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얘기하면 서론이 좀 길어서 미안ㅜㅜ
사회 나오기까지 오래걸리고 진짜 열심히 살아보려고 했는데..뭐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커리어도 없어서 몸쓰는일 하거든
(Adhd땜에 좀 일머리 없어서 욕 많이 먹었지만
우울 불안엔 도움 많이 되는듯..! 수면도 엄청 좋아졌어)
근데 일이 바쁜시기가 있는데
사장님이 7월 스케줄을 너무 무리하게 잡으면서
7월 이후로 몸이 완전 안좋아졌어
손목 발목 어깨는 뭐 기본이고 염증도 왔다갔고
문제는 자궁내막증인데 3년전에 수술하라는거 안했는데
증상이 매우 나빠짐 8월 생리때 진짜 뒤질거같더라고
그후로 몸이 진짜 아프고 힘들고
골반통 항문통도 오고
지금은 귀도 아프고 이명도 종종 오고있어..
지금 하루만 살듯이 버티고 있는 즁인디..
요즘엔 여기저기 공사하니 차도 밀려서 30분 걸리던게
1시간 30분 잡고간다 아ㅏ아악!!
집중력 떨어지니 실수로 앞차 박울뻔하고
사실 여긴 해외인데 그래도 지난달 생리 끝날때 맞춰서 병원을 미리
예약했어야 하는데..
모르겠어ㅠ 차도 문제 생기고 조금 쉬니까 낫는거 같아서?
안갔고...
다시 생리 할때 됐음ㅠ
어쨌든 가긴 갈건데 분명 내막증 수술받으라고 할게 뻔해서
그럼 지금까지 번돈은 수술비로 나가고..
이제 진짜 제대로 돈 좀 모으고 인간답게 사는가 싶었는데
사장님은 몇년있음 환갑인데
아침에 5키로 뛰고와서 주6일씩 일하고
다른 모임에 봉사에.. 그러고도 자고 일어나면 괜찮대(?)
그래서 내가 사정 말해도 잘 이해못함
자기가 스케줄 좀씩 조정 해볼테니
자기 3년만 할거니까 그때까지 버텨달래
공휴일도 한번 못쉬고 평일내내 일 다나가는데
최근 비수기라 이제 한번 쉬는날 줬다고 좀 생색내는것도 피곤하고
자꾸 쉬니까 좋냐? 할만하지?
답정너 처럼 물어보는데
평소같으면 그냥 한귀로 흘렸는데
쉬어봤자 몸은 낫질 않으니 짜증이나
문제는 이제 돈벌고 스스로 일어나나 싶었는데
도망치는 기분들고 자꾸 스스로 우울해져
그래도 1년은 일하고 목표금액 모아서 공부하려고 했거든
사실 예전엔 사장성격 땜에 짜증나는거 그냥 넘기고
지랄하든 수동공격성에 잘난척 다 잘넘겼는데
요즘엔 교회 전도까지 하고!!!!
아프니까 저러는게 다 꼴보기 싫다ㅠㅠ
우울한글 미안해
내가 일을 그만두면 과거처럼 도망치는걸까?
그것도 못이겨내는걸까?
진짜 제대로 남들처럼 직장다니고 돈벌어서 부모님 용돈도 드리고
인간처럼 살고싶어
나 그래도 일못한다고 첨에 사장님이 소리치고 나 경멸하듯
째려본적도 많은데
진짜 다른사람 백업 다하고
(사람이 자꾸 나가니까 결국 내가 주3으로 하다가
주5일 된 케이스임)
단 한번도 일 빠진적없고 타이레놀 먹으몀서 참고 일했는데
요즘 내가 골골대니까 예전에 일했던 사람 얘기하면서
맨날 아프다고 어쩌고 저쩌고 병원치레를 심했다고
얘기하면서 그사람의 약함을 무시하니까
(나 말고 옛날에 일했던 사장님 아는동생)
나보고 어쩌란건지 버티기 싫어지고
그럼에도 내가 나약한거 같아서 싫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