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아오이/코이데 케이스케 주연
둘 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이라서 일단 봄.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본 후에 둘한테 빠져가지고 찾다가 본 거야.
기대하고 봤는데, 음...
둘이 좋아하는 건데, 티를 많이 안 내서 그런지 케미가 그렇게 살지는 않더라.
일본에서 실제로 일어난 3억엔 강탈사건이 어떻게 일어난건지를 픽션으로 짠거야.
3억엔이 강탈당했고, 그 3억엔에 일련번호가 있어서 쉽게 잡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못잡고 공소시효가 된 사건. 단 한장도 돈이 쓰이지가 않았다네.
그리고 그 범인을 잡기 위해 7억엔을 썼다고 함.
그래서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건지 픽션을 씀 그게 이 영화야.
미야자키 아오이는 고딩이고 삼촌집에 얹혀살아. 아빠는 어릴 때 돌아가셨고, 엄마는 오빠만 데리고 도망갔어.
근데 삼촌집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라 늘 통금시간까지 밖에 있다가 들어가.
어느 날, 오빠가 찾아와서 무슨 일 있을 때 연락하라고 B라는 곳의 가게 명함?같은 걸 줘.
그래서 여주가 맨날 그 앞에서 오빠를 기다려.
근데 거기가 약간 학생들이 가기에 위험한 지역이거든. 술집 몰려있고, 그런.
맨날 그 앞에서 서성이다가 어느날 어떤 여자가 거기 있으면 위험하다고 b로 데리고 들어가.
거기엔 오빠가 있었음. (실제로 오빠 역할을 맡은 사람은 미야자키 아오이의 친 오빠래. 진짜 잘생김.)
그리고 한쪽에 코이데 케이스케가 있는데... 오빠랑 노는 그룹 사람임. 그 그룹에 낄만한 자격이 있는지 면접을 보는데,
코이데가 뭘 물어보니까 "어른같은거 되기 싫어"라고 대답함. 그리고 합격
그래서 매일 b에 드나들며 시간을 보내.
b에 갈 때는 어른스럽게 입는데, 그걸 보니까 또 어른스러워 보이더라고. 미야자키 아오이.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에서는 처음 봤을 때 진짜 초딩같이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물론 안경벗고 여신..ㅠㅠ
그 때, 어렸을 때 나랑 닮았다고 생각했던 내가 밉다 ㅋㅋㅋㅋ ㅜㅜ
여기에선 성숙한 느낌의 고딩으로 나와서 조금 놀랐어. 근데 단발로 자르고 교복입으면 또 애기 같음.
신기한 얼굴이야.
그러던 어느날, 오빠인 료가 누구랑 싸움을 벌여서 감옥에 들어가.
다들 어떡하코냐고 하는데, 코이데가 나가서 높은 분께 부탁해서 금방 나옴.
코이데가 어떤 사람인지를 암시해 주는 거지.
아오이랑 코이데는 점점 더 가까워지는데, 오토바이에 아오이가 관심을 갖자. 오토바이를 알려줘.
근데 타는법을 직접 알려줄 줄 알았는데, 오토바이가게 할아버지한테 맡김..
아무튼 그렇게 해서 아오이는 오토바이 운전이 가능하게 됨.
또, 어느 날 둘이 이야기하다가 코이데가 요즘 다들 세상을 바꾸려고 데모같은 걸 많이 하지만,
데모를 해도 권력은 없어지지 않는다고 말해.
그래서 자기는 좀 더 머리를 써서 다르게 세상을 바꿀거라고 해.
그리고 아오이에게 같이 동참하지 않겠나고 말해?
그 이유가 뭐냐고 하니까
여자인데 면허는 없지만 오토바이랑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다는 것.
별거 아닌 이유지만, 늘 버림받고 필요없는 존재로 취급받던 아오이는
필요로 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함께 하겠다고 해.
그리고 몇 달 동안 같이 연습해.
그 계획이 3억엔 강탈사건이야.
그리고 계획 당일, 이상하게 비가 내려.
오토바이 꺼내는 것부터 말려서 시간이 늦어졌어.
그러다 앞에 화물차에서 천막이 날아와 오토바이에 걸리고.
시간 완전 늦어서 망했다 싶었는데, 그 때 3억엔을 가진 차를 발견하고
다시 작전 개시.
그래서 결국 작전에 성공해.
그리고 둘은 어느 빈 별장에서 라면을 나눠먹어.
코이데는 이제 자기는 떠날거라고 하며 빌려뒀던 집 너 수능 끝나면 거기서 살라고 열쇠를 줘.
아오이는 자기가 여기서 지내면서 기다리면 다시 돌아오냐고 하지.
코이데는 일단 훔친 돈을 매스컴에 알려서 뭘 어떻게 하려던 계획이었나봐.
그런데 그게 잘 돌아가지 않지.
그래서 높으신 분이랑 만나서 너가 하려던 계획이 이거였나.
이러면서... 근데 그 계획이 센세이셔널한게, 사실은 코이데가 장관집 아들이었음..
근데 그게 다 권력으로 막힌거지.
윗선에서 이걸 다 무마하고, 코이데는 외국으로 보내져.
그리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지.
아오이는 수능을 마치고, 대학생이 되서 코이데가 준 집에서 살아.
그냥 그렇게 시간이 흘러.
B에서 모여 놀던 사람들도 다들 흩어졌지.
그러다가 아오이의 오빠는 좌익학생들한테 맞아서 죽어.
연락을 받고 가서 b에서 알던 사람이 코이데가 너 수능 잘보라고 절에서부적같은거 샀었다고 줌.
그리고 집 정리하다가, 코이데가 맨날 보던 책에 쓰여진 낙서를 봐.
맑은 눈망울에 첫 눈에 반했다.'그렇지만 나와 함꼐하면 나쁜것만 보게해서 그 맑은 눈을 더럽게 할거야.
뭐 이런 내용.
아오이는 울고
뭐 그런 이야기였어.
3억엔 강탈은 하나의 소스고 둘의 사랑이 주를 이루는데,
좀 연결고리가 약한 것 같아.
연출도 조금 아쉽고.
그렇지만 아주 구린 영화는 아니었어. 그냥 저냥 시간 남을 때 볼만한 영화.
코이데는 굉장히 진지하고 멋있는 역할을 맡아서... 의외였는데 그래도 나름 잘 소화하더라.
하지만 때떄로 찌질한 모습을 보여줌..ㅋㅋ 근데 그게 역시 어울렸어.
아오이한테 너 의외로 글래머구나,라고 하거나, 너 혹시 그날이야?라고 묻는 ㅋㅋㅋㅋㅋ
음.. 과거... 그 시절엔 다들 그렇게 데모 많이하고
그런 느낌이었나 싶은 그런 영화였어. 그냥저냥한 영화였어 나에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