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과2학년 의대생이었는데 굉장히 바빠보였음
의대부심부릴줄알았는데 생각보다 의대다니는 얘기를 안함
그냥 취미얘기 가족얘기 여행얘기 그런 평범한 주제로 수다
별 기대 안 했는데 기대가 낮아서 그런지 호감이엇고ㅋ 애프터가 왔고 계속 만나고 있음
같이 드라이브가고 맛있는거 먹고 둘다 액티비티를 좋아해서 놀이동산가고 그랫음
나는 그냥 인서울 별로 유명하지 않은 대학다니는 문과 대학생이고
그냥 평범평범해
그래도 즐겁게 살고있고 내 삶에 만족하며 살고있었는데
계속 만나면서 뭔가 좋게말하면 자극이 나쁘게말하면 자격지심 자괴감이 생김
'우와 바쁘게 열심히 사는구나 반성해야지' 부터
'나도 옛날에 의대가고싶었는데 저사람은 다니네..' 이런 단순한 부러움
'저 사람이 이걸 진지하게 하고있긴 하는걸까? 속으론 무슨생각을 하려나' 막 이런 생각도 들고 막 커뮤 서칭해보면서 의대생들 본과때 걍 아무나 만나면서 놀다가 버리고 결혼은 급 찾는다 뭐 이런 글도 보이니까 머릿속이 복잡해지고.. 나 결혼생각1없고 나이도 어린데ㅋㅋ 웃기지
난 연애할 생각도 별로없고 젊은 나이에 그냥 재미로 가볍게 재밌게 그냥 그렇게 만나는건데
그냥 저 사람을 보면서 복잡미묘한 감정들이 너무 들어 집중을 못하겠음
그냥 즐기면 되는데 왜 이런생각들이 드는지 정말 나도 나를 이해 할 수 없음
내 맘속 깊은곳에 있던 명문대 못간것+문과 대학생 미래가 불안한것 이 이 사람을 만나면서 터지는것같아
방학했다고 맨날 취미생활하고 놀러만 다녔는데
앞으로 뭐할지, 나이먹으면서 소개팅 선자리 이런거 많을텐데 상대가 아무리 고스펙이여도 주눅 안들고 스스로 당당하고 떳떳하려면 어떤 직업을 가져야할지 고민이 많이 된당.......................................................
멋있게 당당한 여자로 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