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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속옷사러 갔다가 남자팬티 사온 후기

무명의 더쿠 | 09-12 | 조회 수 7094

주말에 엄마랑 속옷사러 마트갔다가 여자팬티 평소에 5개 묶어놓고 파는 상품이 그날따라 내 사이즈가 없었는데


남자팬티가 "할인!" 이렇게 되어 있어서 아빠팬티도 좀 보자~는 이야기가 되서 내 팬티 사는건 관두고 아빠팬티를 보기 시작했어 


엄마가 아빠꺼를 다 고르고 난 뒤에 문득  요즘 남자 팬티가 편하고 좋다라는 글을 봤던게 생각나서


나도 남자 팬티를 입어볼까?! 이거 신축성이 좋아서 가랑이 멍도 안들고 편하고 좋다고 하던데? 라고 하니까


엄마가 잠깐 생각을 하더니..... 나쁠거 없을거 같다며 가격도 이게 훨 저렴하고 곧 겨울인데 그냥 여자팬티보다는 따뜻하지 않을까?  라며 적극적으로 고르기 시작.. ㅋㅋ  


그래서 구멍이 뚫리지 않은 스판기 있는 사각팬티로 내 팬티를 구매함... 총 6벌을 샀는데


앞에 약간 봉긋하게 부풀어 있는 부분이 엄마가 신경이 쓰였는지 수선집에 들러서 거길 좀 꼬매는게 나을까 라고 물어보셔서


아니~ 싼맛에 산건데 뭐하러 돈들이냐고.. 뭐 괜찮을거 같다고 그냥 집으로 왔어  


이러고 집에 와서 일단 바로 사이즈가 맞는지 앞에 봉긋한건 어느정도인지 확인하고 싶어서 입어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말야....


진짜 거들같았어...


고등학생때 많이 입어본 거들... 무척 오랜만에 입어보는 느낌 딱 그거..?


그리고 아빠랑 오빠한테도 말했지....


나 이제 남자팬티 입을거야~ ㅋ 근데 왜 앞에 안 뚫렸어?? 빨래 널때 보면 면 트렁크 팬티는 앞에 다 뚫려 있잖아 이건 왜 그래? 라고 ㅋㅋㅋㅋ


사실 물어볼때는 이런거 물어도 되나? 싶었는데 아빠는 내가 남자 팬티 입을거라는데에 별 반응 없이 "그냥 안뚫린것도 있어~" 라고만 말해줬어

  


그리고 어제 가지고 있던 팬티를 조각조각 다 짤라서 10개쯤 버렸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새거라서 못 버린 삼각팬티가 있긴 하지만.. 앞으로 속옷 살때는 그냥 이런 팬티로 구매하는게 좋을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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