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길어 내입장에선 억울함이 컸나봐ㅜ))
며칠전 이모부가 늦은밤에 돌아가셔서
가족장으로 짧은2일장 치룸
돌아가신 이모부는 이모랑 재혼하신분이고
재혼하신지는 오래됐지만 이모자식들이랑
이모부 사이가 안좋아서 이모가 연락안함
어쨌든 올사람도 별로없고해서 가족장으로
보내드렸는데 다 끝나고 엄마랑 싸워버림((내가))
2일장 치루면서 온갖 심부름.잡일
다 나랑 남편시킴
차 어디 세워놨는데 어디로 옮겨달라 하면서
차키 주고 가던지 떡 시켰는데 누락됐다고
저녁6시넘어서 떡사오라고 시켜서 온동네
다 헤매다 1시간걸려서 어찌저찌 사오기도하고
장례식장 정산도 밤늦게오는데 우리한테
시키길래 난 잠 집에가서 잘거라고
(장례식장에서 도보15분거리)
어쨌든 시간 좀 땡겨서 정산도 걑이하고옴
그외에도 자잘하게 많았어
엄마형제가 딸3.아들1인데 외삼촌은
인연끊어서 가족장이라고해도 우리가족이랑
다른이모.이모부 이렇게만 오셨어
엄마가 첫째임
돌아가신 이모부쪽도 친아들 한분오셔서
상주역할하시고 염하러 들어갈때도
이모.엄마.친척분1.이모부아들.나.남편
이렇게 들어감
(아빠는 출근하셔서 저녁에 오셔서 불참)
아침에 전화받고 부랴부랴가서 밤10시까지
있다가 장례식장이 집근처라 집에가서
잠만자고 새벽4시에 일어나서 다시와서
화장터가고 납골당가고 조카로서 할만큼
했다고 생각함 이모옆에 항상 있어드리고
가족이 몇 안되니 남편이 운구도 들었음
조카들도 딱 우리부부랑
우리오빠부부만 옴
새언니는 사정이있어 조문만하고 가셨고
오빠는 밤새움
쟉은이모네 애들은 부르지도 않았어
지역이 멀기도하고 직업특성상 못왔을듯
발인날 챙길짐 쌓아놓고 친오빠도 있는데
우리 새벽에 오자마자 차키주면서 이모차에
갖다놓으라시킴ㅎㅎㅎ
글이 너무 길어졌는데 엄마랑 싸우게된건
오빠도 저녁에오고 어찌저찌해서 온갖
심부름 내가 다하고 다 참석하고 할거 다하고해도
고마움.미안함 이런표현 아무것도 없었고
너무 당연하듯 우리부부 시킨거 뭐 그래
샹황상 그럴수있다고 생각해
근데 내가 잠도 제대로 못잔데다 생리예정일
겹치고 컨디션이 정말 안좋았음
거기다 상조버스타고 왔다갔다하면서
멀미가 심해져서 속이 너무 안좋았어
원래도 멀미있는데 차가 너무 덜컹거려서ㅠ
다 마치고 장례식쟝으로 돌아오는데
타지역가서 밥먹고 헤어지자고 얘기나옴
멀미해서 속 울렁거리는데댜 타지역까지
또 차타고가서 속안좋은데 밥이 넘어가냐고;;
우린 빠지겠다고 얘기했어 엄마한테
내말 무시당함ㅋㅋㅋㅋ
넌 안먹고 앉아만 있어도 가야된대
속안좋다고해도 안통함
거기다 결정타는 너네가 안가면 오빠도
안갈거라고 가야된대ㅋㅋㅋ
이걸 내가 어떻게 받아들여야함?
