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원래 발목이 약하고 등산하거나 길가다가 발목을 자주 삐었었어. 조금만 높은거 신어도 길 가다가 발목꺾여서 휘청하는건 예사고. 그걸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다치고 나서 이제 6년째인데 내가 잘 몰라서 실수했던 것, 그리고 도움됐던것들 공유할겸 해서 후기 남겨. 후기방에 발목 삔 덬들이 많더라구.
원덬은 6년전에 빙판길에서 넘어졌는데
안 넘어지려고 발을 이상한 각도로 기울여서 버티다가 넘어지는 충격에 의해 그대로 팍 깔고앉으면서 발목이 으스러졌어. 그냥 넘어져서 그렇게까지 되기도 정말 힘든데ㅋㅋ 근데 원래 뼈 강도가 약한편이기도 하고 오른발이 평소에 자주 삐던 쪽의 발이었어
나처럼 평소에 자주 삐고, 힐 신고 걷다가 발목이 자주 꺾이는 덬들 중에 엄지발가락보다 검지발가락이 더 긴 덬들도 꽤 있을텐데, 검지발가락이 더 길면 남들보다 보행시 무게중심 잡는 게 더 힘들대. 그런 덬들은 요가 밸런스 동작도 자주 연습하고, 눈 오는 날은 좀 촌스러워도 신발에 끼우는 도시용 스파이크를 꼭 휴대하자! 5천원 정도면 살 수 있고 무거운것도 아니라서 겨울 내내 휴대하면서 쓸 수 있어. 그리고 겨울이 아니더라도 신발 밑창이 매끈하게 닳은 신발은 꼭 미끄러방지창 덧대어서 신기!! 여름 장마철에도 다치기 쉽대.
여튼 넘어지고 나서 정신차려보니 오른쪽 종아리는 그대로 앞을 보는데 발이 돌아가서 발끝은 오른쪽 30도를 보고 있고 정강이 옆 뼈도 부러져 있고 거의 좀비물 수준... 119요원이 뼈가 피부를 뚫고 나왔을까봐 검정타이즈부터 뜯어봄ㅋㅋㅋㅋ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당연히 골절이었음. 일단 골절이 되면 금방 붓기 시작하고, 붓기가 가라앉을 때까지 1주일 정도는 수술을 못 하고 그대로 방치해야 해서 그 사이에 고향집 근처 대학병원으로 옮겼어
(참고로 대학병원 수술실 간호사 출신인 친구 말로는 가능하면 뼈 수술은 대학병원에서 하래. 뼈는 한번 감염되면 되돌릴수 없는데 위생적인 면에서 대학병원 따라가는 곳이 없더라나?)
몇년 전이었으면 평생 절었을 케이스라던데 다행히 평지 보행에는 문제가 없을 정도로 발목 재건이 되긴 했어.
근데 중요한건 그 뒤! 이건 발목 삐거나 다친 덬들도 다들 해당되는 건데 재활을 진짜 잘 해야해!!
대학병원에서는 뼈를 잘 맞춰서 걷게 해줬으니 그걸로 끝이라는 입장이고 재활에 대해 물어봐도 물리치료 받으라는 말만 들었거든.
근데 인대가 크게 다친 상태인데 그걸 그냥 충분히 쉬는 걸로 끝내는 건 아니었던 것 같아. 이건 크게 삔 덬들도 마찬가지임. 특히 인대가 많이 다친 덬들은 발목의 가동범위가 줄어들기 마련인데, 다친 뒤 적절한 시기에 재활훈련으로 가동범위를 최대한 돌려놓는 게 좋아. 몇년 지나니 그대로 굳더라구.
그리고 스스로 발목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된다면 돈이 들더라도 일반 정형외과 말고 재활전문이라고 써붙여둔 곳에서 재활하길 추천해. 일반 정형외과 가서 얘기해봐야 물리치료만 백날 해주더라ㅋㅋ
몸에서 한 군데에 문제가 생기고 염증이 생기면 다른 부위에서 그 부위 대신에 고생을 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발목에서 시작된 통증이 다른곳으로 이어지게 돼. 그래서 불편한 곳 있을때 바로바로 유난떨어서 병원을 가보는게 좋아.
