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40대임, 비혼주의를 선언한건 아니지만 나 혼자 알아서 잘 살아갈거 같음.
30대 후반쯤에 결혼할거냐 소개팅 막차다 하도 주변에서 난리를 쳐서 진절머리가 났어.
40대가 되니 가족, 친척, 지인들은 더 이상 얘기 안 꺼냄.
다만 새로 알게된 지인들은 내가 왜 결혼을 안 했는지 너무 궁금한가봐.
이런거 물어보는 사람들은 대체로 40대 이상 미혼남자아 기혼자들. 자기들 결혼 생활 얘기는 서로 잘 안물어봄
비혼주의인거냐,
요새 연애는 하냐,
연애라도 해라,
혼자보단 둘이 낫다...
이혼남이라도 만나라. 요샌 이혼이 흠은 아니지 않냐.
그런 얘기 할 거면 소개라도 시켜주세요~ 하면 소개시켜줄 사람 없으니까 입을 닫음.
더 세게 말하려다가도 사회생활 때문에 참고 있어.
업무적으로 아시아 외국인들을 많이 만나는데 이 사람들은 훠얼씬 더 심함
결혼했냐고 너무 많이 물어봐서 차단하려고 약지에 반지하나 끼고 다녔더니
남편 직업이 뭐냐, 애는 몇이냐.
귀찮아서 결혼은 했고 걍 애는 없다 그랬더니
자기 와이프가 40대 중반에 자연임신 했다며 포기하지 말라고...아 네...
아니면 왜 애를 안 낳냐? 왜? 왜?... 정말 놀라고 궁금하다는 듯이 물어봐.
한국에서는 그런거 물어보는거 예의가 아니다. 라고 말했더니 업무상 만나는 사람들인데 갑분싸 몇번 겪음 ㅜㅜ
스몰토크 지분의 70%가 이 얘기라서 지겹고 사회생활 때문에 그냥
아~ 네...하고 한 귀로 듣고 흘리기를 수년째 하니까 정말 너무 지겹다.
대체 몇살이 되면 그만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