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theqoo.net/ISnFQ
https://img.theqoo.net/wErCM
키링도 샀는데 키링 안 받은 걸 사진 찍을 때도 공연장을 떠날 때도 모르다가 집에 와서 정리하다가 알았다 아 내 만육천원...이렇게 정신이 나가있었나봐ㅋㅋ;;
일반적인 뮤지컬 후기보다 두서없고 정신없음 주의
극에 대한 정제된 평 없음 주의
사실 뮤지컬 후기 아니고 뮤지컬을 보러간 무명 용덕후의 심정서술글임
첫공보고 바로 쓸려고 했는데 주말내내 여운 미치고 샤롯데 달려가고 싶어서 안달나있었어서 후기를 이제야 쓰는 거부터가...
아무튼 후기
원래도 현생 살다가 불쑥불쑥 용이 뮤한다는 생각에 긴장이 됐는데 공연 전날부터 속이 쓰리고 명치가 쑤시더라 내가 샤롯데 무대 데뷔하나? 싶었잖아
한편으로는 기대가 됐고 기대반 설렘반으로 공연시간을 기다렸어
그리고 지연입장하면 안 되는 이유 공연 시작 전 주의사항을 곁들인 용의 안내멘트가 꽤 길게 나오는데 이때 목소리가 극락 이것부터 듣고 시작해야 진정한 용타하리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음 진심 목소리 분위기 미치고 딕션도 겁나 좋음
내 사랑 용꾸라 4부용이 더 안정된 톤으로 안내해주는 거 같았음 사랑해ㅠㅠ
시작할 때 암전이 되는데 진짜로 난 보기 전까지 데뷔공연만 아니면 첫공 회피했을 수도 있었겠다싶었을 정도로 ㅈㄴㅈㄴㅈㄴ긴장했었는데 이때는 진심 어땠겠음..후ㅋㅋㅋ
지쳐 비틀거리는 마타의 등장으로 용타하리를 처음 봤는데 진짜로 용이 너무 귀엽고 안나가 발견해서 집에 데려가 재우는데 이때 과거서사를 마타의 꿈을 통해 보여줘 용이 연기하는 건 아니고 용은 좌측, 과거 재연은 우측에서 배우들이 해
개취로 이 장면에서 착장이랑 헤어도 좋고 마타가 작고 안쓰럽고 안타깝고 보호본능 자극오지고 나 진짜 씹덕후샛긴가보다 싶게 취저탕탕 당해가지고 심장 부여잡고 봄ㅋㅋㅋ진짜 아..너무 불쌍한데 괴로워하는 거 보면서 아 미친🙊🙊🙊덕후쥬금🤯 이 상태
10열 이후 오블에서 봤는데 여기도 쌩눈(렌즈낌)으로 잘 보였는데 더 앞에서 봤으면 생각만 해도
https://img.theqoo.net/RIpUV
장면장면은 스포가 될 수 있어서 빼고 총평
글이 기 결 밖에 없음 죄송ㅋㅋㅋㅋㅋㅋㅋ
1. 넘버
넘버는 시츠 때도 생각한 거지만 공연 내내 흐르는 모든 곡이 좋아 가사가 있는 곡도 없는 곡도 마타의 곡도 아르망의 곡도 라두의 곡도 모든 배역분들이 부르는 곡 전부 다
오스트 내주세요 제발요 소장용 감상용 디피용 첫공에 세장 예약하고 온 덕후 여기있습니다
용이 노래 잘 부르고 라이브 안정적인 거야 너도 알고 나도 알고지만 뮤지컬 넘버는 가요랑 발성부터가 다르고 대사를 노래로 전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떨지 정말 궁금했는데
