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우리아기는 뒤집기되집기는 했는데 배밀이 네발기기를 안했어. 앉아서 엉덩이 끌고다님..
이런애들 늦으면 28개월까지 걷기 한다고 해서.. 조급해 하지 않기로 했는데 엄마마음이 그게 아니더라.
18개월이 지났는데도 설 생각이 없었어. 아예 다리에 힘을 안줬음ㅠㅠ 혹시나 다른 이상이 있으면 어쩌지 하는 마음에대학병원에서 검사도 다 해봤는데 이상 없었고 15개월부터 재활도 계속 하고 있고 감각통합도 다니고 있어.
인지발달은 조금 느리지만 걱정 할 수준은 아니라고 했어. 대근육 느리면 그럴수 있다고 해서.. 꾸준히 할거 다하고 따라오는중이야.
19개월때 내 다리 앞에 앉혀놓고 반대편에 아빠가 앉아있었는데 아기가 아빠손을 잡고 갑자기 벌떡 일어서더라고 그게 1초 정도 다리에 힘을 준거였는데.. 아기가 성질부리면서 뻗칠때 말고는 서서 다리에 힘을 준적이 없어서
너무 놀라서 소리지르고 난리였음... 근데 그뒤로 한동안 아기가 일어설 생각이 없더니 ( 억지로 시키면 울고 안해 ㅣㅠㅠ) 21개월때 갑자기 책장을 잡고 혼자 일어서더라.. 이것또한 엄청 놀람ㅋㅋㅋ
지금 22개월인데 이제 잡으면 혼자 서 있고 잡고 일어서는건 많이 자연스러워졌어. 혼자 잡고 일어서는게 뿌듯한지 할때마다 나 쳐다 보면서 뿌듯한 표정 지어.. 넘 웃겨ㅋㅋㅋㅋ
요즘은 일어서있는게 재밌는지 앉아있는 시간보다 일어서 있는 시간이 많고 이제 잡고 옆으로 한발짝씩 움직이기도 해. 걸음마보조기 잡고 앞으로 가는 연습도 하는데 안울고 잘한다ㅠㅠ
정말 요즘 하루하루가 감동의 연속이야.
그동안 말은 못하고 겉으론 괜찮은척 하고 다른애들은 뛰어다니는데 우리아기는 뭐하나 이러다가 못걷는건 아닌가 별별 생각을 다 하곤 했는데 그래도 좀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보여서 그냥 혼자 뿌듯해서 자기전에 글 남겨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