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기계식 키보드 후기(구매고려시 주의사항 포함)
374 2
2026.07.01 22:18
374 2

덬들아 안녕... 나는 약 15년 전부터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해왔어.

무선이나 LED는 커녕 체리 적축이 따끈따끈한 신상일 때부터 사용했으니 나름 키보드 끈이 길다고 할 수 있겠지

2010년쯤에는 지금처럼 온갖다양한 축이 아니라 체리사의 스위치가 기계식의 거의 전부...나 다름없었는데

나는 청축으로 시작해서 적축으로 옮겼다가 최종적으로는 갈축에 정착하고 지금까지 쭉 ㄹㅇㅍㄷ의 갈축 키보드를 써왔어.

유선인 점을 제외하면 불만도 없고 그땐 지금의 독거미 같은 저렴한 브랜드도 없어서 당시 15만원 가량 주고 샀으니 큰돈들인 물건 뽕을 뽑자고 계속 써옴

키보드 세계에 관심은 계속 두고 있었으나 굳? 이 큰돈을 또 들여서 갈자니 이미 갈축 두대에 한무무까지 3대를 가지고 있어서 교체하자는 생각을 안 함

쌓아놓고 사는걸 별로 안 좋아해서 꼭 쓸 물건이 아니면 안 들이고, 중고로 팔기도 귀찮았기 때문에...

(오래된 애들이라 내가 아무리 애지중지했어도 중고값도 안 나올듯 아무 기능이 없어서ㅠㅠ)

 

아래 친구가 약 10년을 함께한 나의 넘버원 직장동료야 새 키보드를 사고 내겐 의미깊은 이 친구를 팔기도 싫고...해서 친구에게 넘겨줄 예정이라 뽀득뽀득 씻김

평소에는 실리콘 키스킨을 덮어서 썼는데, 실리콘이 오래되어서 유화되어도 겉으로 사용하는 덴 상관없고 소음도 어느정도 먹어 주었음

요즘은 저소음축이 워낙 잘 나와서 괜찮지만, 만약 소음을 조금이라도 더 줄이고 싶다면 키스킨을 사용하는 것도 추천해

(다만 실리콘 키스킨은 오래될수록 안쪽에서 기름? 같은 물질이 나올 수 있는데 이상한 건 아니고 실리콘이 오래되면 유화되어서 그렇다 해

사진에서 위에 보이는 노트북 안쪽이 들러붙어 있는게 바로 오래된 실리콘 키스킨의 유화 흔적. 나는 자판 사이로 먼지가 들어가는게 싫어서 꼬박꼬박 쓰고있어)

닦으면서도 느꼈지만 ㄹㅇㅍㄷ는 화려하지 않아도 LCD가 없어도 LED 전구 빛이 안 나도 정말 만듦새가 좋아. 한두개 더 사고 싶으니 오래 만들어줬으면 좋겠어ㅜ

 

xgiaEz
 

그런데 내가 좋은 기회가 생겨서... 아는 분이 내게 선물 하나를 해주겠다고 했어.

키보드를 바꿀 생각은 딱히? 안 했었는데 나는 저소음모델이 안 나온 시절부터 사용하던 친구라 키스킨을 씌워도 내 자판소리가 제일 크게 났는데^^;;

1. 저소음축으로 바꾸면 소음이 줄어들어서 나의 월루 생중계가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

2. 키보드를 무선으로 바꾸고 블루투스 채널 1은 컴퓨터로, 2는 휴대폰으로 설정하면 카톡을 조금 편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

(나는 관공서 직원이어서 컴퓨터에 카톡을 설치할 수 없음...)

(3? 내가 저 친구를 샀을 땐 사무실에 싸제 키보드를 쓰는 사람이 나밖에 없었기 때문에 너무 요란하게 튀는 것을 쓸 수 없어서 얌전한 걸 골랐지만, 요즘은 사무실 장비를 싸제로 갖추는 사람이 워낙 많아져서 나도 밝고 예쁜 키보드를 사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음)

이런 기대들과, 요즘 나오는 키보드가 워낙 예쁜 기기들이 많고 축도 다양해져서 새로운 것을 써보고 싶다는 기대로 새 키보드를 선물받기로 함.

