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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파혼한지 좀 됐는데 아빠가 계속 ㅈㄹ중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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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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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는 그렇게 좋은 부모님이 아니였어 

어릴때부터 일을 반복적이게 그만두셨고 놀음에 오랫동안 빠져 있어 집 문서도 들고 튄적 있었고 그걸 놓지 못한게 엄마였어

엄마는 먹고 살기 바빠서 이혼 못했다고 하지만 내가 볼땐 엄마는 돈이 있었어도 아빠를 품었을 사람이야

두분 다 가진건 없으면서 자격지심하고 자존심은 엄청 강했던 사람들이였기때문에 특히 첫재인 나한테 그걸 많이 투영하셨지 

내세울게 없으니까 자식자랑밖에 없었던 것 같아  그런걸 보고 듣고 자란 난 결혼이나 이성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지만 

부정적인 생각이라든지 회피성향이 좀 강해진건 있었어 

또 .. 나도 닮고싶지않았지만 자신감은 드럽게 없으면서 자존심은 또 겁나 쎄고 자격지심이 심한편이였지 

내가 3n살까지 연애를 못했는데 20대때 썸은 몇번 탔지만 연애까지 도달하진 못했었고 20대후반에는 직장 잡고 직장 다니면서는

집회사만 반복하니 더 뭐 만날 기회도 없었어서 그냥 그렇게 살다 작년 봄에 혼자 여행을 갔다가 만나게 된 사람이랑 연애를 하게 됐고

둘다 나이도 똑같고 알고보니 사는 지역도 같아서 자연스럽게 더 빨리 친해졌고 결혼 얘기도 오갔는데 

 

파혼하게 된 이유는 아무래도 결혼얘기가 나오니까 좀 불편하고 껄끄럽더라도 돈 얘기, 현실 얘기 안할수가 없잖아

나는 모아둔 돈이 1억오천정도 있었고 상대는 2천밖에 없다는거야 혹시 돈을 조금 모을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냐 물어보니까 

2년전부터 전여친하고 금품이유로 소송중이였는데 소송비용으로 많이 써서 그렇다는걸 알게됐고 심지어 아직 해결되지도 않았다는거 

소송 자체도 이해가 안가는데 이런상황에서 새로운 연인을 만들수가 있나 싶기도하고 하 혼란스러웠고 스트레스도 엄청 받았고 슬프기도 했어

주변 친구들도 그렇고 회사사람들도 다 결혼하고 애인도 있고 나만 계속 혼자니까 괜히 머쓱하고 뭐 노력도 안하면서 그냥 내편 하나 있음 하는 바램만

있었었으니까 그래서 드디어 나한테도 그런 사람이 생겼구나 싶었는데

근데 그런거 다 상관없이 도저히 나로선 그런것들이 이해가 안됐어 돈은 없을 수 있어도 전연인과 소송 이런게 제일 이해가 그래서 결국 파혼을 결정했는데

한동안 정말 많이 울고 밥도 잘 못먹고 사실 지금도 많이 힘들어 근데 일은 해야되잖아 그렇게 내 삶은 집 회사가 되었는데  

 

결혼 예정이라는걸 친척어르신들이나 주변 지인들한테 부모님은 자랑하듯 온 동네방네 얘기하고 다녔기때문에 .. 

엄만 별 말씀 없으셨지만 아빠는 뭘 그런걸로 파혼을 하냐며 나이도 있는데 살다보면 그런일 한두개쯤 있을 수 있지 

다시 가서 붙잡으라고 .. 파혼한지 5개월 지났는데도 아직도 뭐라하는 중이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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