마타의 넘버를 정말 잘 소화해줬어 첫공이라 나도 사전 경험이 없었기때문에 극이 끝날 때까지(특히 극의 마지막 곡 넘버의 난이도가ㅈㄴ저 세상; 용 성대지켜✊️✊️) 기도하는 심정으로 넘버를 들었는데
감정표현, 강약조절, 넘버 연기 다 너무너무 좋았어 넘버 부를 때 연기 표현력이 눈에 띄게 좋아진다고 느껴졌을 정도로 용도 곡과 함께 하는 연기가 더 편해보였음
곡들이 쉽지 않고 잘 부르기만 해야하는 게 아니라 감정도 쏟아내는 거라 쉽지 않았을텐데 이 부분은 걱정없이 봐도 돼 데뷔공연부터 잘했다ㅠㅠ
소리도 깨끗하고 용이 새롭게 발성을 바꿔내기에는 짧은 시간동안 얼마나 노력하고 연습하고 또 연습했는지 귀에 고스란히 전해졌어
아직 온전히 뮤발성으로 곡을 부른다고 볼 순 없지만(그 정도를 기대도 안함) 어설프지 않게 뮤지컬에 녹아들었고 우리가 듣던 기존 발성이랑은 또 달라서 김용선의 새로운 라이브를 보는 것만으로도 덕들한테는 볼 가치 넘침
오스트 뜰 때마다 신곡 뜰때마다 헐 또 새로운 창법 못 듣던 목소리ㅠㅠ이러면서 감격하는데 야 이건 어떠겠냐구요ㅋㅋㅋ개미침 1분1초가 새로워ㅋㅋㅋ급발진ㅈㅅ 근데 이건 본 사람만 알아 급발진하게 됨
극이 진행되면서 넘버마다 가진 감정이 다르기 때문에 넘버마다 용이 주는 곡의 느낌도 달라 아니 그러니까 오스트 주시라고요ㅠㅠ
데뷔 공연에 이정도면 점점 다듬어나가면 갈수록 얼마나 좋아질까 하는 기대감이 들었어
2. 연기
넘버 부르며 하는 연기는 위에도 쓴 것처럼 나는 극호였고 아니다 호불호는 애초에 내가 김솔라를 너무도 사랑하여 맞지 않는 표현같고 덕후니까 사실 관객으로 앉아있는 다른 사람들보다 제일 떨면서 첫공을 봤을텐데 안심하면서 빠져들며 볼 정도라고 표현할게
김용선 사랑해ㅠㅠㅠㅜㅠㅠㅜㅠㅠㅜㅠㅠㅜ(덕후입니다 지나가세요)
대사만 하는 연기는 여기서도 뮤지컬식 대사뱉는 연습을 많이 한 게 느껴졌어 그런데 아무래도 용도 처음 선보이는 연기고 대사량 많고 쌩라이브니까 외운 걸 실수없이 해야한다는 긴장감 같은 게 군데군데 엿보이긴 함 당연함 이런 말 어떨지 모르겠지만 난 용이 혹시라도 긴장감에 대사를 잊어서 확 긴장할까 걱정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실수없이 해서 아 또 덕후는 웁니다ㅠㅠ내새끼ㅠㅠㅠ
대사톤은 기대 이상으로 자연스럽고 좋은 부분도 있었고 어색한 부분도 있었고 뮤지컬톤~일반 대화톤의 그 어드메에 있는 부분도 있고 그랬으나 몰입 깨지 않고 마타하리 그 자체로 보는데에는 무리가 없었어서 괜찮게 봤어
사실 개좋았음 그냥 김용선 연기보는 게 개좋았다는 거임ㅋㅋㅋ