 

선물해주시는 분이 원하는 기종을 고르라고 했는데 나는 회사에 두고 쓸 사무용을 원했기 때문에

무선 < 요즘 무선 아닌 애 없음

저소음축 < 사무실에서 쓰려니 저소음이어야 함

풀배열 < 숫자를 칠 일이 많기 때문에 숫자키가 반드시 있어야 함

되도록 밝고 귀여운 색이었으면 좋겠음

요 네 가지 조건을 두고 골랐는데 독거미는 개인적으로 키캡 색배열이 너무 안 예뻐서ㅠㅠ 패스하고

ㄷㅇㅇ와 ㅎㅅ과 ㅍㄹㅍㄹㅇ 중에서 고민하다 후자를 선택함

 

ㅍㄹㅍㄹㅇ를 선택한 이유

1. 일단 ak74 pro 마시멜로우 색깔이 너무 귀엽고 예뻤다

2. LCD에 커스텀 움짤을 올려놓는게 너무 부러웠다 (이건 꼭 ㅍㄹㅍㄹㅇ만 가진 기능은 아님. 다얼유도 LCD 커스텀움짤 기능이 있고 노브도 있어)

무선/저소음/풀배열은 다른 브랜드들도 다 가진 기능이고 축은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음

ㄷㅇㅇ는 저소음머스타드축이 있었고

ㅎㅅ은 브라운슈가 토독이나 딥블루 뽀송이 있었고

ㅍㄹㅍㄹㅇ는 저소음라임v3 저소음눈송이 저소음피치가 있었음

 

결론은 ㅍㄹㅍㄹㅇ AK74 PRO 로 고르고 선물받았어 때깔 하나는 끝내주게 귀여움

oXDIqi
 

축은 유튜브에서 타건영상을 겁나 보고 저소음 눈송이를 골랐음(74pro는 저소음눈송이와 저소음블루 두종류가 있는데 눈송이가 더 조용함)

LCD에 움짤도 넣었다 귀엽지?

XfBvdj

타건감은...타건영상을 보면 나는 그 소리 그대로의 감각이 느껴짐.

넌클릭계열이라 살짝 탄력감이 있는 느낌이야 걸림이 있다고 기재되지만 막상 타건할 때는 거슬리지 않는 감각임.

리니어계열은 클릭/넌클릭 택타일 계열의 미세한 걸림 부분이 없으니 누르는대로 그냥 쭉 들어가지ㅇㅇ 난 그래서 리니어는 좀 금방 질리더라구ㅠㅠ

혹시 키보드 잘 모르거나.... 하는 덬이 타건할 기회가 된다면 아주 살짝 천천히 눌러봐.

누르는대로 그대로 쭉 들어가면 리니어(주로 적축계열)고 살짝 꺾이는 느낌?이 느껴진다면 택타일(청/갈축)이야ㅇㅇ

 

타건음은 저소음축답게 키스킨을 씌우지 않아도 굉장히 조용해. 사무실의 일반적인 공간소음에 비하면 크게 신경 쓰이지는 않을 감각임.

하지만 나는 키스킨을 씌우지 않으면 스위치 사이에 먼지가 끼는 게 싫어서 키스킨을 살 생각임. 제작사에서 직접 만든 키스킨은 아니지만 있더라구.

 

LCD 스크린은 귀엽고...키캡도 pbt로 만들어져서 내구성은 좋을 거라고 생각해 그런데 먼지가 너무너무 많이 낌(키스킨이 없어서 그런건지........)

그리고 원래 쓰던 ㄹㅇㅍㄷ가 워낙 키캡 재질이 좋은 곳으로 정평이 난 브랜드이기 때문에 그 살짝 까끌하고 닳지 않는 느낌은 ㄹㅇㅍㄷ가 압도적으로 좋다 생각함

(얘는 키캡 표면이 조금...미끈폭닥 한 느낌이어서 표면 느낌만으로는 abs같이 느껴짐...ㅠ)

 

여기까지면 나는 이 선택에 그럭저럭 만족했을테지만 결과적으로 이 제품의 만족도는 ★★☆~★★★이야 별 5개 만점에 2.5개~3개 주겠음

 

채점요소

1.5점 : 귀여운 색상

1.0점 : 사무용으로 쓰기에 무난한 저소음축

(저소음 눈송이를 선택해도 별 후회는 없을듯. ㅍㄹㅍㄹㅇ 중에서도 라임이나 피치가 더 조용하다지만, 이정도도 충분히 조용한 축이야. )

 

감점요소

1.0점 : 블루투스 동글 포함하지 않음

1.0점 : 위 사항으로 논의한 직원 응대

(0.5점 : pbt 키캡이라고는 하는데, 재질이 조금 미끈 폭닥한 느낌임. 조금더 까끌한게 개인적으론 취향임. 근데 이건 갠취라 객관적으로 감점할 부분은 아닐지도~)

 

사실상 블루투스 동글 불포함과 이 부분이 사전에 충분히 안내가 되지 않아서

나는 이 귀여운 새친구의 외모에는 아주 만족하지만 원래 원하던 목적 달성은 애매한 반쪽짜리 성공 혹은 절반의 실패가 되어 버림.

