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약, 음식이 그렇듯 나한테만 맞을 수 있음 주의
나는 생리통은 10년 이상, 생리 전 증후군─소위 pms라고 말하는 것─도 5년 전부터 생겨서 고생하고 있던 덬이야.
지나가면서 누군가 프리페민이 좋다더라, 고 이야기 해 줬지만
5만원이라는 얘기를 듣고 가격 때문에 사는 걸 망설인 게 어언, 2년 전 일이야.
그러다가 지난 달 쯤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어서 그런건지,
생리 끝나고 일주일 후부터 허리 배가 계속 아픈 거야!
(지금 문제 있는 생리대 파동이 이유일 수도. ㄹㄹㅇ 썼거든.
쨌든 일주일 동안 아픈 건 견딜 만 했는데 그 다음 주 증상이 크리티컬 히트였어.)
증상이 뭐였냐면
1번. 끝간데 없이 우울의 극치를 달렸음.
매일 죽고 싶다 살기 싫다 표정은 구겨짐 그 자체였고
울고 싶은데 울기 싫고 내가 나를 이해 못 하겠고 제어가 불가능하더라.
2번. 두통도 심하고, 허리 아프고 배 아프고,
몸은 습기 찬 솜이불처럼 기운 빠지고 무겁고 난리였어.
그러니까 어쩌겠어...?
자연스레 가족 친구 모두에게 피해줘서 혼자 있고 싶은데
출근은 해야되니까 어쩔 수 없이 피해를 입히니까 몸도 피해 입히는 내 자신을 견디는 것도 힘들더라고.
마음 같아선 어디 산골에 움막 짓고 숨어 있고 싶은데 그 움막 짓다가 기운 빠져서 쓰러질 것 같은 그런 상태였음.
그래서 이거 안되겠다 싶어 그 달 생리 마치고 약국으로 바로 갔어.
몇 군데 방문해 봤는데 어떤 덴 비싸서 안 들여놨다고 하고 어디는 갔더니 6만원이더라.
4만원에서 5만원 하는 데도 있다는데 더 찾기 귀찮아서 그냥 샀어.
그래도 3달 분이니까, 2만원에 매달 3주 치의 평화를 산다고 치면 남는 장사잖아!
지금부터는 ㄹㄹ 간증글.
약을 2주 정도 먹었을까, 슬슬 증후군이 찾아올 시기였는데 조용하더라.
평소와 달리 허리도 안 아프고 조금도 우울하지 않았어.
아플 거라 생각하고 겁 먹고 있었는데 안 아프니까 오히려 기분 좋아져서 잘 지냈어.
그리고 생리 1주 전, 괜찮았어. 아무 증상 없음. 예스굿^0^
생리 시작 3일 전, 이때부터 슬슬 허리가 아프더라.
난 무조건 생리 전에 허리통증을 겪어. 그래서 이제 하겠구나... 했다.
감정 상태는 그뤠잇.
그 뒤로 하겠다 싶었던 날 생리 시작했어. 끝.
생리통은 평소보다 덜했고, 신경은 쓰여도 우울하지는 않아.
첫 달 꼬박 먹은 소감은 별이 다슷개 땅땅땅이야.
일단 추천 묻지 말고 따지지도 말고 게링 이너피쓰 효과가 있으니 투자할 만 해!
좋은 점을 말했으니 별로였던 점을 말하자면,
생리 2주 전부터 가슴이 붓기 시작했다는 거야.
땡땡 부어서 아프면서도, 외관상으로는 좀 흡족한 시기가 빨리 와서 오래 머무르다 갔어...
좋아해야 할지...^^
그리고 평소와 달리 폭식 수준이 대단했어.
이건 복용 첫 달이니까 다른 문제 때문에 그럴 수도 있는데,
쟁여놓은 과자를 입에 들이 붓다시피 했어.
모종의 사유로 집에 동일한 과자를 많이 놔두고 있었는데 그 과자들이 거의 사라질 정도였어.
이너 피쓰와 살을 같이 얻음ㅡㅡ
덬들도 고생하고 있다면 한 번 쯤 츄라이 해 보길 권할게.
좀 비싼 것 같아서 나두 사 놓은 거 다 먹으면 달맞이꽃 종자유로 갈아타보려고 해.
그게 더 저렴하더라고. 그래도 재구매 의사 백퍼센트!
문제 있을 시 최애 루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