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섭남인 키야가 남편이 누군지 알려주겠다 했는데 서령이 거절했거든.
남편이 제 발로 날 찾아오게 만들거니까 당신 덫에 걸려들지 않을거라고.
그랬더니 키야가 남편은 가까이에 있다며 결정적 힌트를 주고 위치추적기를 줬어.
기회는 단 한 번이라는 말과 함께.
그리고 오늘 서령이가 해커인 허찬나 통해서 정보를 캐려고 했는데
외국인은 국정원 못하는게 맞냐고 물으며 끝났어.
전에도 남편이 외국인인가 의심한적 있는데(🔞) 외국인이 국정원을 어떻게 하냐며 혼자 의심을 지웠거든.
외국인도 국정원이 될 수 있다는 걸 봤는데
해외정보활동 중에 외국 국적을 취득할 수 밖에 없는 요원들이 많은데 외국 국적 취득과 동시에
국정원 신분을 상실하게 되는 어이없는 상황이 발생해서 엘리 코헨법으로 개정됨.
앗 잘못된 정보 수정! 발의만 되고 개정이 안됐다네 (〃⌒▽⌒〃)ゝ
물론 이우신은 성인이 되자마자 모종의 이유로 한국군에 입대하고 국정원에 스카웃 됐으니
한국 국적도 가지고 있을 것 같지만 중요한 건 국적이 아니라
이우신 조상 중에 러시아인이 있고, 그게 러시아의 핵심 정치가였다는 것, 또 어떤 사건의 핵심 인물이라는 점에서 국정원한테 이우신은 요주의 인물일 수 있는데 주차장이 모든 뒤를 봐주고 그를 스카웃 한 점이야.
아마 내일 서령이가 외국인도 국정원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게되면서
그럼 혹시 이우신 교관님이..? 하는 의심의 씨앗이 싹을 틔우며 끝나는게 아닐까 궁예해봄.
서령이는 여태 이우신이 한 번도 남편일거라 생각해본 적 없었는데, 이 의심이 싹을 틔우는 순간
미친듯이 많은 순간들이 결정적인 증거가 되리란거 우린 다 알고 있잖아ㅎㅎ
(남편인걸 숨길 생각도 없었네 싶을 정도로 대놓고..)
이우신은 이번 임무를 끝으로 모든 걸 정리하겠다 했으니(119화)
아마 국정원을 그만두려고 주차장을 만나러 가는 순간 서령이 붙여둔 위치추적기 때문에 들키거나 하는게 아닐까 궁예해봄..
마지막으로
사람을 믿지 못해 정신을 놓지 않으려 마취도 거부하는 이우신과
남편에게 배신 당하면서 사람을 못 믿게 된 서령이가
이우신에게 나를 믿어보라며 부탁하는 장면..
사람을 믿지 않게 된 두 사람이 서로를 믿게 되기까지.
남편 밝혀지면 이제부터 과거사 시작일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