엄마나 이모는 나나 내남편은 너무 편하게
생각하고(가깝게살아서 자주보기도함)
오빠(내혈육)한테는 미안해하고 고마워하고
눈치보고하는게 내눈에도 보임
하다하다 오빠차 주차비 먆이 나왔을거라고
미안해하면서 주차비내라고 카드도 줌
그래 자주보고 친하고 편하니까 좋게좋게
생각하던게 내가 여기서 터져버렸어
엄마는 내표정 싹 굳는거보고 다른차타고
식당으로 출발했고 나는 아빠랑 남편이랑
엄마차타고 결국 식당갔고 가서 국물 몇수저
떠먹고 울렁거리고 나왔음
분위기가 좀 다들 말이 없었고
내가 거기서 속이 안좋던
어쨌든 아무렇치않은척 했었어야했나 싶고
음식냄새에 더 역해서 표정관리 안된것도
사실이고 이럴거면 안가는게 맞는건데
어거지로 가게한 엄마한테 너무 화가나서
엄마가 집근처에 태워다줬는데
(장레식장에 가까워 차 안가지고 갔음)
엄마랑 나.남편.친척분1 이렇게 타고 왔는데
엄마말 다 무시해버림 말하면 울컥할거
같아서 그냥 눈감고 왔어
그냥 참다참다 터진 느낌이야
내표정 안좋은거랑 밥못먹은거 이제와서
엄마가 괜히 오자했느니 엄마때매 자식들
고생시켜서 미안하다느니ㅎㅎ
차에서 내리기전에 내가 그래서 못먹는다고
안간다고했잖아!하면서 울컥했더니 "엄마가
미안해"이러는데 전혀 안와닿고 친오빠한테는
녀무 고맙고 미안해서 황금향인지 천혜향
사서 보내야겠다고 오빠량 아빠 과일가게 보내놓고
이제와서 내눈치보여서 데려다주면서
엄마가 미안해 이러는데 그냥 어이가 없어서
내려서 집에 가는길에서 엄청 울었어
상황이 상황인지라 다 참고 그냥 좋게좋게
넘어가려고 했는데 생리예정일이라 그런건지
내가 예민한 성격이기도 한데 좀 왜 나만?
이런 생각에 이시간까지도 너무 슬프다
이모부 쟝례식쟝에서 이모 이제 혼자 얼마나
힘들겠냐고 이제 이모 나한테 챙기라는식으로
니가 이모한테 전화해서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하고 뭔가 좀ㅎㅎ 다른 자식한테 못하는말을
나랑 남편한테 너무 쉽게하기도 하고 이모도
아들딸 있는데 대리효도시키는 느낌이
강하게들고 사실 남편한테도 너무 미안한게
몇년전 외할머니 돌아가셨을때도 손자.손녀.
외손주들만 왔는데(코로나때) 우리만 온가족
다 불려감 직장연차써가며 남편.새언니
아무도 손자손녀의 배우자까진 안왔는데 우리만;
이것도 엄마지시사항임
친정쪽 가정사가 복잡하기도하고
난 시댁쪽 큰아버님 돌아가셨을때도
조문만했고 작은아버님들 많으신데
다 쫓아다니는거 난 못할거같아서
미안하고 민망하고 온갖 감정이 몰려온다
엄마랑 그러고 길에서 울면서 오면서
나이제 엄마랑 거리둘거라고 왜 나한테만
바라는게 많고 자식 이기는 부모없다는데
우리엄마는 항상 날 이기려고 하는지
싫다고 ㅠㅠ 그러고 집에와서 씻고 그냥
자버렸어 일어나도 기분이 전혀 나아지질 않아
많이 쌓였던게 참다참다 터진거같아
아들한테 못받는거 다 나한테 받고싶어하는거
같고 아들며느리는 어렵지만 딸사위는 쉬운거
같고 가꺕게 산다는 이유로 효도는 나만
해야하고 나는 그게 오래되다보니 당연시되는?
예전부터 엄마는 오빠랑 나 똑같이 키웠고
나중엔 아들보단 딸이느니ㅋㅋ 안믿어
오빠네는 1년에 많아야 4~5번 와도 항상 손님
처럼 대하고 우리부부는 시도때도없이
한달에 많으면 매주 만나고 아 내가 너무
호구같고 ㅂㅅ같고 남편 볼 낯이 없다ㅋㅋㅋ
아니 니네안가면 오빠안간다는게ㅋㅋㅋ
어처구니가 없다
아들맘 아들맘 솔직히 인터넷속 얘긴지
알았는데 멀리있지않았음ㅋㅋㅋㅋ
어릴때부터 나한테는 엄하고 오빠는 넘어가고
했던것들이 우루루 기억나면서
어제오늘 진짜 많은생각들고 그냥 많이 슬퍼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하소연한거같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