내가 혹여라도 용을 처음 보는 사람들보다도 마타하리로 못 보고 연기하는 김솔라로 볼까봐 걱정도 있었는데 그딴 거 없고 용타하리 좀 놔줘 이넘들아ㅠㅠ이러면서 잘봄 마타하리 과몰입 그 잡채 존나 용타 사랑해ㅠㅠ
연기는 아직 딱딱한 부분있고(이건 긴장감이 초반보다 풀어져서인지 인터 이후 2부에 더 좋아진 거 보면 ㄹㅇ더 좋아질 거 같아)누가 봐도 헐 미쳤다 빙의했네 연기신내림 받은 듯! 이건 아닌데 극 볼 때 무난히 잘봤어 연기만 말하는 거임
개인적으로는 기대 이상임 마지막 내가 본 연기=수인이ㅋㅋㅋㅋ수인아 널 좋아해😉
용이 몰입을 갈수록 하는 게 보이고 가능성을 봤다
그리고 용은 발음이 좋아 대사 잘들림
3. 안무
김용선은 신이다
개이쁨 표정 개미쳐씀 역시 아이돌ㅋㅋㅋ이건 진짜 아이돌이라서 보여지는 끼라고 해야되나 카감있나? 싶은 킬포들 미쳐따리ㅋㅋㅋ음방이면 움짤계 영상계 죄다 이거부터 올린다 싶은 킬포들
확실히 잘해 짬바가 느껴져
안무는 몸의 곡선을 살리는 안무도 있고 오케 반주 박자와 골반의 움직임을 딱딱 맞추는 절도있는 안무도 있고 춤 잘 췄고 군무?도 좋았고
뭣보다 조명을 잘써서 전반적인 그림이 진짜 예뻐
처음 마타하리의 공연을 보여주는 장면에서는 단편적으로 이 인물이 어떤 공연을 한다라는 걸 보여줘야하기 때문에 의상을 하나씩 뜯어내는데 아니 저것까지?싶었지만 뭐 연기고 극중극이라 이뻤음
옥 배우님이 유교걸 얘기하신 거 뭔지 알겠음ㅋㅋㅋㅋㅋㅋ(그렇다고 너무 걱정하진 마)
후반부에 커다란 천을 들고 추는 안무가 있는데 이 장면 대조녜
무대연출과 의상과 안무와 마타하리가 한데 모여 예술을 한다
4. 의상과 헤어
내가 10열 이후에 앉아서 의상의 디테일한 부분까지는 안 보였지만 색감이나 스타일만 봤을 때 예뻤고 헤어는 새로운데 용 푼마타 머리해줘잉ㅠㅠ존예ㅠㅠㅠ
옆머리에 웨이브 준 이게 쏘러블리쪽쪽❤️
그 중 내 픽은 마타하리가 되기 전 첫등장 때 스타일, 기차씬, 재판장씬
가까이서 보면 달라질 수 있고 첫공은 이랬어
근데 용타 존 나 이 쁨
김용선이 존예니까 당연하다구요? 넹
📢플필 때도 생각했지만 마타 스타일이랑 용이랑 잘 어울려 진짜로..!!!!!!!
여리여리 작고 소듕한 우리 용타ㅠㅠㅠ그러면서도 강단있고 무대에선 거대했어
5. 애정씬 걱정하지마라 덕구들아 나도 처음에 움찔했는데ㅋㅋ그냥 잘 봐짐 연기임 당연쓰~.~
6. 좋은 장면들이 너무 많았고 정말 죄다 나열하고 싶은데 첫공 후기에 스포남발할까 싶어서 좋은 장면 많았다고만 쓸게ㅠㅠ
안나와의 씬 진짜 마타 귀여워도라버려 애깅ㅠㅠㅠㅠ안나와의 관계는 흡사 엄마와 딸같았고 마음을 터놓고 모든 걸 알아주는 좋은 친구라고 생각했어 기쁜 일에 같이 기뻐할 수 있고 슬픈 일에 같이 울어줄 수 있는 친구ㅠㅠㅠ
아르망과 함께 하는 마타는 순수했고 행복해보였고 둘이 꽁냥대는 거 개귀여워
라두마타(내 취향ㅋㅋㅋㅋㅋㅋㅋㅋ라두 원수 샛기 왜저래 이건 맞는데 내가 혐관을 사랑해;;;취향은 별개잖아욧!)
