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담임이고 올해 9년차라 애들 볼만큼은 봤다고 생각하는데도
매년 자꾸만 더 실망하게 되네.........
오늘은 수행평가 중에 학생들이 반에서 불평불만을 늘어놓는데
왜 모의고사 전 날 수행평가 하냐고 (모고랑 수행평가랑 뭔상관임)
왜 수행평가에 태블릿 못 쓰게 하냐고 (자기 생각 쓰는 수행평가라 전자기기 필요가 없으니까)
ㅋㅋㅋㅋㅋ 어차피 이 시간에 자습 줘도 패드 갖다가 유투브만 볼 거면서...
내 수업에 이젠 내가 수업이랑 평가도 맘대로 못 하나
교사가 앞에 있는데도 저러는걸 보고 자꾸만 실망해
고3 2학기니까 그런 시기인 건 알지만 뒤에서도 아니고 바로 눈앞에서 저러는건 정말 인성인데
내가 내내 가르친게 저런 것들인가 싶다
교육으로 사랑으로 뭔가 이뤄질거라고 믿는건 이제 진짜 꿈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