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귀신을 안믿었어 무서워서 그냥 외면한 것도 있었고
그런데 한 1년쯤 전부터 외면하기가 힘들어짐
우리집은 방이 세개인데 내가 현관 앞 방 동생이 작은방 부모님이 안방을 쓰셨어
그러다 몇년 전쯤 아빠가 일때문에 따로 나가 사시고
엄마랑 동생이 방을 바꿈
그리고 작년 이맘때쯤에 징크스가 시작 됐어
꿈에 귀신이 나왔고 꿈속에서 내가 누워있는 상태로 귀신이 내 머리를 발 사이에 두고 서있어
그 상태로 ㅈㅇ를 마구 하는데 나는 고개를 돌리지도 못하고 엄마를 부르려고 노력해
그러다 입 밖으로 엄마! 하는 순간 귀신이 엄마 지금 없는데? 하고 잠에서 깼어
동생이 안방에 있다가 작은방에서 낮잠 자던 내가 이상한 소리를 내서 와서 깨운거야
옆에 있던 강아지도 낑낑거리고 있고
이때까지만 해도 걍 좆같은 꿈 꿨네 하고 지나감
그런데 이게 반복돼
꿈 내용은 다른데 나는 움직일수가 없고 엄마나 아빠를 부르다가 깨
깰때는 항상 귀신이 없는데? 하면서 깨
이때 눈 뜨는게 너무 무서워 꿈이 끝나지 않았을까봐
몇번 꿈을 꾸면서 꿈을 꾸게 되는 조건을 알게됐어
집에 엄마아빠가 없다. 자는 중에 스탠드가 안켜져있다.
근데 좆같은게 이 스탠드가 멀쩡하다가 엄마아빠 다 안계시면 고장나거나 꺼지더라
그래서 아예 집에 동생까지 없을때면 근처 사는 이모댁에 가서 자
진짜 진지하게 너무 무섭고 힘들어서 무당한테 물어봐야 되나 고민중이야