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옛날부터 길거리 간식에 땅콩빵을 좋아했어
최근에 내가 엄빠한테 땅콩빵 먹고싶은데 파는데가 없다고 몇 번 그랬거든?
근데 아부지가 남포동쪽 결혼식 갔다오시면서 사오신거야
근데....내가 먹던 애들이랑 달리 요즘 트렌드라고 땅콩빵에 땅콩이 막 5~7개씩 든거야..
난 땅콩빵의 빵부분을 좋아했거든
내가 너무 실망하니까 그날부터 아부지가 땅콩빵 도장깨기 들어가셨어
2주동안 5번을 사오신거야ㅋㅋㅋㅋㅋ
근데 어쩜 사오는 가게마다 땅콩 폭탄ㅋㅋㅋㅠㅠㅠ
그렇게 5번째 땅콩빵 먹는데 박스에 써 있지 뭐야
'땅콩 없이도 구워드립니다'

그렇게 사흘 후 그 가게 가서 또 적게 사면 주문 안받아줄까봐 만원치를 사 오셨어
근데 여기가 그 가생이 안자르고 그대로 줘서 바삭하니 맛이 미쳤더라
무튼 땅콩 없는 땅콩빵 먹어서 행복했고 아부지에게 감사하지만 앞으로 1~2년은 안먹어도 될 것 같은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