 뭘 못할 때 이렇게저렇게 해야지!가 아니라 그냥 속으로 그래 쟤 능력이 저거밖에 안 되니까 어쩔 수 없지 이렇게 생각하는거자나ㄷㄷㄷㄷㄷㄷ
4. 이번 글은 정말 느낄 게 많으당. 우리 사장님한테도 이 글 보여드리고싶닼ㅋㅋㅋㅋㅋㅋㅋ
5. 쟈니상.... 제가 보기에는 코짱도 칭찬 많이 받은 것 같은데 코짱은 칭찬받은 기억이 별로 없대욬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