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달에 처음으로 혼자서 도쿄에 갔다왔음!!
관광지같은곳 1도 안가고 남이보면 영양가없는 여행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나는 내가 가고싶은곳을 가겠다!!!
하고 덬질만 알차게 하고왔어
그중에 서브컬쳐 관련 카페?가게들만 후기 써볼게!
거창하게 ○○편이라고 써놨지만 별거없음 주의...
(내가 갔다온 집사카페는 사진촬영 금지라 내가찍은 사진이 없어ㅠㅠ 바보같이 밖에사진도 안찍음)
(밑에서부터는 인터넷에서 찾은 사진 올릴게! 무허가로 찍은사진 아닌거)

내가 갔다온 카페는 집사카페 스왈로우테일!
집사카페라 하면 거의 이곳을 말하는거ㅇㅇ 그만큼 대표적이고 오래된 곳이라 할 수 있어
이케부쿠로 오토메로드에 있고 무려 12년이나 된 곳임!!
(그리고 그만큼 후기도 많아..대충쓸게)
여기는 예약제라서 사전에 공홈에서 예약을해야 갈수있는데 소문대로 예약이 좀 빡셈... 티켓팅이야 완전ㅋㅋㅋ
나는 운좋게 1인석 취소표(?)를 잡아서 가게됐어
케이북스 동인관이랑 같은건물 지하에 있어서 동인지 쇼핑좀 하고ㅎ 예약시간에 맞춰서 내려가면

현관이 겁나게 예뻐요
이밑에 계단으로 내려가면 도어맨이 있는데 그분한테 예약확인하고 입구앞에 있는 대기석에서 앉아서 기다림
일본어 잘 못하는덬들은 여기서 영어 메뉴판으로 해달라고 요청할수있어!
난 혼자 패기롭게 갔지만 막상 기다리는데 심장 터질거같더라...
왠지모르겠는데 괜히 엄청 긴장되는거야ㅋㅋㅋㅋㅋ기대해서 그런거같기도하고
준비됐다고 들어가라하면 인자하게생긴 총집사님이 맞이해주고 담당 풋맨을 소개해줘
근데 내 담당분 이름을 까먹음ㅠㅠㅠ 엄청 키가크고 안경쓴 온화한 인상이었어
여튼 풋맨이 본인 소개를하고 자리까지 안내해줌 (여기부터 편의상 걍 집사라고할게)

근데무슨.. 다른나라 온줄알았다 정말로ㅋㅋㅋㅋ 생각보다 어어엄청 넓고 인테리어도 분위기도 완전 고급스러워서 눈이 휘둥그레
이때부터 이미 정신을 좀 놨던거같애
후기도 많이보고 꽤 시뮬레이션 하고갔다고 생각했는데 멘탈나감ㅋㅋㅋㅋㅋㅋ
저기 왼쪽에 하얀색 자리 보이지? 난 저기 앉았어 자리 사이사이 얇은 커텐 쳐져있고
자리에앉으면 집사가 이런저런 주의사항 얘기해주고, 난 처음왔으니까 메뉴설명까지 해줬어
메뉴는 전부 세트메뉴로 되어있고, 식사랑 티타임 메뉴 중에 선택할수있음
난 애프터눈티 세트 시킴!
근데 빵은 골랐는데 홍차는 ㄹㅇ알못이라.. 잘모른다하고 집사한테 추천해달라했어
단거는 잘 못먹고 홍차맛 좋아한다고 하니까 본인이 좋아하는 차라고 무언가를 추천해줘서 걍 그걸루 달라함