이건 내게는 중요한 문제야. 그래서 이 불호후기에 대해 쓰면서^^

다른 덬들도 무선 키보드 및 무선 입력기기 구매할때 꼭 이 점을 확인하길 바람 기껏 십만원대의 선물을 받았는데 절반은 실패해서 어이없당

 

일단 이 ak74 pro 모델은 블루투스 동글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TmrjjI

기존의 ak74 모델에는 블루투스 동글이 usb 삽입 포트 오른쪽에 수납되어 있었고 살짝 자석으로 부착되어서 떨어지지 않았음

내돈내산 한 사람들은 물론 회사에서 제품을 제공받은 유튜버들과 리뷰어들도 이 점이 종종 편리하다고 자랑했음.

나는 며칠 내내 여러 모델을 두고 비교하면서 리뷰나 타건영상 등을 굉장히 많이 찾아봤는데 

생각해보니 ak74 pro 모델의 리뷰들에서는 '블루투스가 된다'고만 말했지 아무도 74 영상처럼 '블루투스 동글 수납이 이렇게 편하다'는 자랑을 안 했음

지금 생각해보면 당연한 이야기임. 블루투스 동글을 아예 안 주니까 자랑할 것도 없고 리뷰할 것도 없는 것임 "블루투스가 된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던 것임

그런데 ak74 pro는 ak74에서 업그레이드 된 모델이기 때문에, 원 모델에 있는 기능/구성이 업그레이드 모델에서는 없다는 걸 받아보기 전엔 눈치채기 어려움왜냐면 상품 페이지에는 어디에도 '블루투스 리시버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라고 써 있지 않으니까.

 

상품을 받아봤는데 리시버가 없어서 문의를 했는데 처음 온 판매자 답변은

"ak74 모델에는 (리시버가) 포함되어 있으나 ak74 프로 모델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였음.

그래서 리시버가 없으면 블루투스를 어떻게 쓰냐고 물어봄(노트북에서 쓸 수 있는 건 알지만 나는 데스크톱에 연결해야 하는 상황이니까)

판매자는 PC가 블루투스 지원하는 PC가 아니면 불가능하며 블투 연결 안되면 2.4G 리시버로 이용하라고 함...^^;;

2.4G, USB 연결도 된다는거 알겠어. 근데 나는 블루투스로 이 키보드를 쓰려고 샀다고.

위에서 말했지만 블루투스 채널변경으로 컴과 폰을 오가며 사려던게 내 목적이었단 말이지.

2.4G로 키보드를 연결하고, 컴과 폰을 오갈 때마다 스위치를 바꾸며 이용하려고 이 제품을 산 게 아니란 말이야.

(나는 '굳이 usb 라인을 하나 더 연결하고 2.4G 리시버 꽂아서 좁아 터진 책상 위에 관리할 물건 하나를 더 두는' 상황 자체를 원하지 않아...)

 

왜냐면 관공서(혹은 보안정책이 있는 다른 회사도 그럴지도)는 싸제 블루투스가 연결이 안 돼.

로지텍처럼 제품에 포함되어 있는 전용 동글은 쓸 수 있지만, 블루투스 동글을 별도로 구매해서 컴퓨터에 연결시키는건 보안정책상 허가가 안 됨.

그러니까 나는 블루투스 및 와이파이 랜카드가 없는 업무용 PC에, 별도 블루투스 동글을 구매해서 쓰려고 해도 보안정책상 그것이 불가능한데 

이 제품이 전용 동글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서 유선이나 2.4G로만 이용해야 하는 상황인 줄을 알았다면 이 제품을 고르지 않았을 것임...

그렇다면 내가 맨 위에 '새 키보드를 가지고 싶다고 마음먹은 이유와 목적'이 절반밖에 이루어지지 않잖음...다른 제품을 사면 해결할 수 있는 걸....

