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내 돌이 그랬어 나쁜남자보다 나쁜 바쁜 남자라고.. 예전엔 바쁜게 그렇게 힘든건가 바쁘고 싶어서 그런것도 아니고 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절실히 공감중이다.
만난지 두달 됐는데 진짜 일이 너무 바빠 나도 월말까진 토나오게 바쁘다가 요즘 좀 한가해졌는데 이 분은 월말도 바쁘고 월초도 바쁘고..
일도 많고 야근은 밥먹듯이고 가끔 주말에도 불려가고 회식도 많고..
평일이야 어쩌다가 같이 저녁 한 끼 먹고 일요일 하루 데이트 하는데 가끔 뜨늠없이 주말에 일생기면 그마저도 못본다;ㅅ;..
진짜 갑자기 회사일이 생겨 ㅋㅋㅋㅋㅋㅋ 의심이라도 해보려고 했는데 진짜 빼도박도 못하고 회사일임...
본인도 짜증나고 미안해하는데 나도 진짜 갑자기 그럴때마다 기운빠지고 뭔가 서운하고 짜증나는데 또 그게 누구 잘못이 아니니까
내가 화낸다고 일 안갈것도 아니고 일 가는 본인은 오죽할까 싶어서 괜찮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머리 따로 마음 따로 서운하고 괜히 일빼고 나랑 놀자고 투정부리고 싶어지는건 어쩔 수가 없다ㅠㅠ
전 여자친구도 너무 바빠하니까 갑자기 지방 출장가고 그렇게 되니까 그거때문에 여자가 헤어지자고 했었거든 (이건 그냥 친할 때 우연히 다같이 술자리에서 들은거!)
그 때 "놀다가 못만나는것도 아니고 일하느라 갑자기 지방가서 그런건데 그거때문에 힘들다고 헤어지자고 하면 여자가 나쁜거에요!" 라고 말한게 난데..
막상 보니까 서운한건 어쩔 수 없다..
내일도 저번주 주말에 못만나서 몇주전부터 약속 잡아놓고 드라이브갈까 뭐할까 엄청 고민하고 날 손꼽아가면서 설렜는데 오늘 갑자기 내일 오전부터 미팅 잡혔다고 내일 안될거 같다고 해서 힘빠져서 찡찡대는 후기.. 몰래 사귀는거라 어따가 털어놓을 것도 없다 내일 메이크업 쿠폰 있는거 써서 메이크업도 받으려고 했는데 부질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