6. 또 무슨 이야기를 할까 용 외적인 무대 요소로 무대연출, 넘버, 극의 조화, 스토리, 장치들, 조명까지! 난 다 좋았어 돈 많이 들인 티가 나고 배경이 언제 바뀌었지 싶게 자연스레 넘어가고 웅장하고 멋지고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모두가 공들인 소중한 공연에 용이 함께 한다는 사실에 행복했다
7. 공연 보고 나와서 원래는 이번주는 텀을 두고 예매했는데 바로 추가 예매 갈김 참을 수 없었다 이건 한번만 볼 수 없는 공연이야 너무 재밌음 뮤지컬이 무서운 게 배우마다 캐릭터 표현이 다를 거라 그게 궁금해진다는 게 제일;
아무튼 캐릭터의 기본 뼈대는 같으나 배우 저마다의 각각의 캐릭터들이 탄생하는 거라 흥미로워 차차 완성될 용타하리는 어떨까 설렌다
첫공의 처음 만난 용타하리 귀엽고 안쓰럽고 처연하고 연약하면서도 단단하고 사랑스러워 용타하리 행복하게 놔둬 이것들아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여운 미치겠음 못 빠져나와 내 막공 이후의 삶 어케..
어떻게 끝내 암튼 첫공에 걱정이 많아서 속병날 정도였지만 결론은 보면서 안심됐고 마타하리에 푹 빠졌고 샤롯데에서 살고 싶고
우리용 팬인 내가 봐도 부담스러운 큰 역할과 바쁘고 정신없는 나날들에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까 분명 그 노력의 반도 알지 못 할텐데도 눈물날 정도로 벅차고 고맙고 고생했고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어
김용선 최고다!!!!! 누가 뭐래도 우리 용선이가 최고야 잘났어 사랑해 푹 잤길 바라고 이제 시작이니 앞으로의 공연 즐겁게 행복하게 하자 용선아ㅠㅠ사랑해(사랑넘침 어쩔 수 없음 마타하리 보고와라)
글 존못 후기 봐줘서 감사 뚠방도 모두 행복덕질하자
김용선 평생 사랑해
용타하리 해줘서 고마워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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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링도 샀는데 키링 안 받은 걸 사진 찍을 때도 공연장을 떠날 때도 모르다가 집에 와서 정리하다가 알았다 아 내 만육천원...이렇게 정신이 나가있었나봐ㅋㅋ;;
일반적인 뮤지컬 후기보다 두서없고 정신없음 주의
극에 대한 정제된 평 없음 주의
사실 뮤지컬 후기 아니고 뮤지컬을 보러간 무명 용덕후의 심정서술글임
첫공보고 바로 쓸려고 했는데 주말내내 여운 미치고 샤롯데 달려가고 싶어서 안달나있었어서 후기를 이제야 쓰는 거부터가...
