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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47평 인테리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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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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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평 인테리어 하고 들어와서 산지 반년 넘어서 후기 써볼까 해. 

 

1. 공부는 최대한 많이 하는게 좋다 

 - 집 계약금 건 이후부터 매일 1시간씩 유튜브 보면서 인테리어 공부함. 용어를 알아야 업체랑 말도 통하고 내가 원하는 스타일도 알수 있고 그럼 

 

2. 업체 선정이 정말 헬이다

 - 우선 자료 만들기. 예산 / 집도면 / 공간별 원하는 사항 을 러프하게라도 짜놔야해. 전화로 업체랑 먼저 통화하고 미팅까지 정해졌으면 이 자료를 들고가서 보면서 이야기 하면 좋아. 차후에 가전/가구 등 구매가 확정된게 있다면 사이즈랑 이미지까지 붙여넣어서 계속 업데이트 해갈것

 - 전화해서 대화한거랑 만나면 또 이야기가 달라지는 경우도 많아. 인스타까지 열심히 굴리고 있는 업체들은 디자인비 까지 받는 경우가 많아 비싸고 나는 미대를 나와서 디자인적인건 최대한 내가 스스로 결정하고 대신 마진률이 낮고 기본기가 튼튼한 업체위주로 찾았어. 본인 예산이나 스타일에 맞게 정하면 될듯

 - 특히 인테리어는 일정 잡기가 빠듯해. 원하는 업체를 만났다 하더라도 내가 이사들어가야할 날짜 기준으로 공사기간이 나오는지 마는지도 중요해.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업체를 선정하고 계약금을 넣어야 해. 나는 이 과정에서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어. 구두로 확정된 업체가 내 요구사항을 좀 수행하기 버겁다고 생각한건지 몇주뒤에 갑자기 말을 바꿔서 엉망될뻔했음. 꼭 여유있게 업체 선정해! 시간이 돈임. 급하게 하려고 하면 뭐든 다 비싸게 부름... 

 - 그리고 이왕이면 내 아파트를 많이 해본 업체랑 하는게 좋지만, 우리아파트는 연식이 애매해서 해본 업체가 거의 없었어. 그리고 인테리어 하기전에 업체랑 현장방문을 하는데 (실측도 해야하니) 이때 봤던 집 컨디션이랑 철거했을때 내부 컨디션에 따라서 추가되는 비용이 차이가 많이 나. 집 뜯어보니 엉망이면 돈 몇백에서 천 추가되는건 정말 일도 아니고 어쩔수 없다더라. 다행히 우리집은 뜯엇을때도 컨디션이 좋아서 추가비용은 없었어 

 

3. 골라야 할게 너무나도 많다 

 - 알아서 해주세요~ 라고 하면 다 알아서 해줄수도 있지만, 내가 원하는게 있다면 줄눈 색깔부터 타일 간격까지도 내가 다 봐야하는게 인테리어임. 벽지, 필름지 같은거 샘플로 본다고 해도 집의 큰 면적에 발라보면 엥 ? 할수 있는 경우도 많아. 그래서 어느정도는 타협을 해야해. 막상 살아보면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들에 너무 크게 스트레스는 받지 말자 

 

4. 살면서 할수없는 공사는 돈을 들여서라도 미리 하자 

 - 시스템에어컨, 욕실, 바닥 같은 경우는 살면서 인테리어 하기가 어려워. 다른데서 돈을 아끼더라도 최대한 살면서 하기 불편한 공사들은 이왕하는거 다 하는게 좋아 

 

5. 콘센트위치, 갯수 잘 확인하기 

 - 삶의 질과 연관되는 부분이라 생각해. 내가 사용할, 앞으로 사용하게될 가전까지 미리 리스트업 해서 꼭 콘센트 위치랑 갯수를 넉넉하게 확보해야해. 그리고 벽조명 같은 경우 전선을 땡겨와야하는경우도 많아서 벽조명 하고싶으면 인테리어할때 꼭 선빼놔 

 

6. 자주 가보고, 잘 소통하기 

 - 아무리 꼼꼼하게 한다 하더라도 워낙 해야될게 많은 인테리어다 보니 서로 놓치거나 잘못되는 부분이 나오기 마련이야. 타이밍을 놓치면 수정하기 어려울때도 많으니 가급적 자주 방문해서 사진찍어서 그때그때 바로 요청하는게 좋아 

 

7. 가구는 인테리어 완료 후에 사는게 좋아보이지만... 

