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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220603 용타하리 세번째 공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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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4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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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엄청 많음


스포 밟기 싫으면 읽지마













마타하리는 세번째 봤고 용타하리는 두번째 봤어(총첫, 3공)


1~3차 티켓팅 때 주말과 아주 가끔의 평일만 잡아뒀었는데 용타 총첫의 여운이 쩔어도 너무 쩔어서 못 참고 급 표 사서 보고 옴

티켓팅 때의 자리는 다 1층인데 나와의 약속(=그지와의 약속)으로 이렇게 게릴라로 보러 가는 경우에는 2층 A석을 가자고 마음 먹음 왜냐? 4차 때 무통장입금할 돈이 없을 거 같으니까!ㅋㅋㅋㅋ

근데 오글만 있으면 시야방해도 없고 표정 너무 잘보이고 최고의 자리야 



진짜 이렇게 단기간에 속성과외 받은 모범생마냥 늘 줄 몰랐지...우리용이 잘 해낼 거라는 건 알고 있었고 총첫때도 아웅내새끼기특해ㅠㅠ했는데 더 늘었어 친구들아 더 늘었다고요ㅋㅋㅋㅋ

일단 대사톤이 엄청 자연스러워졌고 동시에 용맹이스러움이 좀 줄어든 느낌 략간의 어색함은 용맹이와 함 께 한 다 였나봄 

대사 잘 쳐 표정 잘 써 김용선 뭐지?????성장속도 뭐지?????????


오늘 보면서 용이 제 1의 감상 포인트였고. 당연함. 매우.

두번째는 같은 역할이어도 배우마다 대사도 다를 수 있고 디테일이 다르다고 알고 있어서 그런 게 뭐가 있나 찾아보려고도 해봤음 근데 그냥 목표의식이 용타를 보면서 많이 사라짐;

용타밖에 못 보겠어 용타 사랑해 용타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타 차이점은 의상 디자인이 같기는 한데 용타가 더 보수적임 그리고 옥타하리님은 한번에 담배 여러번 피는 씬이 있었는데(아마 왔다갔다 두번?) 용타는 한번만 연기 내뱉고.........그정도? ㅈㅅ...기억력이 딸림

아르망들은 신병 피에르랑 대화할 때 대사가 다르더라 그리고 마타랑 처음 만날 때도 통성명할 때도 좀 다르고 마타 집에서 아르망 출근할 때 인사하는 씬도 배우마다 달랐음

첫공 함께 한 홍르망은 마타 귀엽다는 듯이 살짝 볼 꼬집는 씬이 여러번 나와서 인상에 남았는데 다른 아르망들은 그거 없더라 홍르망님 디테일인 듯!

안나님들도 분위기가 완전 다르더라 다르니까 넘 재미짐 어쩜 좋아..안나마타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요ㅠㅠ


용 넘버 소화하는 거 진짜 미쳤고 어떻게 저렇게 라이브를 할까 감정을 전달할 때 넘버연기 왤케 잘할까ㅠㅠㅠ하면서 봄 너무너무 잘하잖아 너무 잘함 최고야!!!!

춤도 짱잘춤 우리용타 춤 출 때 자신감 쩔어 잘추니까용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후반부에 천 들고 돌면서 추는 춤 진짜 미쳐 개이뻐...환상 그 잡채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이뻐ㅠㅠㅠㅠㅠㅠ


1막 연기도 많이 늘었다 왜 이렇게 잘하지 우리용 천잰가 했는데 2막? 도랏음................그 감정선 뭘까 정말 존나 잘해 

나 원래 잘 안 울어서 뮤지컬 보면서 운 적 없는데 오늘 눈물이 다 나더라ㅠㅠㅠㅠㅠ2막 그냥 계속 슬펐어

그리고 용이 라두가 배신 때린 거 알고 분노가 표정에 깔려있는데 그게 난 너무 좋음 연약하지만은 않은 그게 너무너무다.....미쳐따리임 총첫 때랑 분위기 자체가 좀 달라진 느낌 총첫용맹이 이제 갔어......우리의 기억 속에만 존재해

 

또 뭐 있냐 첫공에 후기 써놔서 뭐 쓸까 할 말이 없네

그냥 김용선 존나 잘해 존나 성장해 용 뭔가 마타하리가 마지막 작품이 아닐 거 같은 그런 삘이 왔다ㅋㅋㅋㅋ뭔가...그렇습니다!ㅋㅋㅋㅋㅋ

그리고 뽀뽀씬은 내가 진짜 감정몰입 오졌나봐 첫공 때랑 느낌 다르대서 나 흠칫 하는 거 아니야? 했는데 기억도 잘 안남 그냥 너무 애틋해 눈물나ㅠㅠ

라두랑 붙는 씬 다 좋아 텐션 개 미 쳐 써 사랑하면서 여주한테 개쌉싸가지짓 하고 지 혼자 후회하다가 배드 엔딩나는 후회물 좋아하는 나를 너무 자극하는 것;

용타가 라두가 강제로 손목 잡고 놓은 걸 매만지면서 잡고 있는 씬이 있는데 그 섬세한 연기 너어무 좋더라 그리고 독일 기차씬에서 여권 다시 보여달라고 할 때 손연기도 진짜 좋아 다음에 가면 꼭 봐

아 그리고 처음에 등장하고(너무 귀엽지여~?) 악몽 꾸면서 노래하는 거 진짜 좋아해 괴로워하는데 좋아해서 미안해 나 원래 피폐물 좋아해;;; 사랑해요 용타;

기차씬 넘버 너무 좋고 1막 엔딩 도입부터 너무 좋음 하...이런 넘버 정말 좋아

스파이 찾는 씬 거기도 진짜 심장 쫄깃하고 존좋 용타 긴장하면서 눈치보고 들킬까봐 웃고 남 지목하고 폰비싱 넘버 부르는 스타일도 너무 좋고 나 그씬 좋아해 다정한 사람 좋아하는데 극에서는 그런 거 좋아하나봄? 취향 왜이랩ㅋㅋ..



그리고....아무튼 우리용 최고야

용타하리 목소리 톤 사랑해

용타하리의 모든 게 좋다 어케 사랑해 진짜ㅠㅠㅠㅠㅠㅠ재판씬 때 고개 숙였다가 딱 뜨는 그거 너무 극락이야 시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쓰다보니 너무 흥분했네 좀 지나고 쓸 걸 후기가 왜 이래


에이 아무튼 용타하리 여운 더 깊어져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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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끝나고 나오는데 남들 다 찍길래 따라 찍은 밤의 샤롯데(와 우리용 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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