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어떻게 하면 남친이 담배를 끊게 할지 고민이 되는 후기

무명의 더쿠 | 03-19 | 조회 수 7164
원래 나랑 남친이랑 장거리 중이었는데, 내가 남친이 사는 동네 근처에서 자취하게 됨.

전에는 서로 멀리 사니까 자주 보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만나면 얘는 거의 매일 담배 폈거든. 간혹 내 앞에서 안피면 안되냐고 빌고 빌어서 안피고 넘어간 날도 있긴 했지만 아무튼 내가 본 바로는 보통 한시간에 한번꼴로 피는거 같았음.

난 담배냄새 진짜 엄청 싫어함. 근데 얘가 처음에 사귀기 시작했을때 내가 끊으라는 말 안했는데도 지가 먼저 끊는다고 그랬단말이야? 그래서 난 솔직히 내 앞에서만 담배냄새 및 담배찌든내 같은거 안나게만 하면 된다 이거였는데, 스스로 먼저 끊겠다고 선언해주니 개이득이었지. 근데 8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여전히 안끊고 있음.

페북에서 본 담배 필터에 뿌려서 쓰는 금연보조제 사줄까 했다가 금전적으로 여유롭지 못해서 고민했는데 자기 스스로 끊을 수 있다고, 보건소 가서 금연교육? 이런거 받을거래서 그런가보다 했음. 그러나 여전히 바쁘다는 핑계로 안감. 자기는 말로는 오늘은 어디갔다가 뭐하다가 이렇다는데... 얘 피시방에서만 7-8시간 이상 죽치고 있는 날도 많은데... 그 날 가면 안되나? 뭐 나름 바쁜거는 알겠어. 알겠는데... 근데 그렇게 시간 비어서 노는 때에 갔다오면 안돼?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그래서 내가 금전적으로 많이 쪼들리더라고 그거 사줘야하나 다시 알아보는데 그 홈페이지가 무슨 점검한다고 1월부터 판매를 중단한거같더라고ㅋㅋㅋㅋ 시발 ㅠㅠㅠㅠ

이제 내가 걔네 근처로 이사가면 더 자주 보게 될건데 담배냄새 어떻게 견뎌야 하나 걱정됨.

처음에는 내가 담배냄새 싫어하는거+얘 건강을 위해서 담배끊길 바라는 마음이었는데, 얘는 지 입으로 먼저 끊겠다고 해놓고는 아예 안하니까 그냥 내가 이제는 쟤 건강이야 어찌되던 상관없으니 그냥 내 앞에서만 피지말고 담배냄새 풍기지마라 이게 되어버렸어. (물론 그래도 나 만날때 담배 핌 ㅅㅂㅋㅋㅋㅋ)

처음엔 내가 자기 포기하는거 같아서 간섭 안하는거는 싫다더니 이젠 뭐 담배얘기 꺼내면 엄마가 잔소리 하는 것 같다고 싫어함. 내가 막 지랄지랄 하면서 끊어! 빼애액 하는것도 아닌데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더쿠다치들아 뭔가 방법이 없을까ㅠㅠㅠㅠ 헤어져라 이런건 하지 마로라... 그럼에도 얘가 좋으니까 방법을 강구하려고 쓰는 후기니까 흑흑... 얘 가족이랑 친구들도 하나같이 담배피는 인간들 투성이라 더 못끊는건지... 그러면서 뽀뽀 잘 안하려고 하고 할때마다 담배냄새 난다고 하면 기분나빠하고 아 진짜 돌아버렿ㅎㅎㅎㅎ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41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베테랑 클렌징폼 X 더쿠👍”진짜 베테랑 폼” 700명 블라인드 샘플링, 후기 필수X 746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아빠가 너무 밉고 원망이 드는 후기 (긴글주의)
    • 10:25
    • 조회 90
    • 그외
    • 아기 만나러 오라는 친구가 부담스러운 중기(하소연)
    • 09:48
    • 조회 334
    • 그외
    4
    • 비정상적인 행동하고 다니는 친구 일방적으로 끊어낸 후기
    • 04-04
    • 조회 1412
    • 그외
    3
    • 3/31 <살목지> 시사회 다녀온 후기
    • 04-04
    • 조회 553
    • 영화/드라마
    2
    • 임당 재검 떠서 너무 슬픈 후기..
    • 04-04
    • 조회 1048
    • 그외
    20
    • 자격증 공부에 돈 쓸지 고민인 초기 그런데 그 자격증이 내 만족 때문인..
    • 04-04
    • 조회 517
    • 그외
    3
    • 화장대있는 붙박이장 사용해본 덬들 후기가 궁금한 초기
    • 04-04
    • 조회 390
    • 그외
    5
    • 발볼 넓은 아빠 운동화 사 준 후기 (뉴발에 발볼 옵션 있는 줄 처음 안 후기)
    • 04-04
    • 조회 730
    • 그외
    6
    • 서울 순대국밥이 원래 이렇게 밍밍한게 맞는지 내가 맛없는곳만 먹은건지 궁금한 중기
    • 04-04
    • 조회 1315
    • 음식
    21
    • 얼굴 잡티제거좀 어디갖 좋은지 모르겠....
    • 04-04
    • 조회 862
    • 그외
    9
    • 퇴직금을 받았는데 어디에 쓸 지 고민인 후기
    • 04-04
    • 조회 785
    • 그외
    5
    • 콘서트 처음 가보는데 꿀팁 있을까???초기
    • 04-04
    • 조회 753
    • 그외
    18
    •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보고 안 운 사람 있는지 궁금한 초기(?)
    • 04-04
    • 조회 1095
    • 영화/드라마
    11
    • 모유수유가 너무 어려운 후기
    • 04-04
    • 조회 1241
    • 그외
    20
    • 집에서 겨 셀프제모하는데 겨가 황달처럼 누렇게 되는 후기 ㅠㅠ
    • 04-04
    • 조회 1285
    • 그외
    3
    • 일때문에 서울가는데 들를곳 추천바라는중기
    • 04-04
    • 조회 280
    • 그외
    3
    • 우울증 극복한 덬들 각자 스트레스나 기분 관리하는 법 있는지 궁금한 초기
    • 04-03
    • 조회 517
    • 그외
    5
    • 이 정도 우울감은 다들 있는 건지 궁금한 후기
    • 04-03
    • 조회 1001
    • 그외
    2
    • 피부과 리프팅받고 기부니 조크든요 후기
    • 04-03
    • 조회 1187
    • 그외
    8
    • 목 잘 뭉치는 덬 있는지 궁금한 중기
    • 04-03
    • 조회 972
    • 그외
    16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