아무튼 후기
원래도 현생 살다가 불쑥불쑥 용이 뮤한다는 생각에 긴장이 됐는데 공연 전날부터 속이 쓰리고 명치가 쑤시더라 내가 샤롯데 무대 데뷔하나? 싶었잖아
한편으로는 기대가 됐고 기대반 설렘반으로 공연시간을 기다렸어
그리고 지연입장하면 안 되는 이유 공연 시작 전 주의사항을 곁들인 용의 안내멘트가 꽤 길게 나오는데 이때 목소리가 극락 이것부터 듣고 시작해야 진정한 용타하리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음 진심 목소리 분위기 미치고 딕션도 겁나 좋음
내 사랑 용꾸라 4부용이 더 안정된 톤으로 안내해주는 거 같았음 사랑해ㅠㅠ
시작할 때 암전이 되는데 진짜로 난 보기 전까지 데뷔공연만 아니면 첫공 회피했을 수도 있었겠다싶었을 정도로 ㅈㄴㅈㄴㅈㄴ긴장했었는데 이때는 진심 어땠겠음..후ㅋㅋㅋ
지쳐 비틀거리는 마타의 등장으로 용타하리를 처음 봤는데 진짜로 용이 너무 귀엽고 안나가 발견해서 집에 데려가 재우는데 이때 과거서사를 마타의 꿈을 통해 보여줘 용이 연기하는 건 아니고 용은 좌측, 과거 재연은 우측에서 배우들이 해
개취로 이 장면에서 착장이랑 헤어도 좋고 마타가 작고 안쓰럽고 안타깝고 보호본능 자극오지고 나 진짜 씹덕후샛긴가보다 싶게 취저탕탕 당해가지고 심장 부여잡고 봄ㅋㅋㅋ진짜 아..너무 불쌍한데 괴로워하는 거 보면서 아 미친🙊🙊🙊덕후쥬금🤯 이 상태
10열 이후 오블에서 봤는데 여기도 쌩눈(렌즈낌)으로 잘 보였는데 더 앞에서 봤으면 생각만 해도
https://img.theqoo.net/RIpUV
장면장면은 스포가 될 수 있어서 빼고 총평
글이 기 결 밖에 없음 죄송ㅋㅋㅋㅋㅋㅋㅋ
1. 넘버
넘버는 시츠 때도 생각한 거지만 공연 내내 흐르는 모든 곡이 좋아 가사가 있는 곡도 없는 곡도 마타의 곡도 아르망의 곡도 라두의 곡도 모든 배역분들이 부르는 곡 전부 다
오스트 내주세요 제발요 소장용 감상용 디피용 첫공에 세장 예약하고 온 덕후 여기있습니다
용이 노래 잘 부르고 라이브 안정적인 거야 너도 알고 나도 알고지만 뮤지컬 넘버는 가요랑 발성부터가 다르고 대사를 노래로 전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떨지 정말 궁금했는데
마타의 넘버를 정말 잘 소화해줬어 첫공이라 나도 사전 경험이 없었기때문에 극이 끝날 때까지(특히 극의 마지막 곡 넘버의 난이도가ㅈㄴ저 세상; 용 성대지켜✊️✊️) 기도하는 심정으로 넘버를 들었는데
감정표현, 강약조절, 넘버 연기 다 너무너무 좋았어 넘버 부를 때 연기 표현력이 눈에 띄게 좋아진다고 느껴졌을 정도로 용도 곡과 함께 하는 연기가 더 편해보였음
곡들이 쉽지 않고 잘 부르기만 해야하는 게 아니라 감정도 쏟아내는 거라 쉽지 않았을텐데 이 부분은 걱정없이 봐도 돼 데뷔공연부터 잘했다ㅠㅠ
소리도 깨끗하고 용이 새롭게 발성을 바꿔내기에는 짧은 시간동안 얼마나 노력하고 연습하고 또 연습했는지 귀에 고스란히 전해졌어
아직 온전히 뮤발성으로 곡을 부른다고 볼 순 없지만(그 정도를 기대도 안함) 어설프지 않게 뮤지컬에 녹아들었고 우리가 듣던 기존 발성이랑은 또 달라서 김용선의 새로운 라이브를 보는 것만으로도 덕들한테는 볼 가치 넘침
오스트 뜰 때마다 신곡 뜰때마다 헐 또 새로운 창법 못 듣던 목소리ㅠㅠ이러면서 감격하는데 야 이건 어떠겠냐구요ㅋㅋㅋ개미침 1분1초가 새로워ㅋㅋㅋ급발진ㅈㅅ 근데 이건 본 사람만 알아 급발진하게 됨
극이 진행되면서 넘버마다 가진 감정이 다르기 때문에 넘버마다 용이 주는 곡의 느낌도 달라 아니 그러니까 오스트 주시라고요ㅠㅠ
