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안 먹냐면 월요일부터 매일 매일 전남친 연락오는 거 안 받아줄 땐 연락 올 때마다 기분이 쳐지고 스트레스 받아서 하루에 한 끼 먹음
음식을 먹으면 체할 것 같고 이런게 아니라 정말 배가 안 고프고 물도 거의 안 마심
먹으면 바나나 한두개, 맨 식빵 두장 이렇게 먹고
배 고픈 줄도 모르고 배도 안 고프고 하루가 저물면 오늘 밥 언제 먹었나? 하는 식임
머릿속엔 쟤가 무슨 말을 하면 나는 무슨 말을 할거고 우리가 파탄이 난 이유에 대해서 계속 곱씹고 생각하느라고 잠도 설침
그러다 수요일에 대화 좀 나누다가 역시 이건 아니다 싶어서 내가 그만하자고 관계를 끊었는데
이 새끼가 열받게 다음날 어이없는 대답을 해서 어제 목요일 하루 종일 그거 보고 씩씩 댔고
오늘 오후 5시인데 아직 0끼임
계속 전남친 사건만 생각하고 스퀘어 보고 킥킥 거리다가도 갑자기 꽂힌 생각이 있어서 몇시간씩 지피티랑 대화하고 이러는데
키 160에 몸무게 42키로이고
지금 이 전남친이랑 수년째 깨붙 중인데 이번 일로 살이 빠지진 않았음 항상 이 몸무게이고
근데 뭔가 생각이 쏠릴 일이 생기면 계속 머릿속에서 논리싸움을 하느라고 하루가 다 가는데 이런 걸 섭식장애라고 할 수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