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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플라잉요가랑 필라테스 시작한 첫 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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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8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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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때 병나고 앓아눕고 사랑니 뽑아서 또 밥못먹고하느라 체중도 많이 빠지고 근력도 애기만도 못해졌어.

그래서 개강하는김에 모아둔 돈 이번엔 덕질에 말고 운동에 투자해보자 싶어서 과감히 필라테스 1:1이랑 플라잉요가(매트수업도 한 번은 들을 수 있어)를 등록했지.

아 참고로 둘은 다른 곳이야! 요가원은 기구 필라테스도 없고 단체만 하거든.

그리고 내 스펙은 키 160 중반에 오래전부터 굉장한 저체중이었어. 심할 땐 37까지도 빠져봤고 제일 높았던게 46인데, 하루 네끼먹고 운동 두시간씩해서 늘렸던 기억이 있음. 지금은 42-43왔다리 갔다리.

그래서 이번에 근력쓰는 운동 위주로 고른 이유가 이거기도해.
내 목적은 체중 증량(근력 키우기), 체형교정! (내가 거북목에 어깨가 많이 굽고 척추측만 의심도 초등학교때부터 받아왔던 사람인지라.. 대신 통증이 아예 없어서 아직 잘 살고는 있음)



1. 우선 플라잉요가!
시간표나오면 자유롭게 예약해서 원하는 시간대에 수강하는 방식이었어.
저녁에 수업하는 선생님은 두 분이신데 한 분은 말도 조곤조곤하시고 돌아다니면서 자세 잡아주는 거 좋아하시고, 다른 분은 앞에서 뒤에서 계속 자세 보여주고 쉬는 텀 잘 안주시는 전투타입!

2회 들은 후기는....내가 팔힘은 철봉에서 자주놀았어서 괜찮은데 다리에 해먹 감고 공중에 떠있으면 진짜 고관절 찢어질 거 같이 아프드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들 그 상태로 어떻게 균형유지하며 참고 다음 동작하는지 신기할 따름.

그리고 마지막에 사바사나자세라고 번데기처럼 펼친 해먹안에 들어가서 쉼호흡하는 시간 갖는데 그 때 되게 뿌듯하고 편안하고 잠도 잘온다. 불도 꺼주셔서 개꿀 휴식. 하지만 내려오고나면 근육들이 덜덜 떨리지.
나한테 야 ㅅㅂ 너는 십수년을 누워서 살더니 갑자기 우리한테 왜이러냐 이러는 거 같은 기분이야.
근육들이 짜증내는 게 느껴짐...아직 초반이라 근육통은 뭐 말로할 것도 없고ㅋㅋㅋㅋㅋ


2. 필라테스 후기
한 번은 요가스튜디오에서 소도구(볼)이용한 필라테스 했었고, 한 번은 1:1 기구 필라테스했어.

볼을 써서 운동하니까 확실히 자세잡으 때도 쓸떼없는 힘도 잘 안들어가고 허리도 안아파서 좋드라. 아무래도 나같이 운동 안하던 사람들은 코어가 많이 약한데, 한시간동안 하복부에 힘주는 거 신경쓰면서 했더니 운동효과 좋길래 집에서도 할 수 있는 건 흉내내고있어.

복근은 회복이 빨라서 매일 해도된다고 듣기도했고.

또 1:1 기구필라테스는 첫 회 때 처음 내 체형봐주시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갈 건지, 내가 어디가 얼마나 굽었는지, 골반상태 이런 거 알려주셨어.
또 호흡법 배우고 간단하게 기구 사용했는데 동작 하나 할 때마다 내가 어느쪽 어깨나 팔이 부자연스러운지, 어느 근육을 안써왔는지 등등 상세히 짚어주셔서 너무 좋았다...


또 동작 집중하다보니까 바른 자세에 점점 가까워져 가더라구. 계속 하면서 근력 키우면 평소에도 유지가능할 거 같아 벌써 설레더라ㅋㅋㅋㅋ

담당해주신 선생님도 칭찬 되게 잘해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너무 기분좋게 잘 마쳤어.

진짜 내가 학생이 아니라 돈만 더 있었으면 몇 년이고 1:1지도받고싶더라고..ㅋㅋㅋㅋ하지만 현싱은 일단 4개월만..♡


아 그리고! 전에 톡방에서 누가 운동 선생님이라고 다 몸매 좋진않더라는 글 올린 거 봤는데, 내가 만난 선생님 세 분은 다들 탄탄하셨어. 그래서 운동하고싶은 맘 더 생김ㅋㅋㅋㅋㅋ

그럼 후기 이만 뿅!

다음에 더 오래해보고 동작이 익숙해지고나면 새로 후기쩌ㅓ볼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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