- 현실은 그렇게 하긴 힘들지. 큰 가구들은 오는데 몇달씩 걸리는 경우도 많으니까 인테리어전에 미리 고르는데 미리 골라둔 가구가 우리집 벽지, 바닥이랑 잘 안맞을수가 있어. 그래서 정말 기본적인것 빼고는 가구 천천히 들리는걸 추천해.  

 

9. 뺄거는 과감하게 빼자

- 나는 8년된 아파트라서 샷시, 바닥 은 공사 안했어. 바닥은 마지막까지 고민했지만 그 돈으로 시스템에어컨을 더 하자 결정해서 시스템에어컨을 방4, 주방, 거실) 6개 개 전체 다 달았어. 주방에 단거는 진짜 신의 한수 같음. 이왕이면 전체 다 다는걸 추천해. 바닥에 흠같은게 있어서 업체에서 보수해준다고는 했지만 제대로 되지 않았어. 그래도 크게 거슬리지 않고 집들이 온사람들도 바닥 새로 한걸로 알더라구 

 

10. 필수라 생각했던 중문 

- 결론은 하지 않았어. 우리집이 들어오는 구조가 복도가 혼자 길게 빼져있는 라인이라서 전 집주인분한테 물어봣을때 중문 필요성을 못느낀다고 하셨고 현관문 열었을때 벽이 보이는 구조라서 중문을 달지 않고 벽조명으로 포인트만 줬어. 지금도 소음같은거 1도 못느끼고 살아서 안달길 잘했다고 생각해 

 

10. 기타 

실링팬 - 거실/안방 달았는데 정말 만족해. 바닥에 선풍기를 놔둬도 되지 않는게 좋고 생각보다 소음 괜찮고 시원해. 

상부장없는 주방 - 물건 많이 두지 않는 스타일이라 만족. 인테리어사장님이 상부장없는거 걱정하셨는데 자기 스타일을 잘 알면 도전해봐도 좋음. 대신 하부 수납을 많이 만듦. 

인치등 - 요즘은 동그란 인치등을 많이 해. 자취할때도 눈시림이 잇어서 간접조명으로만 살아서 짝궁이랑 합의보고 등 갯수를 일반집보다 20%정도 줄였어. 대신 간접조명(벽) 을 포인트로 많이 함. 

화장실 - 타일위에 타일을 붙이는 덧방은 가격이 싸지만 장기적으로는 비추야. 이왕할거면 올철거 해. 우리는 비용타협을 위해 거실은 올철거 했고, 안방은 줄눈을 케라폭시라는 고급으로 바꾸고 타일제외한 도기류만 싹 바꿧어. 생각보다 줄눈만 색 잘골라도 화장실이 환골탈퇴해. 안방화장실 타일철거 안한거는 비용세이브에 많이 도움이 됐어. 

가구 손잡이 바꾸기 -  전주인분이 붙박이장을 싹 해놓으셨는데 집 인테리어랑 느낌이 좀 안맞았어. 한개는 필름 전체를 갈고 문짝 구조를 변경. 나머지는 손잡이만 이케아가서 바꿔달아줬어. 이렇게만 해도 충분히 분위기를 맞출 수 있어 

 

 

 정말 다시 인테리어 하라고 하면 못하겠을 정도로 힘들었지만 살면서 늘 내가 살고싶어하던 집에 근접하게 구현할 수 있어서 현재로써 만족중이야. 그리고 확실히 기본이 탄탄한 업체라 크게 하자도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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