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지난달 31일 오후 5시쯤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 ‘NO CHINA’(노 차이나)라고 적힌 손팻말을 든 시위대 50여명이 행진을 벌였다. 인근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열린 이른바 ‘멸공 페스티벌’에 참여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헌법재판소 해체” “탄핵 무효” 등 구호를 외쳤다.
2,287 29
2025.02.02 20:47
2,287 29

지난달 31일 오후 5시쯤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 ‘NO CHINA’(노 차이나)라고 적힌 손팻말을 든 시위대 50여명이 행진을 벌였다. 인근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열린 이른바 ‘멸공 페스티벌’에 참여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헌법재판소 해체” “탄핵 무효” 등 구호를 외쳤다.

이날 명동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이들을 촬영을 하기도 했다. 일부 시위대는 중국인으로 보이는 관광객에게 “왜 사진을 찍느냐”며 항의하고 “중국 공안에 이를 거냐. 우린 중국을 공짜로 줘도 평생 안 간다”고 윽박지르듯 말했다.


최근 탄핵 반대 집회는 한남동 관저와 헌법재판소에 이어 중국대사관 앞까지 옮겨갔다. 윤 대통령 측과 그 지지자들이 ‘부정선거’ 음모론에 중국인을 배후로 지목하면서 중국 혐오(혐중) 정서가 고조됐다.

‘중국이 한국을 점령했다’는 이들의 주장은 부정선거 음모론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입법·행정·사법 기능과 언론이 “중국 자본에 먹혔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를 ‘우한 폐렴’으로 부르거나 실업급여 반복 수급을 언급하는 등 그간 외국인 차별에 쓰인 논리도 꺼내 들었다.

백지원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시위에서 “중공에 부역하는 매국 세력들이 중국인들에게 참정권까지 부여하고 중국인들은 우리 혈세로 만든 국민건강보험을 수백억원씩 수탈해간다”며 “실업급여 편취하고 부동산 투기하고 입시 특혜 등 특권으로 대한민국을 속국화하고 대한민국 청년들 위에 군림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일부 인터넷 매체들은 연일 음모론을 펼치며 혐중 정서를 조장하고 있다. 한 매체는 “중국에서 온 이민자 여성은 모두 중국인으로 정치적 이해관계가 중국 본토와 매우 밀접하다”고 했다. 이주여성들이 조직적으로 부정선거에 개입했을 것이란 주장이다.

극우 세력이 확산시킨 혐오는 물리적 위협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한 사람들이 중국인 여성 관광객들을 밀치며 “중국인이 여기 왜 왔어!”라고 소리치는 영상이 공유됐다.

중국동포들은 극우 세력의 논리에 어이없어하면서도 일상에서 혐오를 마주하게 되자 우려하는 분위기다. 2일 영등포역에서 만난 한 중국 출신 결혼이주민 A씨는 “(중국어) 억양이 남아 있는 사람 중에는 ‘밖에 나가서 말하지 말아야겠다’고 하는 이들도 있다”고 전했다.

25년 전 결혼이민을 온 왕지연 한국이주여성연합회 회장은 “루머를 퍼뜨리려는 사람들이 화풀이할 곳이 없어서 중국동포들을 겨냥한다”며 “근거 없는 이야기로 혐중 정서를 키우다 보면 중국의 혐한 정서까지 커질지 모른다. 결국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무역상이나 유학생 등 민간 교류만 위축되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aver.me/F1rGnPty


어우 ㅜㅋㅋㅋ

목록 스크랩 (0)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48 01.08 22,65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9,9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02,6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7,2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0,2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5,9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692 유머 장안의 화제! '흑백요리사' 최애 셰프를 뽑아주세요! <<압도적 1위 최강록 2위 손종원 3위 윤주모 5 07:59 741
2957691 팁/유용/추천 아는 사람만 알지만 플레이해본 사람은 '무료 게임인 게 믿기지 않는 명작'이라고 극찬하는... '어둠의 프린세스 메이커' 쯔꾸르 게임...jpg (나 진짜 내 더쿠 아이디랑 내 nn년 인생이랑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걸 걸고 재밌다고 말할 수 있음 제발 플레이해줘 진짜 재밌음 진짜 진짜 재밌음 내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니 제발 나 이 게임 한 명이라도 더 알게 되는 게 소원임) 43 07:15 2,213
2957690 기사/뉴스 [속보] 北 "침투 韓무인기 강제추락시켜…韓, 반드시 붕괴시킬 대상" 70 06:54 8,584
2957689 기사/뉴스 [속보] 트럼프 "우리가 그린란드 차지 안하면 중러가 차지" 42 06:28 2,911
2957688 이슈 또다시 돌아오는 넷플릭스의 장수 시리즈 9 05:50 5,414
2957687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16편 05:48 285
2957686 이슈 데이팅앱에 음모론에 대한 믿음을 올려놓는 것이 같은 성향에게도 어필이 되지 않는다고... 7 05:41 2,216
2957685 정보 쯔꾸르덬 상상도 못한 근황...jpg 25 05:17 4,207
2957684 이슈 박나래 전매니저가 공개한 카톡 대화내용 43 05:02 8,814
2957683 이슈 헤메코 컨셉 잘 받은듯한 롱샷 BAZAAR 화보 인터뷰ㅋㅋㅋ 3 04:40 1,175
2957682 이슈 장사의신 은현장이 알려주는 박나래의 변호사 선임 10 04:38 6,852
2957681 이슈 박나래 전매니저 통화 녹취록 전문.txt 154 04:15 30,376
2957680 이슈 불닭볶음면이 커뮤에서 입소문 끈 조합.jpg 24 03:28 7,574
2957679 이슈 김영철이 진심으로 싫다고 말한 한국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점 114 03:27 20,528
2957678 이슈 흔적도 없이 사라져서 팬들 걱정하고 있는 여돌.jpg 11 03:26 6,200
2957677 이슈 팬인 연예인이 언급하자 못참고 덕밍아웃한 학생.jpg 4 03:18 5,700
2957676 이슈 길잃은 뚱쭝 치와와 주인 찾아준 사람 127 03:16 14,224
2957675 유머 바나나 나무를 자르면 나오는 것 19 03:15 3,418
2957674 이슈 내 친구들 이제 늙어서 두쫀쿠 안 주고.twt 34 02:49 6,541
2957673 이슈 제니퍼 로페즈 진짜 개불쌍한 사건...jpg 26 02:49 7,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