그런데 상품 페이지 어디에도 심지어 블루투스 연결을 안내하는 부분에도 리시버를 꽂는 사진은 나와 있지만

"이 제품은 전용 리시버를 포함하고 있지 않습니다"라는 안내가 없음....^^

 

그래서 나는 판매자에게 상품 페이지 어디에도 블루투스 리시버가 없다는 말이 안 써 있어서, 당연히 동글이 있을 줄 알는데 없으면 2.4로 쓰라는 답변은 당혹스럽다. 이런 사항이 상품 페이지에 안내가 되어야 할 것 같다. 라고 메시지를 보냄. 난 진짜 여기까지에서 "소비자가 이 사항에 대해 확실히 알 수 있게 고지해주셔야 할 것 같다"는 뜻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음. 선물해준사람한테 이거 블투안되니까 반품할래요 하는 것도 웃기잖아!

그런데 여기에 답변이 "저희가 판매하는 모든 제품에는 블루투스 동글이 없습니다..."라고 옴

아니 당신 나한테 좀 전에 회신한 처음 메시지에서 74는 동글이가 있으나 74 pro는 동글이가 없다고 썼잖음

싸제 사용하는거 되긴 하나 호환여부까진 모르겠다 뭐 이딴 답변도 왔는데 이건 이미 아무 의미가 없어.

관공서 컴퓨터에는 상품에 기본적으로 제공되고 있는 전용 블루투스(ex. 무선마우스 동글처럼 기본포함된 거)가 아니면 다른 블루투스는 아예 허용이 안 되니까^^

그런데 내가 내 집에 있는 블투와파카드를 꽂은 개비싼컴퓨터에 무선으로 이 키보드를 쓸 수 있었으면....

굳이 소리를 죽이는 데 촛점을 맞추고 저소음 눈송이축을 샀을까? 아마 아닐걸!

이 브랜드에서도 내가 더 좋아하는 소리가 나는 저소음블루축이나 LCD 가지고 동글 주는 다얼유나 LCD 없어도 만만찮게 귀여운 색배치를 가졌던 한성의 문라이트도독이나 ktt블루포각을 샀겠지!!

이 모델을 사도 블루투스를 못쓰게 될 줄 알았으면 이 모델을 샀을까?? 아마 아닐걸! 안 사고 그냥 10년된 유선 구모델을 쓰는거랑 무슨 차이가 있겠어!

소비자의 선택이 달라질 수 있는 문제고 제공하는 기능 하나를 아예 못쓰게 될 수 있는 문제인데 이 업체는 팔았으면 됐다고 철저하게 무관심함.

"우리는 동글을 원래 안 준다(동글을 주는 적이 없다ㅋㅋㅋ)"는 입장임. 물론 타제품 다 주니까 구라지만, 그야 그렇지. 상세페이지에 동글 드립니다 라는 말이 없긴 해^^*

심지어 같은 브랜드의 타 모델에는 리시버를 제공한다고 리시버가 존나 잘보이는 사진을 존나 많이 걸어놓음

그런데 이 모델에는 리시버가 제공되지 않는다는 안내도 없고, 리시버가 보일만한 자리를 찍은 사진(그러니까 안 준다는걸 쉽게 알기 어려움)조차 없음.

그래서 이 점을 안내 해주셔야 할 것 같다고 하니까 "우리는 원래 안 줌" 이라고 함. 바로 본인들이 첫 번째로 답변한 답변조차 뒤집어버림.

 

내가 ㅍㄹㅍㄹㅇ의 이 답변을 듣고 열이 뻗쳐서 함께 고려했던 ㅎㅅ, ㄷㅇㅇ 등등 다른 모든 회사의 제품 상세페이지를 다 뒤져봄

물론? 다른 회사 제품들도 동글을 제공한다는 말을 안 써 놓음. 당연하지. 기본적으로는 모두 동글을 제공하니까 너무 당연해서 안 써 놓음^^

리시버 준다고 동네방네 리시버 수납이 보이는 샷을 찍어서 자랑을 늘어지게 해놨는데 그런 자랑이 없으니까 준다는 말 안 했다는건가?....씨발 장난하나

동글을 안 주는 게 당연하니까 안 써놨다는 건 이 회사, 심지어 이 회사 중에서도 ak74pro 이 모델만인것임 그걸 원래 다 안주는데용 시전...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다른곳도 다 그렇고 이 회사도 다른 모델은 다 줬으니까 당연히 동글을 준다고 생각하고 샀다가 나같은....