데뷔 공연에 이정도면 점점 다듬어나가면 갈수록 얼마나 좋아질까 하는 기대감이 들었어
2. 연기
넘버 부르며 하는 연기는 위에도 쓴 것처럼 나는 극호였고 아니다 호불호는 애초에 내가 김솔라를 너무도 사랑하여 맞지 않는 표현같고 덕후니까 사실 관객으로 앉아있는 다른 사람들보다 제일 떨면서 첫공을 봤을텐데 안심하면서 빠져들며 볼 정도라고 표현할게
김용선 사랑해ㅠㅠㅠㅜㅠㅠㅜㅠㅠㅜㅠㅠㅜ(덕후입니다 지나가세요)
대사만 하는 연기는 여기서도 뮤지컬식 대사뱉는 연습을 많이 한 게 느껴졌어 그런데 아무래도 용도 처음 선보이는 연기고 대사량 많고 쌩라이브니까 외운 걸 실수없이 해야한다는 긴장감 같은 게 군데군데 엿보이긴 함 당연함 이런 말 어떨지 모르겠지만 난 용이 혹시라도 긴장감에 대사를 잊어서 확 긴장할까 걱정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실수없이 해서 아 또 덕후는 웁니다ㅠㅠ내새끼ㅠㅠㅠ
대사톤은 기대 이상으로 자연스럽고 좋은 부분도 있었고 어색한 부분도 있었고 뮤지컬톤~일반 대화톤의 그 어드메에 있는 부분도 있고 그랬으나 몰입 깨지 않고 마타하리 그 자체로 보는데에는 무리가 없었어서 괜찮게 봤어
사실 개좋았음 그냥 김용선 연기보는 게 개좋았다는 거임ㅋㅋㅋ
내가 혹여라도 용을 처음 보는 사람들보다도 마타하리로 못 보고 연기하는 김솔라로 볼까봐 걱정도 있었는데 그딴 거 없고 용타하리 좀 놔줘 이넘들아ㅠㅠ이러면서 잘봄 마타하리 과몰입 그 잡채 존나 용타 사랑해ㅠㅠ
연기는 아직 딱딱한 부분있고(이건 긴장감이 초반보다 풀어져서인지 인터 이후 2부에 더 좋아진 거 보면 ㄹㅇ더 좋아질 거 같아)누가 봐도 헐 미쳤다 빙의했네 연기신내림 받은 듯! 이건 아닌데 극 볼 때 무난히 잘봤어 연기만 말하는 거임
개인적으로는 기대 이상임 마지막 내가 본 연기=수인이ㅋㅋㅋㅋ수인아 널 좋아해😉
용이 몰입을 갈수록 하는 게 보이고 가능성을 봤다
그리고 용은 발음이 좋아 대사 잘들림
3. 안무
김용선은 신이다
개이쁨 표정 개미쳐씀 역시 아이돌ㅋㅋㅋ이건 진짜 아이돌이라서 보여지는 끼라고 해야되나 카감있나? 싶은 킬포들 미쳐따리ㅋㅋㅋ음방이면 움짤계 영상계 죄다 이거부터 올린다 싶은 킬포들
확실히 잘해 짬바가 느껴져
안무는 몸의 곡선을 살리는 안무도 있고 오케 반주 박자와 골반의 움직임을 딱딱 맞추는 절도있는 안무도 있고 춤 잘 췄고 군무?도 좋았고
뭣보다 조명을 잘써서 전반적인 그림이 진짜 예뻐
처음 마타하리의 공연을 보여주는 장면에서는 단편적으로 이 인물이 어떤 공연을 한다라는 걸 보여줘야하기 때문에 의상을 하나씩 뜯어내는데 아니 저것까지?싶었지만 뭐 연기고 극중극이라 이뻤음
옥 배우님이 유교걸 얘기하신 거 뭔지 알겠음ㅋㅋㅋㅋㅋㅋ(그렇다고 너무 걱정하진 마)
후반부에 커다란 천을 들고 추는 안무가 있는데 이 장면 대조녜
무대연출과 의상과 안무와 마타하리가 한데 모여 예술을 한다
4. 의상과 헤어
내가 10열 이후에 앉아서 의상의 디테일한 부분까지는 안 보였지만 색감이나 스타일만 봤을 때 예뻤고 헤어는 새로운데 용 푼마타 머리해줘잉ㅠㅠ존예ㅠㅠㅠ
옆머리에 웨이브 준 이게 쏘러블리쪽쪽❤️
그 중 내 픽은 마타하리가 되기 전 첫등장 때 스타일, 기차씬, 재판장씬
가까이서 보면 달라질 수 있고 첫공은 이랬어
근데 용타 존 나 이 쁨
김용선이 존예니까 당연하다구요? 넹
📢플필 때도 생각했지만 마타 스타일이랑 용이랑 잘 어울려 진짜로..!!!!!!!