나도 이 때 재활이 제대로 안 돼서 계단을 내려가거나 조깅을 할 때 오른발 뒤꿈치가 바닥에 잘 안 닿게 됐는데, 필라테스 학원에서 운동할때 물어봤더니 그냥 남들이랑 같게 하려고 노력하면 가동범위도 넓어지고 발목능력도 향상된다고 해서 스쿼트 그대로 따라하고ㅋㅋㅋㅋㅋㅋ 그런걸 몇년 거치면서 점점 발이 틀어지는걸 느꼈어. 덕분에 지금은 스쿼트 자세도 아예 안 되고 계단 오르내리는걸 억지로 하면 무릎 안쪽도 아파.
발목에 문제 있으면 몸에 하중 가는 운동을 하기 전에 꼭 전문가에게 체크 받자ㅠㅠ 그런거 엄살 아니고 유난 아니야ㅠㅠ 몇년 지나니까 엄청 후회돼.
여튼 나는 최근에 일자목이 심해져서 도수치료랑 교정운동 처방받으러 재활병원에 등록했었거든. 근데 거기서 목보다 다리가 더 문제라고 계속 다리를 봐 주셔서 발목재활에 관심을 갖게 됐어.
알고 보니 발목이 아프거나 하면 보통은 염증이 있는건데, 그걸 억지로 이겨내려고 하면 만성염증만 만드는 거라서 스쿼트를 하면 안 되는 상태더라구.
일단 나는 오른발부터 허벅지 끝까지 안쪽 근육이 아주 타이트해져 있어서 그 쪽을 많이 늘려주고 있어. 무릎이 아픈 게 관절때문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몸이 틀어져서 인대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것 같다더라구. 발은 테니스공으로 아치부분 풀어주고 종아리부터 허벅지 안쪽까지는 폼 롤러를 이용하고 있어. 지금 상태가 유지되면 근육이 유착되면서 점점 심해진대.
그리고 골절되고 나서 뼈가 붙을때 진액이 나와서 붙는건데, 그러면서 그쪽 다리 길이도 좀 길어져. 나도 오른쪽이 더 길던데 그래서 몸이 더 틀어지는것 같아. 근데 재활하면서 확실히 악화되던게 멈춘 느낌은 들어.
여튼 요약하자면
1. 밸런스 운동을 자주 하자
2. 자나깨나 신발밑창 주의
3. 재활은 전문가에게.
오래 내버려두지 말고 오바같아도 빨리 가기
4. 발목이 아프다면 염증일 확률이 높으니까 무리하지 말기
5. 다리 전체를 자주 마사지하고, 눌러서 통증있는 부위는 더 잘 풀어주기
원덬은 6년전에 빙판길에서 넘어졌는데
안 넘어지려고 발을 이상한 각도로 기울여서 버티다가 넘어지는 충격에 의해 그대로 팍 깔고앉으면서 발목이 으스러졌어. 그냥 넘어져서 그렇게까지 되기도 정말 힘든데ㅋㅋ 근데 원래 뼈 강도가 약한편이기도 하고 오른발이 평소에 자주 삐던 쪽의 발이었어
나처럼 평소에 자주 삐고, 힐 신고 걷다가 발목이 자주 꺾이는 덬들 중에 엄지발가락보다 검지발가락이 더 긴 덬들도 꽤 있을텐데, 검지발가락이 더 길면 남들보다 보행시 무게중심 잡는 게 더 힘들대. 그런 덬들은 요가 밸런스 동작도 자주 연습하고, 눈 오는 날은 좀 촌스러워도 신발에 끼우는 도시용 스파이크를 꼭 휴대하자! 5천원 정도면 살 수 있고 무거운것도 아니라서 겨울 내내 휴대하면서 쓸 수 있어. 그리고 겨울이 아니더라도 신발 밑창이 매끈하게 닳은 신발은 꼭 미끄러방지창 덧대어서 신기!! 여름 장마철에도 다치기 쉽대.
여튼 넘어지고 나서 정신차려보니 오른쪽 종아리는 그대로 앞을 보는데 발이 돌아가서 발끝은 오른쪽 30도를 보고 있고 정강이 옆 뼈도 부러져 있고 거의 좀비물 수준... 119요원이 뼈가 피부를 뚫고 나왔을까봐 검정타이즈부터 뜯어봄ㅋㅋㅋㅋ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당연히 골절이었음. 일단 골절이 되면 금방 붓기 시작하고, 붓기가 가라앉을 때까지 1주일 정도는 수술을 못 하고 그대로 방치해야 해서 그 사이에 고향집 근처 대학병원으로 옮겼어
(참고로 대학병원 수술실 간호사 출신인 친구 말로는 가능하면 뼈 수술은 대학병원에서 하래. 뼈는 한번 감염되면 되돌릴수 없는데 위생적인 면에서 대학병원 따라가는 곳이 없더라나?)