돈 십만원짜리 선물의 의미와 효용 절반을 날린 낭패를 보게되는것임...

마우스 팔 때도 동글 안 써 놓고 원래 안 준다고 주장하나?(아님. 당장 그 회사 스토어에 걸어놓은 마우스 판매 페이지는 리시버 준다고 써 놓음 리시버 성능 좋다고 동네방네 자랑함)

리시버는 안주는게 기본이고 안 되면 다른 기능으로 쓰면 되지않냐고 하는게 무선입력기기를 판매하는 업체의 태도가 이게 맞나?

고객이 무슨 기능을 원하고 샀을 줄 알고 어떤 상황일 줄 알고 빵이 없다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잖아 하는 대답을 하는 것임?

리시버 안 줄 수 있음. 요즘은 안 주는 곳도 있어 나 가진 한무무(구모델)도 리시버 없어.

그런데 안 줄 거면 안 준다고 알아보기 쉽게 써 놔야되는데 그러지 않음.

그런데 리시버 안 준다는 말 쓰기 싫겠지?? 그 말 하면 판매량 지장갈까봐.

그러면 리시버 탑재를 하면 되지? 근데 안 하셨죠? 그러면 안 준다고 말을 써놔야 할 거 아니야. 안준다고 말을 해달라고 어떻게 안주는게 기본이냐고.

 

그래서 "안주는거 알겠으니까 안주면 안준다고 써달라고. 당연히 주는건줄 알잖아." 라는 메시지는 그대로 읽씹이네. ^^

안주는거면 안준다고 말이라도 하라고 상품페이지 고쳐 놓을지 안 고쳐 놓을지는 모르겠는데 읽씹하는 꼬라지 보니까 아마 안 고쳐놓을 것 같다.

이미 팔았으니까 됐다는 입장인거 잘 알았습니다. 그래서 후기를 찐다. 리뷰란에 쓰고 싶은데 선물을 받은거라 내가 결제한게 아니어서 리뷰를 못 쓰니 여기 쓴다.

"부속품을 주는 게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분야"라서 남들은 당연히 안써놔도 주는 와중에 준다고 안 써놨으니까 안 주는 상품과 회사가 있고,

특히 저소음 키보드/마우스 같은 사무용품은 회사에서 사용하려고 사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 어떻게든 해결해 보려고 하지만,

나처럼 운 나쁘게 저 귀여운 때깔에 혹해서 "준다고 안 써놨으니까 안 주는 게 당연한" 제품을 구매했는데

나처럼 운 나쁘게도 회사 상황상 구제도 안 되는ㅋㅋ 상황이라서 혹은 집에서 쓰려고 샀어도 재수없게 블투와파기능 없는 데스크톱이라서

무선 키보드를 샀지만 유선으로 쓰거나 2.4G로 줄 빼서 리시버 꽂아줘야해서 결국 제품을 산 목적을 절반밖에 달성할 수 없는 상황이 일어날 수 있으니

구매시 반드시^^ 꺼진불도 다시보고 "준다고 안 써 놨거나" "상품 페이지에 리시버 준다고 동네방네 자랑해놓은" 상품이 아니면

나처럼 돈십만원 써서 엿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심사숙고하고 질문한 뒤에 구매합시다. 진짜 이런 기가 막힌 업체도 있다.

팔고나서 팔았으니 어쩔거냐는 듯이 저렇게 답장도 없이 씹어버린다 진짜 쓰면서도 웃기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력기기 시장이 지난 15년동안 존나 고급화가 되어서 내가 ㄹㅇㅍㄷ갈축 키보드를 처음 살 땐 키보드를 그돈주고 사냐고 사람들이 혀를 내둘렀음.

지난 15년동안 입력기기 시장은 엄청나게 발전해서 내가 처음 기계식 키보드를 알게됐을때와는 세상이 상전벽해로 달라짐.

브랜드도 많이 생기고 체리사 특허도 만료되면서 축도 수십가지가 넘게 생긴 것 같아.

가성비 ㅈㄴ 좋은 저가 독거미 키보드는 혁신이고, 이제 LED 없는 키보드는 레오폴드나 마제스터치, 리얼포스 같은 구시대 브랜드 아니면 거의 없네.

