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주 어릴 때부터 엄마가 우울증이 있으셨어
그러다가 해외로 이민을 가면서 엄마는 말 안 통하는 외국에서 가정주부로 살며 분리불안까지 오셨지
누가 곁에 한 시라도 없으면 극도로 불안, 불편해하셔.
오빠한테는 안 그랬지만 나한테는 은은한 폭언과 간섭 가스라이팅으로 내가 하는 말은 다 틀리다고 하셔서 스트레스를 받다가 20 중반에 혼자 한국으로 와서 일하면서 분리가 되었음
그 후 엄마는 쭉 아빠랑 오빠랑 살고 나도 자주 다시 가거나 가족들이 한국에 오거나 하며 살았는데
오빠랑 아빠가 굉장히 무던한 성격들이라 엄마를 케어하면서 외국에 살았는데
오빠는 그러면서 작가 일을 하면서 엄마를 케어함
사실 사람들과의 교류 없이 쭉 엄마랑만 지내는 건데 오빠한테 엄마를 내맡긴 것 같아 미안해
오빠도 슬슬 한계가 오는 것 같고 엄마를 떨어뜨리고 혼자 밖에 나가서 있기도 하는 것 같더라. ㅠ... 오빠랑 아빠 생각하면 너무 맘이 무거움 우리 엄마가 바뀔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