내가 시킨건 빅토리아야 스콘 종류랑 잼 종류도 고를수이씀
위에부터 아니면 밑에부터 먹겠다고 말하면 집사가 접시를 내려줘
그래야 먹을수있음 직접 내리면 안됔ㅋㅋㅋㅋㅋ 홍차랑 물따르는것도.... 보통 지나가던 집사가 알아서 채워주는데 안오면 자리마다 있는 벨을 띠링띠링~울려서 집사불러야함
진짜 홍차 맛있었는데 뭐였는지 전혀 기억이 안나는거야ㅋㅋㅋ 여기있는 차가 거의다 자체블렌딩한거라 나중에 메뉴설명을봐도 뭔지 모르겠더라ㅅㅂㅠㅠ
여튼 내가 부탁한대로 하나도 안달고 깔끔하고! 조금 우롱차향 나는? 예쁜 오렌지색 홍차였어 (차..알..못...)
집사왈 아가씨의 예쁜 머리색과 맞춰서 우려봤다고^^...(오렌지색머리였다) 여기서 좀 심쿵
색깔 너무예쁘고 맛도 딱 입맛에 맞는다하니까 다행이라고 기쁘다면서 웃는데 왜 설렘ㅠㅠㅠ
근데 나진짜 너무 긴장해가지고.. 뭐 말을 제대로못함ㅋㅋㅋㅋ
나원래 말하는거 잘하거든? 진짜야 근데 주변 분위기도 되게 고풍스러워서 편하게 있지를 못하겠고.. 몸도 긴장돼서
홍차가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들어가는짘ㅋㅋㅋㅋ 어색해서 차 벌컥벌컥하고 빵 질겅질겅하고 멍때리고있었다
(휴대폰하는거 금지라서 책이라도 가져갈껄 하고 후회함ㅠㅠ 물론 바로전에 사긴했지만 19금동인지를 여기서 읽을순없자나ㅠㅠㅠㅠ)
그래서 집사가 뭐 물어볼때마다 엄청 버벅거리고 제대로 말을못했엌ㅋㅋㅋㅋ 갈수록 괜찮아지긴 했지만ㅠㅠ
내가 일본어 잘 못하니까 집사가 일부러 말할때 표현도 쉬운걸로 골라서 말해주고.. 엄청 천천히 말해줌
무슨 유치원생 가르치듯이ㅋㅋㅋㅋ "여기가..! 아가씨의.. 집이니깐! 편하게 있어 주세요" 이렇게 엄청 애써서ㅋㅋㅋ 지금와서 그분한테 좀 죄송하네..
심지어 옆에있던 다른 아가씨가 내 담당집사님한테 괜찮냐고 물어봄ㅋㅋㅋㅋㅋ 말안통해서 괜찮냐곸ㅋㅋㅋㅋ시밬ㅋㅋㅋㅋ 다들리거든욬ㅋㅋㅋ
그래도 나중에는 내 여행일정얘기랑 서울은 여기보다 엄청춥다 이런 별거아닌얘기를 안떨고 얘기도하고 집사는 잘 들어주심ㅠㅠ
갈때 다돼서 마지막인사 할때는 내가 너무 좋았다고 꼭 금방 돌아오겠다고 하니까 되게 뿌듯하게 웃어주더라 흑흑

디저트는 기간마다 바뀌는 메뉴인거같애 내가갔을땐 이거였음!
진심 보자마자 이거뭐임 예술작품이냐...소리가 절로나오더라
너무예뻐서 어딜 어디부터 어디까지 먹어야될질 모르겠었어ㅋㅋㅋㅋㅋ
물론 맛도 있었는데 위에도 썼다시피 내가 단걸 진짜 못먹거든ㅠㅠ 근데 너무...너무 달더라 진짜로
내 양옆에 앉은 아가씨들도 너무 달다고ㅋㅋㅋㅋ 다들 남기더라
다 먹고싶었는데 진짜너무달았어....근데너무예쁨.....
갈시간이 되면 총집사님이 와서 즐거우셨냐고 묻고 외출시간 다돼서 가야한다고 알려줌
내 접시 보더니 별로 입에 안맞으셨냐고 묻는거야ㅠㅠ 정말 죄송해요 다 먹고싶었는데 너무 달아서... 근데 맛있었어요 했음
이제내 담당풋맨 따라서 출구로 가면 처음에 맡아놨던 내 외투를 입혀줌 마지막까지 완전 아가씨기분 만끽
총집사님이랑 풋맨이 다녀오십시오 아가씨 하고 문열어주면 난 다녀오겠습니다~ 하고 나옴ㅁ
종합 후기는 굉장히 비싸고 분위기가 불편하지만 고급스럽고 집사가 친절해서 좋음.. 자주가서 익숙해지면 더좋겠지만 자주갈수있는 가격은 아닌 그런ㅋㅋㅋㅋ
근데 또 가고싶긴함ㅠㅠㅠㅠ 덬들이 만약에 가게되면 꼭꼭 공홈에서 메뉴를 미리 고르고 가길 바라ㅋㅋㅋㅋㅋ
다음엔 남장카페 후기써볼겡 별거아니었지만 읽어줘서 고마워~~
원덬이의 덬질 도쿄여행 후기 (남장카페편) 보기 > http://theqoo.net/review/673725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