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사람한테도 말 못하겠고 근데 또 어디 털어놔야 속이 편할거같아서 씀 ㅠ
나는 일단 외국에 살고 가족이민을 온 상태임
아빠는 가정에 진짜 헌신적이 었지만 틈만 나면 사업, 투자 이런걸로 정기적으로 돈을 날림
한 10년 전에 가게 하나 하다가 말아먹었거든 근데 또 쿨타임이 찼나봄
한달전에 부동산을 사겠다고 하더라고
근데 한국이랑 다르게 내가 사는곳은 부동산 산다고 무조건 오르는게 아니라 오히려 가격 내려간다 이런게 걍 국민상식인 수준인 재산이야
그래서 조건이라도 알자 하고 받았는데
원룸인데 16㎡이고 수도권이긴한데 메인노선, 메인역도 아님. 연수도 35년 지난거라 앞으로 가격 내려갈일만 남음
엄마도 같이 살기는 하는데 여태까지 부딪힌 적이 너무 많아서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있대 근데 이제 아빠는 와서 현지어나 사정을 잘 모르니 그래도 나한테 상담을 했나봄 (하지만 내가 사지 말라고하면 화 엄청내는 그런상황)
엄마랑 따로 얘기하는데 업자 자체가 같은 한인인데 한인바닥에서 부동산 사기라던지 자산성 없는데 팔아넘겨서 사람들 등쳐먹는걸로 유명한가봄 (하씨 ㅠㅠ)
아빠는 도장찍을때는 서류가 현지어니까 나보고 동석을 해달라함(그나마 다행인듯) 그리고 그게 내일이고 ㅋㅋㅋ
아마 법률적으로는 문제가 없을거라 내일 만나서 이거 사도 오히려 금전적 손해라는거를 일일히 따지고 올생각이긴한데 나도 여기 오래는 살았지만 집팔이를 이겨먹을수 있을까 걱정이다 ㅠㅠ
위에 쓴거대로 걍 쿨타임 차면 돈을 날려야지 속시원해지는 성격이라 걍 못막으면 사고 알아서 처리해 라는 생각이긴했지만
구입자금이 거의 전재산이라는 소리를 엄마 통해서 들어서 너무 심란해짐 ... 그러면 솔직히 자식인 나한테도 영향이 아예 없는게 아니니까
내일 혹시 내 조언 무시하고서라도 도장 찍으려고 한다면 이거 계약하면 나중에 손해봐서 울고불고 도와달라고 와도(돈 말고 서류나 행정처리) 안도와줄거고 걍 연끊을거라고 해볼려고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