옛날에는 ABS 키캡이 기본이었고 PBT를 기본으로 제공하는건 레오폴드 뿐이었어. 근데 이제는 거의 모든 브랜드가 PBT 이중사출 염료승화를 기본으로 줌.

얼마나 상전벽해로 달라졌는지 동글을 준다고 안써놨으니 안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업체도 있다 내참 기가 막혀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나 황당하냐면 별 쓸모도 효용도 없는 개좆같은 보안정책 따위를 쓰는 관공서를 다니는 내 잘못인가 관공서 다니다 내가 정신병걸렸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기계식 키보드 산 15년 전부터 지금까지 남들이 미쳤다고 그 돈주고 키보드를 사냐는 십수만원 이십몇만원 키보드를 사서 쓰는걸 한번도 후회한 적 없고

첫 취직을 하자마자 첫 주말부터 용산에 달려가서 기계식 키보드를 샀고 지금까지 써옴. 자판 칠 기운이 남아있는 한 앞으로도 평생 쓸 것임.

다른사람들에게도 항상 기계식 키보드를 강추하고 다니고 사고서 절대 후회 안 한다, 하루에 나인투식스 혹은 그 이상 니가 제일 많이 사용하는 물건이니 투자할 만 하다고 진심으로 추천함. 안 써본 덬이 있다면 써보길 바래. 컴퓨터를 사용하는 삶의 질이 달라진다. 이것만은 장담한다.

그런데 이런 기본적인 것도 뭐...내가 더 잘 알아보고 샀어야지. 한다면 틀린 말은 아니지만, 상품페이지에 써놓지도 않고 팔면 장땡인 이런 업체도 있으니

나같은 특수 상황이거나, 무선카드 없는 컴퓨터를 쓰거나, 뭐 여타등등 기본제공기능에 하나라도 삐끗하면 수습이 안되는 상황일 수 있다면 꼭...

이런 기본적인 것조차도 이제는 철저하게 알아보고 사야 하는 시장이 되었으니 알아보고 구매할 것을 추천함...^^.....................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tvN <오싹한 연애>의 레이나 호텔 체크인🔑 초대권 이벤트 👻🏨 144 06.29 48,277
공지 이미지 서버 작업 관련 안내 (이미지가 보이지 않는 경우) 07.01 2,24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634,51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075,52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540,4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298,8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2636 그외 삼탠 43인치 수리후기 2 07.01 342
» 그외 기계식 키보드 후기(구매고려시 주의사항 포함) 2 07.01 374
182634 그외 다이소 유청 분리기 사용 후기 6 07.01 698
182633 그외 다이소 맥세이프 팝핑거 후기 1 07.01 807
182632 그외 성향? 기질?이 좀 변한..개선된..? 후기(feat. TCI 검사) 8 07.01 874
182631 그외 나도 캐리어 망가지고 여행자보험으로 처리한 후기(feat.현지수리) 3 07.01 573
182630 그외 캐리어 망가지고 여행자 보험으로 보상받은 후기 6 07.01 846
182629 그외 바디바 처음 사서 써본 후기 9 07.01 986
182628 그외 오호라 젤패디 처음 붙여본 후기 (발사진주의) 12 07.01 1,414
182627 음식 투썸 말차라떼 처음 먹어본 후기 2 07.01 519
182626 그외 지하철 종점지나쳐 간 후기 19 07.01 2,076
182625 그외 문어괄사가 왜 인기 있는지 깨달은 후기 13 07.01 2,405
182624 그외 발을 씻자로 드럼세탁기 통세척한 후기 14 07.01 2,064
182623 영화/드라마 유튜브 클립으로 옛날 궁중암투 사극들 보고 있는 중?후기?(꽃들의전쟁, 명성황후, 장희빈(kbs 김혜수ver), 약간의 장녹수) 4 07.01 386
182622 그외 제왕절개 후기 22 07.01 1,654
182621 음식 델리만쥬 먹다가 목구멍 데인 후기ㅠㅠ 10 07.01 1,776
182620 그외 카페 근무 n년하다 관두고 사무직 면접 보러 다닌 후기 29 07.01 3,311
182619 그외 다이소에서 구매한 코코넛솔 후기(비추) 2 06.30 2,097
182618 그외 지하철 선로에 핸드폰 떨어트렸다 찾은 후기♡ 21 06.30 2,752
182617 그외 헌혈하고 매운탕 먹은 후기 14 06.30 1,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