몇년 전이었으면 평생 절었을 케이스라던데 다행히 평지 보행에는 문제가 없을 정도로 발목 재건이 되긴 했어.
근데 중요한건 그 뒤! 이건 발목 삐거나 다친 덬들도 다들 해당되는 건데 재활을 진짜 잘 해야해!!
대학병원에서는 뼈를 잘 맞춰서 걷게 해줬으니 그걸로 끝이라는 입장이고 재활에 대해 물어봐도 물리치료 받으라는 말만 들었거든.
근데 인대가 크게 다친 상태인데 그걸 그냥 충분히 쉬는 걸로 끝내는 건 아니었던 것 같아. 이건 크게 삔 덬들도 마찬가지임. 특히 인대가 많이 다친 덬들은 발목의 가동범위가 줄어들기 마련인데, 다친 뒤 적절한 시기에 재활훈련으로 가동범위를 최대한 돌려놓는 게 좋아. 몇년 지나니 그대로 굳더라구.
그리고 스스로 발목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된다면 돈이 들더라도 일반 정형외과 말고 재활전문이라고 써붙여둔 곳에서 재활하길 추천해. 일반 정형외과 가서 얘기해봐야 물리치료만 백날 해주더라ㅋㅋ
몸에서 한 군데에 문제가 생기고 염증이 생기면 다른 부위에서 그 부위 대신에 고생을 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발목에서 시작된 통증이 다른곳으로 이어지게 돼. 그래서 불편한 곳 있을때 바로바로 유난떨어서 병원을 가보는게 좋아.
나도 이 때 재활이 제대로 안 돼서 계단을 내려가거나 조깅을 할 때 오른발 뒤꿈치가 바닥에 잘 안 닿게 됐는데, 필라테스 학원에서 운동할때 물어봤더니 그냥 남들이랑 같게 하려고 노력하면 가동범위도 넓어지고 발목능력도 향상된다고 해서 스쿼트 그대로 따라하고ㅋㅋㅋㅋㅋㅋ 그런걸 몇년 거치면서 점점 발이 틀어지는걸 느꼈어. 덕분에 지금은 스쿼트 자세도 아예 안 되고 계단 오르내리는걸 억지로 하면 무릎 안쪽도 아파.
발목에 문제 있으면 몸에 하중 가는 운동을 하기 전에 꼭 전문가에게 체크 받자ㅠㅠ 그런거 엄살 아니고 유난 아니야ㅠㅠ 몇년 지나니까 엄청 후회돼.
여튼 나는 최근에 일자목이 심해져서 도수치료랑 교정운동 처방받으러 재활병원에 등록했었거든. 근데 거기서 목보다 다리가 더 문제라고 계속 다리를 봐 주셔서 발목재활에 관심을 갖게 됐어.
알고 보니 발목이 아프거나 하면 보통은 염증이 있는건데, 그걸 억지로 이겨내려고 하면 만성염증만 만드는 거라서 스쿼트를 하면 안 되는 상태더라구.
일단 나는 오른발부터 허벅지 끝까지 안쪽 근육이 아주 타이트해져 있어서 그 쪽을 많이 늘려주고 있어. 무릎이 아픈 게 관절때문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몸이 틀어져서 인대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것 같다더라구. 발은 테니스공으로 아치부분 풀어주고 종아리부터 허벅지 안쪽까지는 폼 롤러를 이용하고 있어. 지금 상태가 유지되면 근육이 유착되면서 점점 심해진대.
그리고 골절되고 나서 뼈가 붙을때 진액이 나와서 붙는건데, 그러면서 그쪽 다리 길이도 좀 길어져. 나도 오른쪽이 더 길던데 그래서 몸이 더 틀어지는것 같아. 근데 재활하면서 확실히 악화되던게 멈춘 느낌은 들어.
여튼 요약하자면
1. 밸런스 운동을 자주 하자
2. 자나깨나 신발밑창 주의
3. 재활은 전문가에게.
오래 내버려두지 말고 오바같아도 빨리 가기
4. 발목이 아프다면 염증일 확률이 높으니까 무리하지 말기
5. 다리 전체를 자주 마사지하고, 눌러서 통증있는 부위는 더 잘 풀어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