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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는못말려 습격외계인덩덩이 후기 ~더빙애니메이션을 조조로 보면 안되는 이유~ (스포없음)

무명의 더쿠 | 08-03 | 조회 수 1920


오늘아침 휴가기간인데 눈이 일찍 떠짐


눈을 뜨자마자 더웠음


어디론가 도피하고싶었고 마침 우리집 앞에는 극장이 있음


그러면 안됐는데 영화 상영시간표를 찾아봄


그냥 지나쳤어야했는데 마침 한시간 뒤 조조가격에 짱구를 볼 수 있었음


왠지 '에이 이시간에 설마 애들 데리고 영화보러나오겠어?'라는 자신감이 생겼고 나덬은 세수만하고 극장으로 감


생각보다 극장은 한산했고 '그럼그렇지 휴가철에 누가 이렇게 일찍 영화보러 나오겠어 ㅋㅋㅋ'라는 생각을함


여유롭게 팝콘도 사고 우적우적 씹으며 에스컬레이터를타고 상영관으로 올라갔지...응.......ㅎㅎ..........................


난 그곳이 키즈카페인줄알았어


아마 일부러 몰아놓은거겠지 그 층 상영관은 총 3개였는데 순서대로 슈퍼배드-코난-짱구순이였고


덬들이 상상하는 그 모습 그대로 미취학아동, 초등저학년 아이들이 돌고래소리를 지르며 뛰어다니고있었음


사진찍으라고 세워둔 미니언입간판은 엄청난 핫플레이스였고 난 그래도 '많아봤자 이 아이들의 1/3으로 나눠질테니 그래도 덜하겠지'라는 희망을 품었지만


그런생각을 한 내가 바보였음


이미 그 층 상영관에 슈퍼배드는 상영이 시작된 상태였고 코난은 30분 뒤 상영예정이었음


ㅇㅇ 지금 내 눈앞에 있는 애들의 99%는 나와 함께 짱구를 보러 갈 애들이였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그것은 예상적중


그나마 아주 다행스럽게도 나는 맨 뒷열을 예매해서 뒤에서 내 좌석을 발로 뻥뻥차는 불상사는 피했지만


그럼뭐해....애들은 하나같이 전부 다 키높이방석을 들고들어와서 그 위에 앉아서 보는데...


그 방석 위에 그냥 앉는게아니라 무릎꿇고앉거나 아예 서서보거나 좌우로 흔들흔들하면서 보느라 스크린에 애들 머리가 왔다갔다했고


영화 상영 30분이 넘어가자 애들은 점점 더 힘들었는지 시끄러워지기 시작했으며


한명이 화장실간다고 일어나면 생판 모르는 애들까리 '나도 화장실'을 외쳐대며 같이 화장실로 나가더라


하지만 내가 가장 힘들었던건 애들한테 팝콘하나씩 쥐어주고 애들끼리 앉혀놓고 부모들은 '재밌게 보고 와^^'라며 싹 다 나가버렸기때문에


중간중간 어두운 화면이 나오거나 외계인이 나올때 우는애들도 있었는데 걔를 달래줄 보호자가 없었음


그리고 그 어린애가 화장실 가고싶은데 자기혼자 상영관 문을 못여니까 자기 형한테 도와달라고 나가던길에 다시 되돌아왔는데


그 과정에서 걔들끼리 계속 걸어다녀서 정말 집중 하나도 안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영화는 재밌었음 더빙판이라 좀 실망스러웠지만 그래도 재미와 감동 둘 다 있었는데


그래서 더 짜증났음 코난은 자막,더빙 둘 다 있고 원피스 극장판도 지금까지 다 자막판이 있었는데


이번 짱구극장판은 거의 대부분이 더빙밖에없음 자막상영관이 있는지 조차도 모르겠음..



한줄요약 : 조조로 더빙애니메이션을 본다는건 그냥 돈을 버리는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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