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전이 필요한데 돈은 없고 그래서
단기 중에 제일 만만하게 구할 수 있다는 쿠팡 알바를 신청을 했어
근데 쿠팡 알바 쉽게 구해진다고 누가 그랬냐
방학 내내 TO가 없어서 한 일주일 넘게 찔러봤는데 안되다가
개강 며칠 전부터 시작하게 됨
일단 쿠팡 알바의 장점은 내가 원하는 날만 골라서 할 수 있다
일당제기 때문에 돈을 거의 바로바로 받는다(우리센터의 경우에는 그 전주에 일한 걸 다음주 수요일에 몰아 줌)
단점은 몸이 힘들다
그리고 쿠팡 자체에서 셔틀을 운행하지만 집이 멀 경우엔 이동 시간이 길 수 있다(난 가까움)
인천쿠팡 ib팀에서 일했고 시간은 주간 조여서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약 10시간
점심시간 40분 쉬는시간 20분 이렇게 해서 약 9시간 정도 일을 하게 됨
(신규로 가게 되면 첫날에는 1시간 정도 교육을 받아서 8시간 정도만 함)
내가 쿠팡에서 해본 일은 집품(피킹), 재고이동, 진열임
그리고 내일은 ICQA라는 공정 배정 받았는데 이거 무슨 일하는 건지 해본 덬 있으면 알려줘
우선 집품(피킹)은 출고시킬 제품을 집어서 토트 안에 넣는 일이야
물류센터 가면 각종 물건들이 쌓여 있는데, 거기서 할당받은 물건을 찾아서 쇼핑하듯이 토트 안에 착착 집어넣으면 됨
그렇게 무거운 물건은 없고 제일 무거운 거라고 해봐야 세제나 섬유유연제 정도? 근데 이것도 한 토트 무게 제한이 있어서 여러개를 안담아서 들만 함
거기에 가면 신나는 음악이 항상 틀어져 있어서 쇼핑하는 기분도 들고 재밌지만 발이 엄청 아픔
8시간동안 쉬지 않고 걸으니까 얼추 2만 5000보에서 3만 보 이상 걷는다고 생각하면 됨
그리고 토트 할당 받은 상태에서 농땡이 피우면 가끔 방송으로 AAA 회원님(혹은 번호 부름) 집품이 진행이 안 되고 있는데 빨리 진행해주세요~ 라고 방송하기도 함
그리고 재고이동은 말 그대로 쌓여있는 물건을 다른 곳으로 옮겨서 빈 구역을 만들어주는 일인데
ib 팀 전체에서 여자인 덬들이 하는 일중에는 거의 제일 몸을 많이 쓰고 힘든 일이라고 볼 수 있음
쌓여 있는 물건들을 집품사원들이 가져가면 한 칸에 물건이 얼마 안 남잖아
그 남은 물건들을 다른 곳으로 옮겨서 비워줘야 그 자리에 새로운 물건이 들어올 수 있으니까 그 자리를 비우는 역할을 하는데
사실 물건이 몇개 안남아 있는 경우는 거의 없어서 물건 남은 양이 절반 이하다 싶으면 다 옮김
섬유유연제 같은 경우에 하나에 3kg정도 하는데 3kg 6개들이 상자를 20개 30개씩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해서 무거운 걸 잘 못들거나 오래 못걷거나 하면 힘들 수 있음
빈자리를 찾기도 힘들어서 거의 피킹만큼 걸어다니는듯
장점은 적당히 농땡이를 피워도 관리자가 확인할 방법이 없어서 피킹처럼 쉰다고 방송하거나 하지는 않아
대신 작업내역 기록하는 기록지가 있어서 너무 놀면 곤란...
진열은 토트에서 물건을 받아서 선반 안에 채워넣는 일이야
내가 해본 일중에는 이게 제일 편했음
수레에 토트를 담아서 토트 안에 담긴 재고의 수량을 세고 선반에 있는 빈공간을 찾아서 물건을 채워넣고 진열 완료 버튼을 누르면 됨
재고 이동 하다가 진열 하니까 너무 꿀이어서 행복했다
그 외에 입고쪽에서는 입고 전산 작업이 제일 쉽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쉬운만큼 경쟁률이 세서 해본 적은 없음 ㅠㅠ
들어오는 물건 수량 세서 전산에 입력하는 일이라고 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