여리여리 작고 소듕한 우리 용타ㅠㅠㅠ그러면서도 강단있고 무대에선 거대했어
5. 애정씬 걱정하지마라 덕구들아 나도 처음에 움찔했는데ㅋㅋ그냥 잘 봐짐 연기임 당연쓰~.~
6. 좋은 장면들이 너무 많았고 정말 죄다 나열하고 싶은데 첫공 후기에 스포남발할까 싶어서 좋은 장면 많았다고만 쓸게ㅠㅠ
안나와의 씬 진짜 마타 귀여워도라버려 애깅ㅠㅠㅠㅠ안나와의 관계는 흡사 엄마와 딸같았고 마음을 터놓고 모든 걸 알아주는 좋은 친구라고 생각했어 기쁜 일에 같이 기뻐할 수 있고 슬픈 일에 같이 울어줄 수 있는 친구ㅠㅠㅠ
아르망과 함께 하는 마타는 순수했고 행복해보였고 둘이 꽁냥대는 거 개귀여워
라두마타(내 취향ㅋㅋㅋㅋㅋㅋㅋㅋ라두 원수 샛기 왜저래 이건 맞는데 내가 혐관을 사랑해;;;취향은 별개잖아욧!)
6. 또 무슨 이야기를 할까 용 외적인 무대 요소로 무대연출, 넘버, 극의 조화, 스토리, 장치들, 조명까지! 난 다 좋았어 돈 많이 들인 티가 나고 배경이 언제 바뀌었지 싶게 자연스레 넘어가고 웅장하고 멋지고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모두가 공들인 소중한 공연에 용이 함께 한다는 사실에 행복했다
7. 공연 보고 나와서 원래는 이번주는 텀을 두고 예매했는데 바로 추가 예매 갈김 참을 수 없었다 이건 한번만 볼 수 없는 공연이야 너무 재밌음 뮤지컬이 무서운 게 배우마다 캐릭터 표현이 다를 거라 그게 궁금해진다는 게 제일;
아무튼 캐릭터의 기본 뼈대는 같으나 배우 저마다의 각각의 캐릭터들이 탄생하는 거라 흥미로워 차차 완성될 용타하리는 어떨까 설렌다
첫공의 처음 만난 용타하리 귀엽고 안쓰럽고 처연하고 연약하면서도 단단하고 사랑스러워 용타하리 행복하게 놔둬 이것들아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여운 미치겠음 못 빠져나와 내 막공 이후의 삶 어케..
어떻게 끝내 암튼 첫공에 걱정이 많아서 속병날 정도였지만 결론은 보면서 안심됐고 마타하리에 푹 빠졌고 샤롯데에서 살고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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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선 최고다!!!!! 누가 뭐래도 우리 용선이가 최고야 잘났어 사랑해 푹 잤길 바라고 이제 시작이니 앞으로의 공연 즐겁게 행복하게 하자 용선아ㅠㅠ사랑해(사랑넘침 어쩔 수 없음 마타하리 보고와라)
글 존못 후기 봐줘서 감사 뚠방도 모두 행복덕질하자
김용선 평생 사랑해
용타하리 해줘서 고마워
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